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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이온 3.0, 2011년 연말 유일의 대작!?

작성자 :	등록일 : 2011-10-25 오전 10:05:51

‘아이온 3.0업데이트, 연말 시장의 유일한 대작 될까?’

2011년 온라인 게임 시장이 연말 시장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유난히 블록버스터 신작에 대한 공개가 다른 해보다 적은 해로 기억이 될 듯하다. 연초부터 블록버스터 대작은 물론 중소규모의 역량 있는 신작들의 연쇄적인 공개로 시장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초반 기세와는 달리 시장에서 주목받는 신작들에 대한 공개는 그리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

이 때문에 2011년 지난 성수기에는 기존 시장에서 주류를 형성하고 있던 게임들의 업데이트 활약이 눈부셨는데, 반대로 그만큼 주목 신작들이 시장에서 활약이 미비했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런 기조는 연말 시장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온라인 게임 시장의 스케줄로 미루어 짐작했을 때 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시장에서도 이렇다 할 블록버스터 신작 게임의 등장은 이루어 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록버스터 신작들의 움직임이 구체화되지 않으면서, 연말 시장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대기하고 있는 업계 1위 게임인 아이온의 3.0업데이트가 연말 대목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서비스 시작 후 온라인 게임 업계에서 많은 경쟁작들의 거센 도전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킨 아이온은 2011년에도 변함없이 1위의 자리를 지키며 유저들의 꾸준한 성원을 한 몸에 받고 어느 새 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어느 새 엔씨소프트는 차기 주력작으로 블레이드앤소울의 공개를 예정하고 있는 시기에 다가서고 있지만, 여전히 아이온은 시장에서 굳건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렇게 2011년 10월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2011년의 마지막 분기를 맞이하면서 아이온 유저들은 3.0업데이트 소식을 눈 빠져라 기다려 왔다. 엔씨소프트 측이 아이온 2.7의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3.0업데이트에 대해 라이브 서버 적용을 2011년 내에 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었다. 이미 개발 팀이 2.7업데이트가 3.0으로 가는 최종관문이라는 것을 개발팀이 확실히 한 만큼 자연스럽게 3.0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시기적으로 3.0업데이트의 시기가 10월 말, 혹은 11월 초로 예상이 되었던 만큼 시계추가 연말로 다가갈수록 유저들의 기대감은 폭발적으로 증가해 왔다. 그리고 최근인 10월 19일 엔씨소프트가 3.0의 테스트 서버를 오픈하며 시장에서 형성되어 있는 유저들의 반응을 현실화시키고 있다.

그렇게 공개된 아이온의 3.0업데이트는 과연 유저들의 기대감에 충분히 부응을 할 정도로 많은 변경 점을 예고하고 있다. 3.0버전인 ‘약속의 땅’은 테스트 서버에서 그 동안 대립하던 천족과 마족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용제 티아마트에 대항한다는 ‘냉전’의 스토리를 그려내고 있다.

일단 고레벨 유저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희소식은 55레벨에서 60레벨로 상향되었다는 점이다. 또, 스토리와 같이 천족과 마족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이 추가되고, 천족과 마족의 점령전이 추가되며 신규 유저 및 저 레벨 유저를 위한 초보 통합 서버가 신설되는 등의 변경점이 등장한다.

그러나 개발진 측은 이번 3.0에서의 최고의 주목점으로 하우징 시스템을 손꼽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 유저들은 누구나 21레벨을 달성한 뒤 퀘스트를 통해 한 채의 집을 얻을 수 있는데, 용계 지역과 비슷한 규모의 필드에서 유저들의 하우징이 이루어지며 소셜 기능이 시스템에 탑재된 콘텐츠가 될 것으로 공개가 되고 있다. 게임 내에서 하우징을 한 기록은 현재 게임 플레이가 홈페이지에 남듯이 똑같이 기록되어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등의 소셜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새로운 게임 내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단독주택 개념의 외벽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한 만큼, 개발진은 이번 하우징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의 오리지널리티가 발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조금은 답답했던 전투 구도를 탈피하기 위해 반격발동 연속기 시스템도 도입되며, 직업별로 필요한 스킬이 추가되어 직업 별 밸런스가 다시 한 번 조정된다. 이와 함께 아이온 최초의 탈 것의 업데이트는 하우징 시스템과 함께 게임의 새로운 흥미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2011년 한 해에 워낙 많은 수준의 기존 인기작들의 업데이트 강세가 이어진 바람에 이번 아이온 3.0업데이트도 자연스럽게 그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1위 게임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인기몰이로는 ‘밑져야 본전’에 그칠 것이지만, 2011년의 마지막 업데이트이자 시장 순위를 주름잡고 있는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만큼 그 파급력도 충분히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연말 시장에서는 이렇다 할 대작의 등장이 이루어 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아이온 3.0이 더 큰 파급 효과를 시장에서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업계와 시장의 기대감도 상당히 큰 것이 사실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엔씨소프트 자체도 블레이드앤소울을 사실상 2012년 공개로 미뤘고,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 또한 내년으로 밀리는 등 대작들의 공개가 모두 2012년으로 밀린 만큼 아이온 3.0의 업데이트가 시장에서 큰 효과를 낼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대규모 업데이트의 테스트인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된다. 테스트 서버에서 'GM 드렌프와 향신료' 라는 프로모션으로 원활한 3.0 업데이트 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주문서 및 물약 등의 소모품 아이템을 제공한다. 주차 별로 미션을 제시해 업데이트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더불어 라이브 서버에서는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종족 비율이 불균형인 서버 대상으로 무료 서버 이전 혜택 및 종족별로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업데이트으로 추가 될 다양한 콘텐츠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 환경을 사전에 마련 하기 위함이다.

또한 9월 1일 이후부터 접속 기록이 없는 고객이 다시 접속 할 경우, '50레벨 날개깃' 아이템과 캐릭터 능력이 향상 되는 '몸짱' 타이틀을 쿠폰함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10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간 내 유료 이용권을 결제하면 '85레벨 강화석' 아이템 3개를 받을 수 있는 추가 혜택이 있다.

아이온 개발을 총괄하는 심마로 실장은 "아이온 3.0 버전은 143주 동안 최고의 사랑을 보내준 유저들에 대한 감사의 선물이며, 앞으로도 유저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즐겁고 재미있는 게임으로 보답하고자 노력하겠다"라며 3.0업데이트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을 당부했다. 대작들이 공개시기를 늦춘 연말 시장에서 업계 1위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겜툰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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