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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넥슨, 긴급 기자회견 통해 향후 대책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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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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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11-28 오후 1:1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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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넥슨은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르네상스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넥슨 서민 대표와 신용석 CSO(최고 보안 책임자), 안인숙 커뮤케이션 센터장, 네오플 강신철 대표, 엔도어즈 조성원 대표 주요 인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4일 넥슨은 ‘메이플 스토리’에 가입되어 있는 1,320만 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 사실은 방송통신위원회측에 보고된 이후 언론들도 주요 이슈로 다뤘으며 지난 7월 네이트에서 발생한 3,50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이후 발생한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다.
넥슨측은 이날 향후 준비하고 있는 계정정보 보호대책에 대해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으로 ▲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 확대 실시, ▲ 휴면계정 보호 시스템 구축 및 즉시 적용, ▲ 넥슨 통합 멤버십 체계 구축 ▲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 강화 등을 언급했다.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위해 넥슨은 개인정보 유출여부 확인 페이지를 개설하고 잠재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 실시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개정정보가 유출된 ‘메이플 스토리’ 외에 넥슨포털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게임 대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2012년 1, 2분기에는 로그인 보안 강화 수단을 도입을 하고 넥슨 통함 멥버십 체계를 구축, 이와 함께 넥슨 글로벌 보안관제센터(가칭) 구축 및 운용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보안 전문 인력 확충 및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은 오늘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을 옮긴 것이다.
Q. 보안 전문 인력을 충원한다고 했는데.
A. 현재 30여 명의 인력이 보안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다. 향후에는 더 많은 인력을 확충해 북미 및 유럽, 아시아 지역을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보안 관제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Q.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싶다.
A. 주말동안 ‘메이플 스토리’와 관련된 캠페인을 준비했으며 향후 ‘던전앤파이터’,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앤비’ 등 총 4종의 게임에서 먼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모든 게임으로 확대 시행된다.
Q. 보안 상태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이 많은데 현재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A. ‘메이플 스토리’ 뿐 아니라 모든 게임에 대해 항상 최선의 보안 솔루션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Q. 개인정보 외에 다른 정보는 안전한 것인가?
A. 개인정보 외에는 어떤 데이터도 유출되지 않았다.
Q. 보안센터 따로 만드는 이유를 듣고 싶다.
A. 보안센터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 등 전 세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긴급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다. 이를 위해서 보안센터가 필요하다.
Q. 아무래도 낮은 연령층의 유저들의 경우 비밀번호 캠페인 참여율이 낮을 수밖에 없는데.
A. 어떤 수단과 방법을 쓰더라도 유저들이 최대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생각이다. 이는 게임 외적인 부분 뿐 아니라 내적인 부분에서도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캠페인에 대한 중요성을 설파할 생각이다.
Q. 보안 관제 센터는 어떤 식으로 만들 계획이며 어떤 업체가 담당하게 되나.
A. 이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공개가 어려울 것 같다. 해당 내용이 노출되면 또 다시 악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Q. 굳이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아도 서비스가 가능한데 아직도 옛날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사회 여건, 규정 등을 고려해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 이런 부분을 가만해서라도 최선의 노력을 할 생각이다.
Q. 유저들이 집단 소송도 불사하겠다는데 이애 대한 대책을 듣고 싶다.
A. 이는 해킹 사건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된 이후에 논의할 부분이다. 좀 더 추이를 지켜보고 해당 내용을 발표할 생각이다.
Q. 24일 사건 발생할 시기에 캐시 아이템 판매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A. 사건 발생 이후 즉각 아이템 판매를 중지했다. 이는 회사 내부에서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해 발생한 일이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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