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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25 플레이엑스포 개막, “경기도가 '겜기도' 되도록 지원 이어가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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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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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5-22 오전 11:2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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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종합 게임 박람회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가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 3·4·5홀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게임사 신작 전시를 관람하거나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2스포츠 대회나 레트로 장터, 라이선싱 2차창작 굿즈 판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구성된다.
'게임, 그 이상'이라는 표어 하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즐기는 게임쇼'라는 플레이엑스포 정체성이 한층 강화됐다. 행사 키 비주얼과 온·오프라인 홍보물 전반을 트렌디하고 세련디하게 일신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했고, 아케이드 특별관과 인디오락실, 보드게임존 등 복고 감성과 신세대 감성이 융합된 체험형 게임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참관객 편의도 개선됐다. 전시장인 킨텍스를 방문하는 새로운 철도 노선인 GTX-A 킨텍스연이 개통됨에 따라 주요 접근 경로를 중심으로 옥외 설치물을 마련해 참관객을 행사장으로 유도하며, 추가 공간을 임대해 입장 대기구역으로 활용한다. 또한 최초 입장 입구와 재입장 출입구를 별도 마련해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이러한 개선 일환으로 개막식에 앞서 게임 OST를 활용한 디제잉 공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2025 플레이엑스포 부대행사로 병행되는 2025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무대를 활용한 공연으로, '마비노기'나 '별의 커비', '팩맨', '테트리스' 등 국내외 인기 게임 음악이 다수 활용됐다.
개회사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맡았다. 김동연 도지사는 "어려서는 만화와 문학을, 청소년기에는 스포츠를,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는 영화를 좋아하게 됐는데 이들 콘텐츠 공통점은 바로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오랫동안 공직에 있으면서도 상상력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원천이 바로 그동안 즐겨온 만화와 소설, 영화 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개인적인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서 "그리고 게임은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에 체험을 더한, 그야말로 젊은이들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들 더 나아가 글로벌 시민들의 상상력 원천이자 그 상상력을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자 산업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경기콘텐츠진흥원장에 따르면 경기도를 '겜기도'라고 부를 정도로 현재 경기도는 게임 산업 및 체험 중심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오늘날 게임은 즐기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경기도가 대한민국 게임 산업 본고장이 되어 진정한 '겜기도'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선포했다.
첫 축사를 맡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기헌 의원은 "저는 도지사님과 달리 갤러그를 마지막으로 게임과는 연이 없었으나, 나이가 들고 대한민국 산업을 분석하며 게임 산업이 정말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걸 알고 놀라곤 했다"라며, "게임은 이전 통념처럼 어린이들만의 스포츠가 아니라 전 국민이 사랑하고 전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더 나아가 국민들이 서로 친목을 다지는 참여의 장이 되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곧 새 정부가 출범할텐데, 국회와 새 정부 모두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서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심홍순 부위원장은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중소 인디게임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과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e스포츠 부터 신작 시연, 교육 기관과의 협업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졌다" 라며, "그야말로 게임의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2025 플레이엑스포를 설명했다.
이어서 "대한민국 게임 산업은 글로벌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했으나, 미국 관세 정책이나 미중간 무역 갈등으로 인한 게이밍 하드웨어 수급 불량 등 새로운 부담을 겪고 있다"라며, "경기도 의회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게임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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