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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A] 마브렉스 홍진표 대표 “Web3 게임, 대중화로 경쟁력 갖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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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6-12 오전 10:4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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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는 6월 12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글로벌 NFT 및 블록체인 게임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고 대한민국 게임사 적용사례 및 해외 진출 현황을 조망하도록 마련한 자리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마브렉스 홍진표 대표가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끄는 게임 퍼블리싱의 힘'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점차 치열해지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Web3 게임이 살아남기 위해선 대중화를 이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홍진표 대표에 따르면 기성 Web2 게임 시장이 치열해지듯 2024년 동안에만 Web3 게임이 1,600개 가량 출시되는 등 Web3게임 시장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더 이상 블루오션이라고 보기 어려운 만큼 유저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인 시도가 필수적이며, 동시에 퍼블리셔 역량도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브렉스는 2025년 'Web3 퍼블리싱'이라는 사업 모델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기존 퍼블리셔 역량을 Web3 시장에 적용하는 전략으로, 마브렉스는 이 전략을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직접 진행하게 된다. 또한 게임성 검증, BM 개선 등 게임 완성도 향상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글 플레이와 협업을 통해 공동 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마케팅 전략 및 리소스 제작을 지원받고 있으며, Web3 유저 뿐만 아니라 기성 유저 유입을 위해 기성 페이드 마케팅 전문 업체들과 협력해 기성 광고 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중요한 축 중 하나다. 마브렉스는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협업해 국내외 인플루언서 풀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넷마블 파트너 크리에이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다양한 게임에 인플루언서 홍보를 활용하고 있다.
마브렉스는 2025년 3월 '펀 컴스 패스트(Fun Comes First)'라는 슬로건으로 리브랜드를 진행하고 새로운 토큰 심볼과 마스코트를 도입했다. 또한 2025년 중 Web3 퍼블리싱을 통해 총 8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 이미 출시된 '재벌의 시대: 주식 전쟁'은 게임 특성에 맞춘 마케팅을 통해 2주 만에 10만명 이상 MAU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후 8월 중 '다이스', 8월 중 '메타토이 드래곤 사가', 그리고 추가로 5종에 달하는 게임을 추가 퍼블리싱한다는 계획이다.
홍진표 대표는 "다양한 게임을 생태계에 유입하고 게임 완성도를 증진하는 한편 더 나아가 마케팅을 통해 유저를 모객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MBX 토큰 유틸리티를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생테계 유입자 수를 증대시켜 마브렉스 생태계를 강화하는 걸 목표로 Web3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설명했다.
NFT 사업은 체험형 콘텐츠를 중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단순히 기능적이거나 채굴형일 뿐인 모델로는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게 홍진표 대표 설명이다. 홍진표 대표는 "NFT 사업 역시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IP와 협업하고 유저들이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해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마브렉스는 2024년 11월부터 자사 IP인 '쿵야 레스토랑스'를 기반으로 한 NFT 어드벤처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해당 서비스 시작 후 NFT 홀더 중 95% 이상이 엔드 콘텐츠까지 즐겼으며, 4번에 걸친 판매를 진행해 네번 모두 1시간 내에 전량 매진되며 총 10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마브렉스 NFT 콘텐츠는 시즌 2를 준비 중이며, 이미 일본 유명 IP와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연설을 마치며 홍진표 대표는 "NFT가 접목된 게임들을 통해 앞으로 게임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결과를 낳아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게임 시장이 확대되는 결과를 얻게 되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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