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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버스 종합 오프라인 행사 '호요랜드 2025', 서브컬쳐 IP 부자 위엄 뽐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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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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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0-10 오후 3:5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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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버스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서브컬쳐 게임 5종을 아우르는 종합 오프라인 행사 'Welcome to 호요랜드 2025'를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 킨텍스)에서 진행한다. '붕괴 3rd'부터 '붕괴: 스타레일', '원신', '젠레스 존 제로', '미해결사건부' 등이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함께 전시됐다.
2024년 진행된 'Welcome to 호요랜드 2024'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호요랜드' 이벤트로, 2022년과 2023년 진행된 '원신 여름축제'를 포함할 경우 국내에서 네 번째로 진행되는 호요버스 IP를 활용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국내에서 흥행하는 서브컬쳐 IP 다수를 보유한 '서브컬쳐 IP 부자'이기에 가능한 행사이기도 하다.
킨텍스 2전시관 10홀과 9홀을 모두 활용해 전체적인 행사장 크기가 상당히 넓고 여유롭게 구성됐다. 10홀에는 메인 무대와 공식 굿즈 수령장 및 DIY 굿즈존 등 대규모 인파가 결집할만한 설비가 마련됐고, 9홀에는 각 게임 별 부스가 마련됐다.
10홀의 여유 장소에는 2차 창작물 전시대를 마련해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젠레스 존 제로'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차량을 재현한 레플리카나 '이타샤'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서브컬쳐 커스텀 차량, '원신' 밈을 활용한 이동식 신사 등이 함께 전시됐다.
'붕괴: 스타레일'은 9월 24일 업데이트 된 3.6버전 '긴 밤 속에 다시 대지로' 를 기반으로 2025년 1월 업데이트된 3.0버전 '제창기의 개선가'부터 이어지고 있는 '앰포리어스' 스토리라인을 테마로 한 부스를 선보였다. 3.6버전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 '에버나이트'와 '단항·등황'을 전면에 내세웠다.
체험 부스는 대체로 앰포리어스 스토리라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보물 도둑인 사이퍼는 무작위 굿즈 뽑기, 전략가이자 철혈 군주로 묘사되는 케리드라는 참관객이 거대한 체스판 위에 직접 올라 특정한 임무를 수행하는 식이다. 음향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 답게 현장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고 OST 제목을 맞추는 퀴즈 이벤트도 이뤄졌다.
현재 라이브 서비스 주인 호요버스 게임 중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 된 작품인 만큼 다른 게임 부스와 비교해 더 많은 참관객이 집중된 부스이기도 하다. 안전 요원 통제에도 불구하고 타 부스를 침범할 정도로 긴 줄이 늘어서며 부스 참관 대기 자체가 통제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원신'은 최신 버전에서 업데이트 된 신규 지역인 '노드크라이' 대신 최근까지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던 지역인 '나타'를 모티브로 한 부스를 선보였다. 이전 '원신' 오프라인 행사와 마찬가지로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지역 보다는 이미 스토리를 통해 충분히 선보인 바 있는 지역을 기반으로 구성한 셈이다.
나타를 구성하는 여러 부족 중 자신이 어느 부족에 가장 어울릴지 테스트하는 '부족 테스트', 나타 지역에서 처음 출시된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말리나를 상징하는 요소 중 하나인 파도타기를 모티브로 한 '파도 수련', 그리고 사냥에 대한 언급이 많은 나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활쏘기 체험인 '명중수련' 등이 마련됐다.
'젠레스 존 제로'는 2.0버전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상시 경영 콘텐츠 '그냥관'과 기타 인게임 콘텐츠를 모티브로 한 부스를 전시했다. 일종의 순발력 테스트인 '운규산 입문 시험'과 인기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귤복복'이 추는 춤을 따라서 추는 '복복댄스!', 그리고 인게임 미니게임 콘텐츠인 '마르셀 대모험'에서 따온 '달려라 BANGBOO' 등이다.
이외에 룰렛을 돌리거나 숫자가 적힌 공을 뽑아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이로 인해 '젠레스 존 제로' 부스는 일시적으로 동일한 상품을 중복으로 획득한 참관객들이 원하는 캐릭터 굿즈를 얻기 위해 서로 경품을 교환하는 만남의 장이 되기도 했다.
'붕괴 3rd'와 '미해결사건부' 부스는 야외 공간에 마련됐다. '붕괴 3rd'는 최신 이벤트 스토리인 '집합! 여름의 우정 낙원' 및 해당 이벤트에서 등장한 '엘리시아'의 신규 발키리 슈트 '안녕♪ 사랑의 엘프♥'를 테마로 삼아 다양한 전시를 진행했으며, '미해결사건부'는 포토카드 및 증명사진 등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게임 별 야외 푸드트럭 협업도 이뤄졌다. 중국 풍 지역에서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는 '젠레스 존 제로' 푸드트럭에서는 마라탕을 판매하는 등 해당 게임 스토리와 어울리는 음식과 음료를 판매했으며, 구매자에게 각종 굿즈도 증정됐다. 특히 '붕괴: 스타레일'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협업한 바 있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와 재차 협업해 인기를 끌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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