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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확장 출시, 신규 콘텐츠 ‘대거 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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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6-11 오후 3: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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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는 6월 11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트나이트’ 국내 확장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 ‘포트나이트 발리스틱’ 등 신규 게임과 콘텐츠가 ‘포트나이트’ 생태계에 추가되고 넥슨 PC방·원스토어와 파트너십도 진행된다.
‘포트나이트’는 2017년 7월 25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슈팅 게임이다. 출시 당시에는 유저 최대 4명이 협동해 요새를 짓고 몰려오는 적에 맞서 싸우는 PvE 빌딩 액션 모드 ‘세이브 더 월드’가 핵심이었다. 같은 해 9월 27일, ‘세이브 더 월드’ 건축 콘텐츠를 바탕으로 만든 배틀로얄 모드를 무료로 공개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간 에픽게임즈는 레고와 모험을 좋아하는 유저를 위한 ‘레고 포트나이트 오디세이’, 유저 최대 40명이 참여하고 팀원이 살아있는 한 계속 부활할 수 있는 ‘포트나이트 리로드’, 건축·건설 없이 전투에 집중한 ‘포트나이트 빌드 제로’, 좋아하는 음악을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고 리믹스하는 소셜 리듬 게임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비슷한 실력 유저끼리 대결할 수 있는 ‘랭크’ 등 여러 가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왔다.
2025년 6월 11일부터는 ‘발리스틱’,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 서비스를 시작한다. ‘발리스틱’은 각종 무기를 사용해 상대 팀과 대결하는 전술·전략 위주 5:5 FPS다.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기간이라 해머폴·스톰 체이서 코브·신더워치 등 맵은 3종을 제공하고 유저 의견을 받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는 유저 52명이 함께하는 소셜 RPG다. 레고로 구성된 세계에서 유저가 원하는 삶을 살고 다른 유저와 상호작용하는 자유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확장 출시를 기념해 9월 15일까지 ‘포트나이트’에 접속한 국내 유저는 ‘모험가 필리’ 의상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유저가 직접 ‘포트나이트’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저 참여도에 따라 보상을 공정하게 받는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에도 새로운 콘텐츠가 나온다. 아시아 최대 UGC 게임 개발사 벌스워크가 만든 1인칭 6:6 팀 데스매치 ‘스쿼드: 팀 데스매치’, 무제한 리스폰 전투 ‘바다: 원 샷’ 등이다.
6월 27일부터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 IP(지식재산권)를 정식으로 이용할 수 있고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 가능하다.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에서는 정국·지민·엔하이픈·아일릿 등 국내 아티스트 음악이 포함된 새로운 잼트랙도 만날 수 있다. 여러 아티스트 음악을 함께 연주하고 리믹스 가능하다.
또한, 에픽게임즈는 국내 유저를 위해 엔미디어플랫폼과 함께 넥슨 PC방 서비스를 시작하고 더 많은 모바일(안드로이드) 유저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원스토어에도 ‘포트나이트’를 정식 출시한다.
넥슨 PC방에서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하면 여러 가지 의상 아이템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7월 31일까지 수십 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된 확장 출시 기념 세트를 제공하고 매월 새로운 아이템 세트로 변경 제공한다. 9월 15일까지 넥슨 PC방에서 접속한 유저는 한국 전통 연을 테마로 한 ‘색동치마연 글라이더’를 받는다.
이번 확장 출시를 기념해 6월 21일부터는 손흥민 선수가 ‘손흥민 번들’과 함께 ‘포트나이트’에 등장한다. 번들 내에는 손흥민 선수 의상, 시간대에 따라 스타일이 바뀌고 곡괭이로도 사용할 수 있는 ‘포워드 엣지 등 장신구’, ‘골 게터 랩핑 시트지’, ‘찰칵 세리머니’ 이모트를 담았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포트나이트’는 2018년 한국 출시 후 에픽게임즈·유저·개발자·크리에이터·브랜드가 함께 만든 26만 개 이상 게임·콘텐츠 공존 생태계로 진화했다”라며 “국내 확장 출시와 다양한 K-파트너십은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유저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더욱 확장된 ‘포트나이트’ 생태계를 통해 한국 유저분들이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 에픽게임즈 에릭 윌리엄슨 디자인 시니어 디렉터, 마이클 모든 파트너십 시니어 디렉터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확장 출시를 통해 원하는 성과는?
A.
박성철: 성공하면 정말 기억하기 좋은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다. 기존 배틀로얄이 아니라 생태계 전체를 즐겨 주셨으면 한다.
전 세계에서 한국을 제외하고 사랑받은 게임이라 어떤 니즈든 충족시킬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크리에이터가 끝도 없이 콘텐츠를 만드는 생태계로 성장한 만큼, K-문화가 접목된 콘텐츠가 나오면 다시 한번 전 세계가 열광하는 생태계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은 언리얼 엔진을 다룰 수 있는 분들이 정말 많다. 그래서 콘텐츠를 만들고 나눌 수 있는 잠재력이 전 세계 어디보다 가장 높지 않을까 기대한다.
정확히는 6월 11일 13시에 확장 출시 시작이다. 지금까지는 PC방에 가도 ‘포트나이트’가 설치된 곳이 별로 없었는데, 이런 부분이 해소되는 게 이번 확장 출시다. 그래서 다음에 이런 자리가 마련되면 성과를 발표 드릴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저희는 외국 회사지만, 오랜 시간 한국 시장에 집중해 왔고 집중해 나가려 한다.
Q. ‘포트나이트’ 생태계 목표는?
A.
에릭: ‘포트나이트’ 생태계 진화에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크리에이터가 최고 수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도구를 만드는 부분이다. ‘UEFN’으로 저희가 만드는 게임과 동등한 수준 게임을 만들 수 있어야 하는 게 목표다.
그래서 저희 궁극적인 목표는 생태계 내에서 유저분들과 크리에이터분들이 더 좋고 다양한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분이다.
박성철: 저희는 툴에 자신 있는 회사다. 여러 IP 에셋을 만들어 제공하는 데 강점이 있다. UGC(유저 제작 콘텐츠)가 대세이므로, ‘UEFN’으로 만들었을 때 정말 수준 높은 콘텐츠가 나올 거로 생각한다.
특히 ‘발리스틱’은 저희가 일부러 ‘UEFN’으로 만들었다. 이런 장르도 쉽게 접근하실 수 있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Q. 한국 게임 IP와 협업 가능성은?
A.
마이클: 이부분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고려한 부분이다. 오랫동안 다양한 회사와 협업하면서 각종 기획을 제공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유저 의견이다. 어떤 협업이든 열려 있는 상황이므로, 한국 유저분들이 주신 의견에 따라 협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
Q. 한국은 사실적인 총기 게임이 인기인데, 유저들로부터 ‘포트나이트’ 그래픽 스타일 등 변경 의견이 있으면 수용할지?
A.
에릭: ‘포트나이트’ 아트 스타일은 시간이 가면서 일부 변경이 있었다. 시간이 가면서 갑자기 바뀔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UEFN’을 통해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이미 생태계 내에 사실적인 그래픽 콘텐츠가 존재한다.
‘발리스틱’ 출시도 관련된 이유다. 좀 더 진지한 건 플레이가 가능하고 순간적인 총격과 타격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
Q. 한국 내 오프라인 행사 계획은?
A.
박성철: 오프라인 행사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파티 이벤트, 경쟁을 유발하는 PC방 단위 이벤트 등이다. ‘포트나이트’ 생태계에서 게임을 잘 할 수 있게 돕는 이벤트, ‘UEFN’에서 콘텐츠를 더 잘 만들도록 돕는 이벤트 등도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니 추후 발표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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