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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왜?+- 왜 게임사들의 인수합병설이 나도는가?
작성자 : 등록일 : 2011-09-23 오후 7:55:23


게임업계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게임사들의 몸집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화되었다. 이제는 메이저 게임사에 취직하는 것은 웬만한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대우를 받을 만큼 게임 산업에 대한 이해와 인식도 크게 나아 진 수준이 되었다. 더욱 발전할 여지가 있는 유망 산업인 만큼 앞으로의 10년 후가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각 회사의 규모가 커진 만큼 단일 게임사들이 하는 일은 상당히 다양해졌다고 할 수 있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 진 게임사들의 역할과 사업 진행 종류는 그야말로 상당한 수준으로 다양화 되었다고 하겠다.

게임사들의 역할과 규모, 그리고 산업에 대한 평가가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 진 수준이 되면서 기존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업체들이 게임사를 눈독 들이는 일도 심심치 않게 생겨나고 있다. 이름 있는 대기업들이 중소규모의 게임사를 인수하거나 대대적인 투자로 인해 게임 사업에 진출하는 사례들은 이제 더 이상 놀랍지 않은 일이다.

물론, 그렇게 이루어 진 대기업들의 게임사업 진출은 그렇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게임 산업이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각광을 받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의 반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렇듯 게임사들의 규모가 커지고 거대화되면서 타 업군에서 게임사를 인수하는 일이나, 메이저 게임사들이 타 업체들을 인수해 사업군을 다양화하고 매출 폭을 늘리는 일들이 익숙하게 느껴질 정도로 상당히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인수합병으로 인해 새롭게 짜이는 업계의 ‘새 판’이 새로운 구도로 조명이 될 정도로 게임사들의 인수합병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업계 내외에서 게임사들의 인수합병설이 상당히 ‘뜨겁게’불거지며 업계 내외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왜, 최근 ‘뜨거운 감자’로 게임사들의 인수합병설이 나돌고 있는 것일까.



인수합병, 즉 M&A는 몇 해 전부터 게임업계를 뒤흔들고 있는 업계의 키워드 중 하나로 주목을 받아 왔다. 메이저 게임사들이 경쟁하듯 중소규모 게임사들을 거액을 들여 인수해 몸집을 불리고 실적을 늘리며 회사의 경쟁력을 다지는 과정은 뜨거운 인수합병 시장이 업계에 많은 화제와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것이었다.

인수합병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인 것은 넥슨으로,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네오플을 천문학적인 금액에 인수해 단숨에 업계 1위 매출 기업으로 올라선 것을 비롯해, 앤도어즈 등 역량 있는 게임 개발사들의 인수를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최대 ‘빅딜’은 넥슨이 서든어택의 개발사인 게임하이를 필두로 엔도어즈를 인수한 것이었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조이맥스를 사들이면서 인수합병 시장은 요동을 쳤다.

넥슨 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 CJ, 네오위즈게임즈 등 업계 메이저 게임사들이 개발사들을 인수하며 활발한 M&A활동을 보이기도 했다.

△ 넥슨은 네오플을 인수하면서 실질적인 최고 매출 게임사로 등극했다.


그러나 인수합병 대상이 될 만한 ‘매물’들이 대부분 정리되면서 게임업계의 인수합병 시장도 그 열기가 빠르게 식어 갔다. 2010년에 다양하고 활발한 인수합병이 일어난 게임업계에 최근 엔씨소프트가 엔트리브소프트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 이후에는 이렇다 할 M&A소식이나 징후는 보이지 않기도 했다.

물론 2011년 1월 웹젠이 중견개발사 이미르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업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할 만한 소식은 분명 아니었다.

하지만 업계의 시계추가 하반기로 향하면서 인수합병 시장은 다시 뜨겁게 달궈지고 있는 분위기다. 증권가뿐만 아니라 업계 내외에서 꾸준하게 메이저 게임사들의 ‘빅네임’이 오르내리며 인수합병 루머가 꾸준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국내 알짜 중견기업들이 매물이 될 것이라는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어 다시 한 번 업계가 M&A로 인해 요동칠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증권가 안팎에서 게임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루머를 뿌리고 있는 회사는 동부그룹이다. ‘최신 루머’는 동부그룹이 국내의 대표적인 중견 게임기업인 엠게임을 인수하기 위한 사전 조사 작업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열혈강호 이후 이렇다 할 신 성장 동력을 얻지 못한 엠게임은 작년부터 인수합병 매물로 언급되어 왔고, 최근에는 구조조정을 단행해 피인수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있기도 했다.

동부그룹이 게임사업 진출을 위해 게임사 인수에 나선다는 루머는 엠게임 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게임사업을 접기 위해 게임관련 자사를 매입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자회사 SK아이미디어 인수를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SK아이미디어는 SK그룹이 소유한 마지막 게임사로, SK텔레콤은 지난 7월 엔트리브소프트를 엔씨소프트에 매각키로 결정한바 있고, 지난 3월에는 중국 게임사 지분을 정리하기도 했다.

△ 계속된 신작 실패로 2010년부터 꾸준히 인수합병 ‘매물’로 언급되던 엠게임은 그러나 최근 불거진 인수합병설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게임사 간의 인수합병도 꾸준하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 진출을 선언한 엔씨소프트와 NHN한게임이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게임사지만 ‘알짜’인 게임빌과 컴투스를 인수하기 위해 나선다는 소문이다.

모바일 게임사들의 피인수 설이 제기되는 것은 덩치가 작기 때문이다. 컴투스의 시가총액은 2100억원, 게임빌은 3400억원 가량이다. 엔씨소프트는 7조원이 넘는다. 엔씨 등 온라인 게임사 입장에선 새 사업 진출에 따를 위험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개발 인력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꾸준히 인수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게임계 뿐 아니라 그룹사가 게임계 진출을 위해 개발력과 서비스 능력을 갖춘 게임사에 눈독을 들이고 있고 일본 기업이 국내 게임사 인수합병을 타진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중견 게임사들의 피인수설도 하반기로 접어들면 접어들수록 뜨겁게 제기되고 있다. 넥슨은 YD온라인과 JCE등의 인수를 노리고 있고, NHN은 액토즈소프트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루머다. 국내를 대표하는 중견 게임사들이 거의 빠짐없이 인수합병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은 분명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게임업계를 둘러싼 인수합병 루머가 적극 부각되고 있는 이유는 게임사들이 불황에 더 호황을 누리는 산업이고 최근의 세계 경제 위기 여파에 아랑곳하지 않고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적인 경제 불황 조짐은 국내 주식 시장을 강타해 국내 경제를 뒤흔들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등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했고 프로야구단 창단, 블레이드앤소울의 성공적인 클로즈베타 등으로 꾸준한 이슈를 낳은 엔씨소프트는 주가가 30만 원대를 넘어 계속해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경제의 흐름을 완전히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타 산업군에서는 게임 산업을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게임 산업이 불황에 더 강하다는 것에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기업의 경우 게임사를 인수해 별로 재미를 보지 못한 경우가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사 인수와 그로 인한 게임 산업 진출은 쉽게 뿌리치기 힘든 유혹임에 틀림이 없다. 특히 최근 글로벌 경제가 불안정해 지고 있는 만큼 불황에 강한 게임 산업 진출을 위해 타 산업군 업체들이 게임사들을 눈독들이고 있다는 루머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과 제 9구단 창단으로 코스닥 시장이 휘청거리며 바닥을 치는 시점에서도 상승세를 그렸다. 이번 인수합병설은 게임업계와 산업 전체의 평가가 크게 달라진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하겠다.


물론 폭발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인수합병 루머가 사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동부그룹과 엠게임은 인수설에 대해 모두 강력하게 부인을 하고 나섰고, 엔씨소프트 측 또한 최근 인수에 힘을 쏟고 있는 엔트리보스프트 건 이외에는 인수합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부인하고 나섰다.

‘매물’로 언급된 중견 게임사들 또한 시장에서 나돌고 있는 루머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엠게임 측 한 관계자는 “회사를 둘러싸고 꾸준히 인수합병에 대한 루머가 나오긴 했지만 그 때마다 경영진 측에서 M&A는 없다고 강조해 왔다”라며 이번 루머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의 인수합병설이 ‘불쾌하지’않은 이유가 있다. 인수합병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유가 안정적이고 꾸준한, 그리고 더 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그룹 인수설이 나돈 엠게임의 주가는 지난달 초 폭락장에도 불구하고 크게 뛰는 효과를 봤다.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루머가 게임 산업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해에도 실적이 좋지 않았던 중견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에 대한 루머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바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실적이 저조한 게임사를 낮은 가치로 인수하는’것이었다. 최근의 인수합병설과는 분위기가 다른 것이다. 인수합병 시장이 절정을 이뤘던 지난해에도 이루어지지 않았던 사례가 올해 들어 이뤄질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 전체적인 견해다. 하지만 이번 인수합병 루머는 국내 게임 산업에 대한 높은 평가와 올라간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게 대략적인 분석이다. 결코 기분이 나쁠 리 없다.






겜툰 편집팀
editer@gamtoon.com

덧글쓰기
 
ㅇㅅㅇ      [11-09-23]
딴건 몰라도 엔씨 주식은 사둬도 후회 하지 않을듯, 근데 넥슨은 하는 짓 보면 언제 한번 훅 갈것 같아서 불안불안
zerg성락      [11-09-23]
ㄴ넥슨은 주식회사가 아닌걸로 아는데....
ㅇㅅㅇ      [11-09-24]
ㄴ 아차 넥슨은 워낙 상장하지를 않았죠,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근데 지분 산건 넥슨 흔들리면 영향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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