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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과 예술의 만남, 바츠혁명 戰 기획 전시 눈길 끄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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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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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7-13 오후 2:1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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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2’를 배경으로 한 기획 전시전이 진행되고 있어 화제다.
7월 13일, 엔씨소프트와 경기도 미술관측은 지난 6월 25일부터 진행 중인 ‘게임 X 예술: 바츠혁명 戰’ 기획 전시회에 미디어들을 초청, 기획 의도와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미술관 최효준 관장과 경기문화재단 엄기영 대표 및 참가 작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무대와 함께 작품에 대한 자세한 소개로 이어졌다.
‘바츠 해방 전쟁’은 2004년에 리니지2 서버 중 하나인 ‘바츠’ 서버를 장악하고 있던 ‘DK(Dragon Knights) 혈맹’의 독재에 대항하여 전 서버 유저들이 단합하여 맞섰던 온라인 게임 내 전쟁을 일컫는 말이다.
이번 전시는 게임의 세계관과 현실세계의 충돌, 가상공간 내 사건과 이어지는 현실의 삶을 ‘바츠 해방 전쟁’을 주제로 표현했다.
특히 전시에 초대된 예술가들은 게임 캐릭터, NPC(Non Player character), 퀘스트, 보상, 현실화의 다섯 가지 단계로 구분해 ‘리니지2’ 캐릭터와 ‘바츠 해방 전쟁’ 이미지를 비롯하여, 경기도 미술관의 소장품 및 이번 주제와 관련된 회화, 사진, 설치 조형물, 영상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경기도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게임관련 미술전시가 단순한 인터렉티브 작업을 위주로 미디어 미학에 치중했다면 ‘바츠 해방 전쟁’은 가상공간과 현실을 오가며 나타나는 게임의 사회학적 현상에 주목했으며 ‘이제 인간들은 자신들의 역사를 가상공간에도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게임 X 예술: 바츠혁명 戰’는 오는 9월 2일까지 경기도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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