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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블리자드 WoW 12.0버전 한밤, 아제로스의 모든 빛을 지키기 위한 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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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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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0-02 오후 12:4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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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1번쨰 확장팩인 '한밤'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10월 3일 시작할 예정이다. 알파 테스트 돌입에 앞서 '한밤' 콘텐츠와 관련된 정보가 공개됐다.
'한밤'에서, 유저들은 검은 심장을 손에 넣고 아제로스로 돌아온 잘아타스와 잘아타스가 이끄는 포식의 군단이 아제로스의 모든 빛을 꺼트리는 걸 막기 위해 방어전을 펼쳐야 한다.
여정은 쿠엘다나스 섬에서 시작된다. 실버문은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함께 사용하는 도시로 재건되었으며, 유저들은 이곳을 거점 삼아 공허의 군세로부터 태양샘의 빛을 지켜야 한다. 공허에 맞서 형성된 얼라이언스와 호드 간 협력은 아직 불안정하고, 실버문의 일부 지역은 얼라이언스 유저들에게 아직 적대적이기에 얼라이언스 유저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스컬지의 침공으로부터 회복된 영원노래 숲도 탐험할 수 있다. 영원노래 숲과 유령의 땅으로 분리된 지역은 이제 온전한 영원노래 숲으로 재탄생 했다. 그러나 숲을 회복시킨 태양샘의 힘이 영원노래 숲이 회복된 후에도 넘쳐 흐르며 '빛만개'라는 과성장 현상을 초래했으며, 유저들은 이 지역에서 다양한 의뢰를 수행하는 한편 빛만개 현상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유저들은 영원노래 숲 퀘스트라인 세 가지를 원하는 순서대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줄진의 손녀 줄자라와 함께 몰락한 아마니 제국을 부흥시키고 숲트롤의 신뢰를 얻을 수도 있으며, 아제로스의 심장부에 형성된 태고의 밀림인 하란다르에서 신비한 종족인 하라니르를 도울 수도 있다. 혹은 투랄리온가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아들인 아라토르를 도와 신성한 유물을 탐색하고 새로운 시련에 도전할 수도 있다.
공허폭풍은 잘아타스의 권세에 넘어간 지역이다. 중력마저 혼돈을 따르는 이 지역에서는 증오와 갈망으로 가득 찬 공허의 괴물 도마나르가 떠돌고 있으며, 잘아타스의 군단이 태양샘을 노리기 위해 세운 공격 거점인 세 개의 공결탑이 잘아타스에게 힘을 주고 있다. 유저들은 공허 엘프들과 함께 공허의 군세와 직접 맞붙고 공허폭풍의 비밀을 탐구하게 된다.
10종 이상의 구렁과 8종의 던전, 그리고 3종의 공격대 콘텐츠가 추가된다. 이 중 구렁은 기존 구렁 동료인 브란 브론즈비어드 대신 발리라 생귀나르와 함께 플레이해야 한다. 발리라는 브란과 마찬가지로 유저가 선택한 역할에 따라 다른 능력을 선보인다.
던전 8종 중 '한밤'의 가장 상징적인 던전 중 하나인 윈드러너 첨탑은 윈드러너 가문의 옛 터전으로, 윈드러너 가문의 아들 리라스의 혼을 도와 이곳을 뒤덮은 혼란을 잠재워야 한다. 첨탑에 둥지를 튼 용매 잿불여명,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흔적을 찾는 광신도 언데드 무리, 피의 갈망에 사로잡힌 오크 지휘관 크롤루크, 그리고 윈드러너 자매의 뒤틀린 심상에서 탄생한 망령 등이 얽힌 첨탑을 정화할 수 있을지는 유저에게 달렸다.
또한 여섯 명의 우두머리가 존재하는 '공허 첨탑'과 이형의 공포와 맞서야 하는 '꿈의 균열', 그리고 스토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두 명의 우두머리가 등장하는 '쿠엘다니스 진격로' 등 공격대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공허 엘프가 악마사냥꾼에 합류하며 새로운 악마사냥꾼 전문화인 '포식'이 추가된다. 공허의 힘을 다루는 분파로, 빠르게 파고들어 공허의 낫을 소환해 막강한 공격을 퍼붓고 탈출하는 플레이가 장기인 분파이다.
하라니르가 플레이 가능한 동맹 종족으로 추가된다.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태고의 종족으로, 자연의 힘을 다루는 유기적인 마법과 수 있다. 전사, 사냥꾼, 도적, 사제, 주술사, 마법사, 흑마법사, 수도사, 드루이드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 중 드루이드는 밀림에서 살아가는 하라니르만의 새로운 변신 형상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콘텐츠인 '사냥감'은 아스탈로르 블러드스원이라는 NPC가 주도하는 현상금 사냥 의뢰다. 다양한 강적을 추적해서 사냥해야 한다. 일반·어려움·악몽 중 한 가지 난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악몽 난도에서는 패널티 요소인 '고문'이 적용된다. 사냥감을 추적하는 중에는 유저 역시 사냥감의 기습 공격을 받을 수도 있으며, 일정 시간 내에 현상금 사냥을 완료하지 못한다면 아스탈로르가 유저에게 강제로 댓가를 징수해 가기도 한다.
12월 4일 추가될 예정인 하우징 시스템은 유저가 실제로 아제로스에서 살아가는듯 한 느낌을 주도록 기획됐다. 아이템 배치와 회전, 크기, 위치를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 있으며, 지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유저가 아제로스에서 이룬 업적들이 소급 적용돼 각종 아이템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에서 하우징 소품들을 얻을 수 있다.
대다수 하우징 아이템들은 염색이 가능하며, 여러 평면도를 결합해 다양한 구조의 집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하우징 외관과 정원 소품들도 유저가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다. '한밤' 출시 시점에서는 오크, 인간, 블러드엘프, 나이트엘프 4가지 종족 건축 양식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모든 하우징은 '거주구'라는 공유 지역에 설치된다. 거주구마다 다양한 환경이 마련돼 있으며, 유저들은 이곳에서 서로의 하우징을 비교하거나 공동체를 이뤄 '교류회' 콘텐츠를 즐기고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수도 있다. 비공개 거주구는 길드 거주구와 자치회 거주구로 나뉜다. 길드 거주구는 길드 명단에 따라 규모가 구성되며, 자치회 거주구는 50명 이내 소규모 친목 그룹이 이루게 된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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