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6월 2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치러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 플레이-인 스테이지 승자전에서 카르민 코프(KC)를 3:0으로 꺾고 최종 진출전에 올랐다. 이로써 T1은 본선인 브래킷 스테이지까지 한 경기만 남겨두게 되었다.
1세트에서 T1은 서포터 ‘Keria’ 류민석 선수의 파이크를 앞세워 초반 주도권을 잡은 뒤 교전 우위를 바탕으로 격차를 벌리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T1 바텀 라인이 집중 공략을 받아 흔들렸으나, 중후반 한타에서 T1이 잇달아 승리하며 흐름을 뒤집었다. 3세트에서는 T1 탑 라이너 ‘Doran’ 최현준 선수가 탑 라인 주도권을 내줬으나, T1은 바텀 라인을 중심으로 운영을 이어 간 끝에 세트 스코어 3:0을 완성했다.
스코어상 완승을 거둔 T1이지만, 경기 내용 측면에서는 보완해야 할 과제가 남았다. 특히 탑 라인 안정성과 초중반 라인별 변수 대응력은 최종 진출전과 이후 브래킷 스테이지를 앞두고 점검해야 할 부분이다.
패배한 KC는 패자조로 내려가 6월 30일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브래킷 스테이지를 향한 마지막 기회에 도전한다. 상대 후보는 팀 리퀴드 에일리언웨어와 리볼브 딥 크로스 게이밍이다. 권역별 리그 성적을 고려했을 때 KC가 최종 진출전에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만큼, T1도 피드백 과정에서 KC와 재대결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