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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천룡기, “최고의 무협 MMORPG를 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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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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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11-11 오후 5:5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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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신작 타이틀 ‘천룡기’를 가지고 G★2011를 찾아온다.
‘천룡기’는 과거 발표됐던 ‘창천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MMORPG로 삼국지의 이야기를 최대한 배제하고 무협 게임의 스타일로 새롭게 만들어졌다. 특히 다른 무협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무공 및 인연 시스템 등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으며 2012년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힘찬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천룡기’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박정수 팀장을 만나 ‘천룡기’는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Q. ‘창천2’에서 ‘천룡기’로 넘어오면서 기획이 어떻게 변화했나.
A. 세계관이 보다 무협 게임에 걸맞게 바뀐 점을 꼽을 수 있다. 스토리의 배경에서도 삼국지의 느낌을 최소한으로 바뀌었고 부대 중심이 아닌 문파 중심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또 인맥 시스템의 추가와 그동안의 분석 결과를 통해 캐릭터 성장 라인 역시 새롭게 재정립했으며 새로운 몬스터도 추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거의 모든 부분을 고쳤다고 보면 될 것 같다.
Q. 스토리에 대해 일부만 소개되었는데 자세한 소개 부탁한다.
A. 전체적인 구성은 흔히 볼 수 있는 무협 영화를 모티브로 했다.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NPC를 만나면서 다양한 선택을 하게 되고 이에 따라 정파, 또는 사파에 소속되게 된다. 물론 다른 문파의 무공을 배우기 위해서는 또 다시 인맥을 정리해야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경험하다 보면 과거 TV나 영화에서 봤던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개발팀은 영화나 소설에서 볼 수 있었던 화려한 무공들을 게임 내에 구현하고 무협 마니아가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다.
Q. 황건적의 난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했는데.
A. 황건적의 난은 초반에만 다뤄지게 된다. 가장 유명한 이야기인 적벽, 관도대전 등은 등장하지 않는다. 물론 황건적의 난을 일으킨 장각의 경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추후에는 여포와 동탁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여포는 삼국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이기에 게임 내에 구현하고 싶다.
Q. 스킬 시스템이 다른 게임과 좀 달라 보인다.
A.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무공은 끊이지 않고 연속으로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같은 공방은 무조건 명중하는 것이 아닌 실패할 경우 반격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결국 무공으로 유저들이 공방을 계속 펼치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으며, 다음에는 어떤 무공을 사용할지 생각하게 만든다.
Q. PvP는 상당한 공방전을 펼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몬스터 사냥에서도 그런 시스템을 강요하면 유저들의 불만이 있을 것 같은데.
A. 몬스터 사냥에 있어서는 그런 전략성을 강요하지 않고 있다. 일반적인 MMORPG와 마찬가지로 게임이 진행되고 몬스터를 몰아서 사냥할 수 있도록 범위 공격 무공도 있기 때문에 PvP에서 발생하는 것과 달리 편하게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Q. 파티 플레이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A. 5인 파티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테스트를 거쳤으며 1개의 클래스는 중복이 될 것이다. 개발팀에서는 이 구성이 가장 게임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별도의 매칭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지만 함꼐 파티를 구성할 수 있도록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역할 분배와 관련해서는 캐릭터 속성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령 검객의 경우 광역 데미지와 함께 방어 능력, 체력, 공격력이 적절하게 조합되어 있다. 협객은 빠른 기습 공격과 집중 공격을 통해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인다. 또 도사의 경우는 가야금을 통해 힐러 역할과 버프, 디버프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각자 캐릭터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파티 플레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
Q. 정파와 사파는 대립을 하는 구성인가?
A. 그런 건 아니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공통의 적을 상대하는 것을 기본 콘셉트로 잡고 있다. 각각의 문파에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속해 있고 서로 다른 무공을 보유하고 있어 유저들은 양족을 오고가며 필요한 것들을 익혀야 한다.
Q. 인연 시스템은 어떻게 즐길 수 있나.
A. 여러 가지 직업이 있는데 NPC와 인연을 어떻게 맺는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반복적으로 선물을 주거나 이벤트 미션을 진행하면 친밀도가 계속 형성되는 방식이다. 지속적으로 인맥을 관리하다보면 새로운 NPC를 소개 받을 수 있다.
Q. 인스턴스 던전은 어떤 형식으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하다.
A. 일반적인 보스 몬스터를 상대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공략이 필요하도록 설계했다. 상황에 따라 모든 캐릭터들이 협력을 해야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힘들게 게임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
Q. 레벨업 속도는 어느 정도로 설정했나.
A.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설정하느라 다양한 조건에서 시뮬레이션을 거쳤다. 가령 4시간, 6시간, 24시간 플레이를 했을 때 어느 정도 속도로 레벨업 하는지 데이터를 산출했고 여기에 솔로잉, 파티 플레이, 퀘스트도 함께 즐겼을 때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지도 유심히 살펴봤다. 이를 통해 유저들이 레벨업하는 전체적인 진행 과정을 적절하게 조정했으며 추후에도 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생각이다.
Q.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그동안 큰 인기를 모은 무협 게임이 없어서 장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어든 것 같다. 하지만 최근에 다시 무협 게임들이 활발하게 시장 진입을 시도함에 따라 ‘천룡기’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룡기’는 화려한 액션을 앞세워 2012년 1분기 무협 MMORPG 장르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유저 여러분들도 앞으로 ‘천룡기’의 활약을 계속 지켜봐주시고 어떤 모습으로 완성되는지 기대해 주기를 바란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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