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도 마무리되고 있는 시점에서 드디어 벤쿠버에서 동계올림픽이 개막되었습니다. 벌써부터 메달 획득 소식도 들려오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규모로 치러지는 동계올림픽이기는 합니다만 다른 때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적어보이는데요. 태극전사들이 그동안의 노력으로 나라를 빛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힘찬 응원을 보내주는 것은 어떨까요?
첫 번째 소식입니다. 지난 지스타 2009에서 첫 선을 보인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 올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2009를 시작하면서 현재 개발 중인 ‘블레이드앤소울’의 영상을 공개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는데요. 특히 당시 지스타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은 앞 다퉈 ‘블레이드앤소울’에 게임 화면을 지켜보면서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당초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 시기에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지난 8일 진행된 엔씨소프트의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내에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는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가 직접 ‘블레이드앤소울’에 관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 ‘블레이드앤소울’의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2011년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온라인 버전 외에도 콘솔 버전으로의 출시를 고려해 개발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과 함께 김택진 대표가 언급한 게임은 ‘길드워2’였습니다. 현재 ‘길드워2’ 역시 올해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2011년에 공개 서비스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는데요. ‘길드워2’ 역시 콘솔 버전을 출시를 위한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아이온’의 새로운 업데이트가 계획되어 있다는 내용도 소개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는 상반기 중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편, 김 대표는 올해 자사의 IP를 통한 스마트폰 시장의 진출을 비롯해 PC 온라인 기반이 아닌 웹, 콘솔, 아이패드까지 멀티 플랫폼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지금까지 PC 온라인 기반에서 주로 활동해 온 엔씨소프트가 올해 멀티 플랫폼에서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기대작 중의 하나인 ‘스타크래프트2’가 드디어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기세입니다.
이 소식은 지난 11일에 열린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컨퍼런스 콜에서 밝혀진 사실인데요. 그동안 올해 상반기 중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는 내용은 이미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사장 마이크 모하임이 직접 베타 테스트에 대한 내용을 언급해 화제입니다.
마이크 모하임 사장은 이번에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2’의 베타 테스트는 새로운 배틀넷 환경에서 2월 중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와 함께 첫 번째 패키지인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는 상반기 중의 출시될 것이며 패키지 뿐 아니라 다운로드 형태로도 유저들에게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유저들은 ‘스타크래프트2’의 베타 테스트 일정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이번 베타 테스트 일정과 관련해 유저들은 25일부터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통합 계정으로 운영됨에 따라 이에 맞춰 베타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베타 테스트의 기간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을 하지는 않았는데요. 현재 결정되어 있는 6월 발매까지는 꽤 시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충분한 테스트 기간을 가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넥슨의 인기 게임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에 신규 직업군이 등장합니다. 그동안 ‘메이플스토리’에는 두 개의 무기를 사용하는 ‘이도류’ 캐릭터가 그동안 없었는데요. 타 MMORPG에서는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는 캐릭터 중의 하나입니다만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이제야 선보이게 됐습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직업의 이름은 ‘듀얼 블레이드’ 이름 그대로 두 개의 무기를 사용하는 직업인데요. 당연히 공격력 부분에서는 타 직업에 비해 의존도가 높은 편이며 공격 거리 또한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당연하게도 방어력 부분에서는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에 등장하는 ‘듀얼 블레이드’의 경우 앞서 업데이트 된 ‘아란’과 ‘에반’와 달리 캐릭터가 추가되는 것이 아닌 ‘직업’의 추가인데요. 이는 게임 내에 등장하는 ‘모험가 직업군’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는 것으로 ‘도적’ 캐릭터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듀얼 블레이드’를 사용하려면 최고 120레벨까지 성장을 시켜야 하는데요. 현재 넥슨은 테스트 서버에 18일 경 업데이트를 시작할 예정이며 25일 본 서버에 적용한다고 합니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진들은 ‘듀얼 블레이드’와 함께 새로운 신규 직업에 대한 업데이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기자간담회를 통해 언급한 내용으로는 ‘마법사’를 시작으로 전 직업에 걸쳐 새로운 직업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또, 완성 단계에 놓인 직업은 2종이라고도 밝혔는데요. 현재 업데이트 속도로 본다면 ‘듀얼 블레이드’에 이은 신규 직업들을 조만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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