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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120화- 신작 TCG들

작성자 :	등록일 : 2013-03-27 오전 1:53:32

사실, 지난 주말에 미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귀를 쫑긋 세우고 기대를 했던 유저들은 본인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게이머들에게 좌심방 우심실을 충돌 질하게 만드는 유력한 단어인 블리자드라는 이름을 가진 게임사가 신작을 발표한다며 북미에서 열린 한 게임쇼에 ‘출격’하셨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그 우월함(?)에 조금 흠집이 나는 일들이 벌어지기는 했지만, 블리자드라는 게임사의 지위는 여전히 게이머들에게 있어서는 로망 중 하나일 것이다. 여전히 그들이 만들어 내는 게임은 외신뿐만 아니라 국내 게이머들에게 ‘페이보릿’임이 틀림이 없다.

……물론, 최근의 악마와도 같은 서버 상태나 전작보다 떨어지는 수준의 재미를 선보여 주고 있는 덕분에 시장의 신뢰도는 많이 하락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악마의 게임에 대한 확장팩이 발표되지는 않을까 하고 노심초사를 하는 유저들의 모습을 보면 블리자드가 얼마나 여전히 대단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지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런 블리자드가 신작을 발표한다니, 당연히 유저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는 핫이슈임에 틀림이 없었음이다. 디아블로3의 확장팩이냐,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오리지널 MMORPG냐, 워크래프트 정식 넘버링이냐 등등,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결론은 새로운 TCG장르의 멀티플랫폼 게임이었다. 역시 스마트폰 게임들이 전 세계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과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TCG게임들이 전방위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블리자드도 하스스톤이라는 TCG게임으로 가능성을 탐지한다는 분석이 있다.

그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스마트폰 게임 중 주목받는 TCG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TCG에 대한 재미를 밀리언아서라는 게임으로 담뿍 느낀 만큼 유저들이 신작 TCG들을 주목할 수밖에 없다. 육덕진 겜툰의 탐구생활 소년 소녀들이 탐구해 볼 만한 탐구과제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최근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된 데빌메이커~ 도쿄는 TCG게임으로 카카오톡에 올라간 게임 중 가장 빠르게 국내 유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어 나가기 시작하고 있다.

아, 도쿄라는 제목이 붙은 걸 봐서는 일본 게임인 것 같다고? 하긴, 요즘 일본에서 만들어 진 스마트폰 게임들이 좀 인기가 있기는 하다. 퍼즐앤드래곤도 국내에서 떠들썩한 출시 없이 인기를 몰고 있고, 장기간 인기를 끌고 있는 밀리언아서는 말할 것도 없다. 일본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콘솔 게임 시장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일본에서 개발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들의 숫자와 규모는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더욱이 TCG게임들이 일찍이 많이 나온 일본에서 유수의 일본산 TCG들이 다수 등장하지 않을까 하고 국내 유저들의 촉(?)이 곤두서 있는 상황. 당연히 제목에 ‘도쿄’가 들어가 있는 게임이 혹시 일본에서 개발된 게임은 아닐까 하는 시선이 있는 것이다.

△ 데빌메이커~ 도쿄. 도쿄라는 이름이 들어갔지만 우리나라산 게임이라는 사실!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게임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데빌메이커~ 도쿄는 하지만 엔크루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순수한 국내산 스마트폰 게임이다. 개발 당시 국내 시장에 출시를 하려 하다가 타 장르의 스마트폰 게임들이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가운데 일단 TCG장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시장에 먼저 출시를 한, 그래서 게임 명에 ‘도쿄’가 들어간 것이다.

스마일게이트의 팜플에서 출시를 하는 데빌메이커는 굉장히 쉬운 수준의 게임 룰을 탑재한 게임으로 대중적인 TCG를 지향하고 있다. 하지만 훌륭한 퀄리티의 일러스트와 콘텐츠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

TCG게임이라는, 다른 장르들보다는 대중적이지 않은 게임 장르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게임 룰과 수집이라는 요소를 갖췄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데빌메이커는 인 게임에서는 '재계약'과 '스킬 전승’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 처음 TCG라는 장르에 도전하는 스마트폰 게임 유저들이라면 주목해 볼 만한 게임임에 틀림이 없다.

협동 전투 시스템에 차별화된 카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는, 현재까지 확보한 카드 일러스트가 500여종으로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각 도시의 장점을 살린 지형과 지물을 선보인다는 데빌메이커는 단연, 확실히 신작 TCG스마트폰 게임으로 선두권에 있는 게임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중소기업 모바일 게임사들이 다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현재 국내 게임 시장에서 메이저 게임사들도 TCG게임 시장을 노리고 있다.

넥슨이 선보이는 마비노기 걸즈라는 TCG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비노기라는 넥슨의 대표적인 브랜드에서 파생된 스마트폰 게임인 마비노기 걸즈는 이름과 같이 마비노기에 등장하는 NPC들을 여성화한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여성화라니! 마비노기를 재미있게 했던 유저들에게 있어서 정말 훌륭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 거, 걸즈라니! 마비노기 NPC들의 모에화……응? 덕심충전을 바라는 유저들을 위한 게임!?

일본 시장에서 마비노기 소셜이라는 이름의 모바일 웹게임으로 출시되어 시장의 인기를 끌었던 마비노기 걸즈는 넥슨에서 한국 시장에 재구성에 앱버전으로 내놓은 게임이다. 집객 대비 매출이 높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는 TCG시장을 메이저 게임사가 노리고 출시를 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어떤 콘텐츠로 꾸며져 있을지 주목을 하고 있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있는 IP인 마비노기라는 타이틀이 이미 시장에서 많은 영향을 끼친 만큼 ‘걸즈’가 된 마비노기가 얼마나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TCG시장의 활성화가 더욱 크게 될지 시장의 주목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만약 대형 게임사들도 성과를 낸다면, TCG를 즐기고 있는 유저들이 더욱 많은 게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결부되어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아직 어떤 게임인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블리자드마저도 신작 TCG게임을 만들어 낼 정도면 분명 많은 게임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스마트폰 TCG시장임에 틀림이 없다. 바하무트와 밀리언아서의 성공으로 만만치 않은 수익을 내고 있는 만큼 아직 국내 시장에 소개되지 않은 국내 외의 신작 TCG게임들의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 TCG게임으로 유명한 제오닉스를 포함해 다양한 중소기업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들과, 많은 숫자의 TCG신작들이 개발되고 있는 만큼 아마 유저들이 육덕지게 탐구를 할 수 있는 게임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흥행할 수 있는 게임들의 등장, 그리고 곧 국내에도 소개될 블리자드 TCG까지! TCG라는 장르가 2013년 불황의 게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유저들 또한 육덕지게 야무진 TCG신작 게임들을 기다려 보도록 하자!

※오늘의 탐구생활- 기대하고 있는 TCG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야기해 보자.

겜툰 송경민 기자
songkm77@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