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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던파 모바일, ‘2022년 주인공’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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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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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1-24 오전 8: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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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을 2022년 1분기 국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021년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 직원 대상 사내 테스트를 진행했고 11월 25일부터는 국내 유저 대상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던파 모바일’은 2005년 출시 후 전 세계 회원 7억 명, 누적 매출 150억 달러(약 17조8천3백억 원)를 기록한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2D 액션 RPG다. 2D 그래픽과 수동 전투 액션 등 원작 감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그대로 구현했다.
또한, ‘던파 모바일’은 기존 ‘던파’ 줄거리 흐름은 따라가면서 동일한 사건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형태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인기 NPC ‘세리아’ 구출, ‘베히모스’ 추락, 고대던전 ‘왕의 유적’, ‘비명굴’, ‘빌마크르제국 실험장’, ‘로터스’ 레이드 등 원작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 외에 오리지널 캐릭터와 이야기도 제공한다.
PvE 콘텐츠는 1대1 ‘등급전’, 2대2 ‘주점난투’ 등이 마련됐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수준 높은 액션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전용 터치 조작을 구현, 유저가 원하는 방식에 맞춰 여러 가지 선택지와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자동전투 기반 ‘보는 플레이’보다는 유저가 직접 조작해 즐기는 ‘하는 즐거움’을 목표로 삼았다.
네오플에서 ‘던파’ IP 개발을 총괄하는 윤명진 디렉터 지휘하에 개발진 250명 이상이 투입된 작품이기도 하다. 관련해 윤명진 디렉터는 “’던파 모바일’은 게임을 즐기는 자체에 집중한 성장과 파밍 위주로 개발에 매진했다”라며 “과거 ‘던파’ 향수를 느끼는 동시에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고유 액션성을 선보이려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넥슨은 ‘던파 모바일’을 중국에 먼저 출시하려 했다. 중국에서 ‘던파’는 2007년 서비스를 시작, 매년 1조 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국민 게임’이라 ‘던파 모바일’도 중국에서 흥행이 보장된 작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12월 중국에서 사전등록을 시작, 6천만 명을 넘긴 후 2020년 8월 서비스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연기했다.
대신 넥슨은 중국보다 우리나라에서 먼저 ‘던파 모바일’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1년 10월 전 직원 대상 사내 테스트를 진행했고 콘텐츠와 안정성을 점검했다. 테스트에선 모바일 플랫폼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액션성과 수동 전투, 수준 높은 아트워크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넥슨 이정헌 대표는 “그동안 PC ‘던파’에서 느낄 수 있는 액션성을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하도록 개발에 집중해왔고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목표한 퀄리티와 콘텐츠 규모를 확보했다”라며 “2022년 이른 시일 내에 국내 유저분들께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11월 2일 넥슨은 ‘던파 모바일’ 공식 유튜브를 개설하고 공식 로고 티징 영상을 게재했다. 게임 로고와 함께 원작에서 사용한 BGM ‘바람의 너를’을 담은 영상은 곧바로 조회 수 수십만 건을 돌파, 11월 23일 기준 62만 건을 넘긴 상태다. 유저들로부터 “역대 ‘던파’ 광고 중 가장 기대되고 향수를 자극한다”라는 평가도 나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 매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던파’는 유저 사이에서 ‘모바일 버전이 나오면 무조건 성공하는 게임’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모바일 버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작품이다”라며 “’던파 모바일’이 202년 1분기 출시를 예고한 만큼, 눈에 띄는 성과를 내 ‘2022년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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