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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150화- 디아블로3 확장팩!!
작성자 : 등록일 : 2014-03-28 오후 7:30:14


그렇다. 제목에 느낌표가 무려 두 개나!! 지금까지 탐구생활을 하면서 제목에 느낌표를 뿅뿅 하고 찍었던 적이 있었던가(있었나? 있었다면 제보 바란다. 왜냐고? 직접 찾으면 귀찮으니까)! 분명 본인의 기억 속에서는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임팩트가 있었던 게임이나 이슈가 없었던 것이었을까. 모르긴 몰라도 분명 시장에서 기대를 하거나 혹은 시장을 들썩거린 이슈나 게임들은 그간 분명히 많이 나왔었다.

하지만! 업계나 유저들 입장에서 느낌표를 ‘땡땡’하고 붙이게 할 수 있는 게임이나 이슈는 사실 그렇게 많지 않다. 화제나 주목을 모을 만한 게임 런칭은 있을 수 있지만, ‘어머 이 게임은 반드시 사야돼’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게임은 그야말로 극소수에 불과하다.

더욱이 국내 게임 시장의 특성상 게임 플레이 자체를 애초부터 돈을 내고 해야 하는 상품들의 점유율은 크게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이런 세월의 흐름에도 불구하고(물론 완전 패키지 방식이 아닌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이고, 사전 베타테스트를 통해 무료 테스트 기회를 제공했지만) 여전히 이 게임의 진가는 계속해서 발휘되고 있으니.

그것은 바로 대악마의 게임, 디아블로 시리즈다. 그리고 디아블로3에 이어서 국내에 최신 대악마, 디아블로3 확장팩이 등장했으니. 그것이 바로 ‘영혼을 거두는 자’라는 별칭이 붙은 디아블로3 유저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화장팩이다.

2014년 국내 게임 시장을 뒤흔들 첫 번째 블록버스터 게임으로 손꼽히고 있는 디아블로3의 확장팩! 어떤 것이 달라져 있는지, 그리고 어떤 것이 달라져서 등장했는지, 살짝쿵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다.



디아블로3의 확장팩은 디아블로3에서 도망친 디아블로의 추종자이자 희대의 XXX(알아서 해석하시도록)인 아드리아의 뒤를 쫓는 한편 대천사들의 회의기구인 앙기리스 카운실에서 오래 전 사라진 지혜의 대천사 말티엘이 죽음의 대천사가 되어 디아블로가 잠들어 있는 검은 영혼석을 득템하러 오시고, 또 그것을 막기 위해 길을 떠나는 네팔렘, 즉 플레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명색이 확장팩인데 당연히 새로운 캐릭터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 법. 그래서 디아블로3 확장팩은 오래 전부터 새로운 캐릭터인 크루세이더, 즉 성전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전작의 팔라딘과 다른 캐릭터이기에 더욱 그랬다(한편, 크루세이더는 성기사가 아니라 성전사라는 표기법을 쓴다).

△ 사실 성직자들이 언데드를 사냥하는 것이 전사나 마법사들보다 더 잔인한 것일지도 모른다. ‘신의 형벌’이라며 그냥 두들겨 패는 거니까. 와우.


성전사는 동부지역에서 악마들을 때려잡던 단련된 전사. 다른 게임에서의 크루세이터들이 다들 그렇듯, 육중한 갑옷과 ‘날카롭지는 않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엄청난 둔기’들을 들고 몬스터들을 때려잡는 캐릭터다(칼로 베는 것보다 어쩌면 둔기로 때려잡는 게 더 무섭고 잔인한 거다). 살벌한 무기를 들고 다니는 것과는 달리 전투 마법으로 아군에게 버프를 주고 적을 약화하기도 한다. 중거리 근접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단단한 중전차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성전사의 첫 번째 역할은 탱커인데, 주요 능력치가 힘이기 때문에 방어도가 굉장히 높다. 전용 장비이자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성전사 방패까지 착용하면 일단 중전차로써의 조건은 완벽하다. 방어 계열의 기술 중 피해량 감소나 다수의 적을 무력화하는 등 방어력을 높이는 탱커 역할에 적합한 스킬들이 많다.

그렇다면 공격력은 어떨까(WOW에서의 성전사는 그야말로 독서광을 만드는 캐릭이었으니). 물론 방패를 착용하지 않는 쌍수 캐릭들보다는 공격력이 낮을 수 있는데, 10레벨에 획득하는 스킬인 천부의 힘을 통해 방패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양손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사기적인 일을 보았나. 또 방패를 사용해서 공격력을 발휘하는 스킬들이 있는 만큼(예를 들면 ‘방패 가격’과 같은 것) 탱커와 함께 전투력을 발휘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물론, 많은 스킬들이 근접 딜러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게 하지만 ‘판금을 입은 마법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중거리 마법 공격력을 갖춘 캐릭이기도 하다(이쯤 되면 마검사). 디아블로3 확장팩을 디자인한 개발진들은 성전사를 탱커+원거리 딜러를 동시에 수행하는 직업으로 디자인했다고 하니,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성전사라는 새로운 캐릭터뿐만 아니라 확장팩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들의 등장도 적절히 버무려져 있다. 일단 최고 레벨이 70으로 상향, 기존의 플레이어들은 기존 캐릭터들의 레벨의 상향으로 인해 새로운 기술과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추가된 모험 모드는 현상금 사냥과 무작위 던전 시스템인 네팔렘의 차원 균열이 존재하는데, 모든 순간이동진의 개방으로 모든 필드가 플레이어의 전장이 된다. 플레이어의 진정한 힘을 시험하는 모드인 것이다. 이는 변경된 정복자 시스템을 통해 반복적이고 높은 난이도의 플레이에 도전하는 것에 가치를 높인다.

△ 새로운 아이템, 새로운 퀘스트! 말티엘, 영혼을 내놔라!!


정복자 시스템은 레벨 제한이 없어졌고 원하는 만큼 레벨을 올리게 되었는데, 게임 유형에 따라 계정 전체에 적용이 되도록 바뀌었다. 즉, 계정의 모든 일반 캐릭터가 정복자 레벨을 공유한다는 것. 언제든지 재분배 할 수 있는 ‘끝없는 정복자 시스템’은 그야말로 유저들의 반복 플레이의 가치를 높인다.

정복자 레벨의 무한대로 인해 유저들이 플레이 할 수 있는 난이도의 상승은 살짝 반갑게 느껴진다. 계속해서 강해지는 유저들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다는 것.

디아블로3의 확장팩에서는 게임 난이도가 보통, 어려움, 고수, 달인, 고행(1~6)으로 변경되었다. 당연히 높은 난이도일수록 적들은 어려워지고 정예 몬스터들은 유저들을 지옥의 구렁텅이로 안내한다. 물론, 더 강력한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으며, 확장팩 이전의 아이템들보다 더 강한 아이템들도 등장한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낮은 난이도를 완료하지 않아도 높은 난이도를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캠페인 모드나 모험 모드 중간에 언제든지 난이도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저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디아블로3 확장팩의 여파는 상당하다. 한 동안 화제가 되지 못했던 디아블로3를 단숨에 인기 순위권으로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하고, 유저들은 전야제를 통해 다시 한 번 디아블로3의 성역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다. 벌써부터 최종보스인 말티엘을 사냥한 유저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며 최고 레벨의 말티엘 또한 금새 사냥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퀘스트들과 새로운 전리품 시스템, 세 번째 장인인 점술사를 통한 아이템의 위력과 비주얼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은 과거 유저들이 디아블로2의 확장팩에서 열광했던 그것을 기대하고 있다.

벌써부터 많은 유저들은 성역에서 영혼을 빨릴 준비를 마치고 있다. 악마의 게임이 다시 돌아온 2014년 초, 대악마를 두들겨 잡는 유저들은 행복하다!

※ 오늘의 탐구생활- 디아블로3 확장팩에서 가장 기대했고, 또 재미있다고 느끼는 점을 이야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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