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발로란트(VALORANT)’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ALORANT Champions Tour, VCT)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에서 북미 대표 옵틱 게이밍(OpTic Gaming)이 우승했다.
4월 25일 열린 ‘2022 VCT 마스터스 레이캬비크’ 최종 결승전 결과 옵틱 게이밍은 브라질 대표 라우드(LOUD)를 꺾었다. 1세트 어센트(Ascent), 2세트 바인드(Bind), 3세트 브리즈(Breeze)에서 모두 승리, 5전 3선승제 결승에서 3:0으로 깔끔하게 이겼다.
이번 대회 B조로 출전한 옵틱 게이밍은 플레이오프 1경기에서 북미 대표 더 가드(The Guard)를 만났다. ‘2022 VCT 노스 아메리카 스테이지1 챌린저스’ 결승에서 준우승을 안긴 상대였지만, 2:1로 이기고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 2경기에선 한국 대표 DRX를 상대로 2:1로 이겨 승자전 결승에 진출했다.
4월 23일 승자조 결승에선 라우드와 대전했다. 1세트를 이기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지면서 역전패했다. 4월 24일 패자조 결승에서 일본 대표 제타 디비전(Zeta Division)을 3:0으로 꺾고 최종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라우드와 재전, 3:0으로 이겨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으로 옵틱 게이밍은 상금 20만 달러(약 2억5천만 원)와 ‘2022 VCT’ 서킷 포인트 750점을 확보했다. 준우승한 라우드는 상금 12만 달러(약 1억5천만 원)와 서킷 포인트 500점을 얻었고 3위 제타 디비전은 상금 8만5천 달러(약 1억 원)와 서킷 포인트 400점을 받았다. 한국 대표 DRX는 5위에 그쳐 상금 4만 달러(약 5천만 원)와 서킷 포인트 250점을 획득했다.
‘2022 VCT’는 전 세계 각 지역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공식 대회다. 지역 단위 오픈 토너먼트 ‘챌린저스’와 상위 입상자가 겨루는 국제 대회 ‘마스터스’로 구성됐다. 연말에는 지역별 최강자가 모여 세계 최강 팀을 정하는 ‘챔피언스’를 개최한다. 북미는 시드가 2장이고 750점을 지닌 옵틱 게이밍은 ‘챔피언스’ 출전이 유력하다.
옵틱 게이밍은 2006년 창단 후 다양한 FPS 종목에서 활동했다. 2022년 2월 10일 북미 ‘발로란트’ 강호 팀 엔비(Team Envy)를 인수, ‘2022 VCT 노스 아메리카 스테이지1 챌린저스’에 나서 준우승했다. 이후 ‘2022 VCT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에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 업계 관계자는 “4월 10일 개막한 ‘발로란트’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22 VCT 마스터스 레이캬비크’가 북미 대표 ‘옵틱 게이밍’ 우승으로 끝났다”라며 “그룹 스테이지 2위와 패자전 등 순탄하지 않은 경기를 거쳐 우승한 만큼, 이어질 북미 ‘챌린저스’에서는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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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VCT 마스터스 레이캬비크, 북미 ‘옵틱 게이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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