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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엔씨소프트, 다음 ‘10년 게임’은?

작성자 :	등록일 : 2011-11-30 오후 3:00:58

엔씨소프트의 블록버스터 MMORPG들은 대표적인 장수 온라인 게임이다.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이 지금의 형태를 갖추기까지 엔씨소프트의 MMORPG들이 시장에 미친 영향은 그야말로 상당히 지대한 수준임에 틀림이 없다.

리니지 시리즈, 그리고 아이온까지 장수 MMORPG를 낳은 엔씨소프트. 이제 그들이 만들어 낸 신작들은 많은 장수 온라인 게임들에서 검증을 받은 만큼 이미 시장에서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다. 그만큼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주목도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현 주력작인 블록버스터 MMORPG, 아이온의 뒤를 이을 차기 ‘장수 온라인 게임’은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또 하나의 ‘장수 온라인 게임’이 업계에 미칠 영향과 파장은 얼마나 클까.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대상, 엔씨소프트의 다음 ‘10년 게임’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콘’이자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리니지 시리즈의 원조, 리니지는 서비스 12주년을 맞은 최장수 온라인 게임 중 하나. 12년의 시간동안 국내를 넘어, 대만과 중국, 그리고 북미까지 진출하며 한국 온라인 게임의 가능성을 열었던 작품이 바로 리니지다. 1998년 서비스 시작 후, 15개월 만에 최초로 100만 회원 온라인 게임 시대를 열었던 리니지는 지금까지도 서비스를 지속하며 그야말로 국내 온라인 게임 역사를 계속해서 새로 써나가고 있다.

리니지의 후속작인 리니지2도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2011년 서비스 8주년을 맞이한 리니지2는 이번 2분기 중 글로벌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게임은 지난해까지 누적매출 967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매출 308억원을 달성, 1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게임 개발에는 3년 동안 약 100억원이 투자됐다. 서비스 8년 만에 투자된 금액의 100배를 거둬들인 셈이다. 이는 전작인 리니지가 지난 2008년 서비스 10년 만에 1조원 고지를 점령한 기록을 2년 단축한 수준으로, 전작과 합쳐 엔씨소프트에 2조원의 수익을 올렸다.

여전히 이 두 게임은 견고한 인기를 누리며 꾸준히 시장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PC방 인기 순위에서도 여전히 10위권에 랭크되어 있으며, 국내 온라인 게임의 역사이자 산 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이들의 뒤를 잇고 있는 게임은 바로 업계 1위 게임인 아이온이다. 서비스 시작부터 지금까지 업계 1위 게임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아이온은 서비스 3년 만에 매출 7000억 원 고지에 올라서며 2012년 누적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희대의 기록도 가능해 보이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의 1조원 달성 매출 기록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리니지뿐만 아니라 아이온 또한 상용 서비스 후 3년이 지났지만 꾸준한 업데이트로 신작 게임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있다. 최근 블록버스터 신작 MMORPG들의 거센 도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2012년 또한 많은 도전작들이 등장할 예정이지만, 어떤 게임도 아이온의 아성을 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는 게임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리니지 시리즈뿐만 아니라 아이온은 지속적이고 큰 규모의 업데이트를 실시해 계속해서 인기를 끌어 오고 있다. 특히 이들 게임들의 업데이트 방식은 시즌제 업데이트로 이루어지는 현 온라인 게임 시장의 업데이트 패러다임을 구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렇다면 업계 내외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다음 10년 게임 후보군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단 블레이드앤소울을 빼놓을 수 없다. 무협 온라인 게임으로, 그리고 블록버스터 MMORPG중 독보적인 주목을 모으고 있는 이 게임은 클로즈베타부터 엄청난 유저들을 모으고 있다. 아이온의 뒤를 잇는 차기 엔씨소프트의 주력작이다.

최근 지스타에서 발표된 두 블록버스터 게임인 리니지 이터널과 길드워2도 빼놓을 수 없는 후보군이다. 길드워2는 해외 게임 쇼에서 최고의 MMORPG가 될 것이라고 극찬을 받은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글로벌 MMORPG 브랜드다. 이미 완성도가 상당히 올라와 오픈베타에 가까운 수준이 된 만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주력 라인업이다.

아직 그 정체가 베일에 가려져 있는 리니지 이터널은 엔씨소프트가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대표 브랜드인 리니지의 최신 후보군으로, ‘리니지’라는 그 이름값 때문에 벌써부터 온라인 게임 유저들의 주목을 크게 높이고 있다.

리니지 이터널은 마우스 드래그를 활용,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독특한 조작시스템을 채택해 큰 반응을 얻고 있으며, 또한 상황에 맞게 시점이 변하는 스마트 뷰를 도입한 것이 특징으로 지스타 2011공개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공성전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전투구현도 가능해 국내외 게임 시장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게임의 진면목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중국과 일본 등의 현지 퍼블리셔가 판권을 사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렇다면 업계는 엔씨소프트의 ‘다음 10년’에 어떤 기대를 하고 있을까. 국내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 중심지인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국내 온라인 게임사의 이름을 높이기를 기대하고 있다. 많은 게임들이 북미와 유럽에 진출했지만,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도 북미 서비스 10년 만에 북미 서비스를 중단했다. 리니지2와 아이온은 북미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지만 2009년 가을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며 단시간에 100만 개 이상의 게임패키지를 판매, 북미시장의 장벽을 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아이온도 현재 4개의 게임서버만 유지할 정도가 되었다.

물론 길드워2라는 대표적 글로벌 게임이 있지만 현지에서 인수한 스튜디오들의 주력작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오리지널 엔씨소프트’이자,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차기 10년 게임’에는, 엔씨소프트라는 이름으로 게임 시장의 중심이자 본산에서 활약하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스며들어가 잇는 것이 사실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길드워2, 블레이드 & 소울, 리니지 이터널 등 기획 초기단계부터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인 게임들인만큼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10년 게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는 오픈도 하기전에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내 온라인 게임업계의 역사를 써 나가고 잇는 엔씨소프트의 ‘10년’게임들. 다음 바통을 이어받을 게임은 커지고 있는 시장의 기대에 부응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겜툰 편집팀
edi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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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11-11-30]

큰 기대가 부담이 되지 않도록 부디 중심을 유지하소서

ㅇㅅㅇ	[11-11-30]

우리나라 큰 회사라 불리는 4N들은 각자 개성이 있습니다.
Nexon, 너무 돈을 밝혀 사행성 캐쉬템은 기본이고 게임 밸런스까지 붕괴 시킵니다.
NHN, 반지의제왕온라인과 몬스터헌터프론티어를 말아먹은 병맛 운영으로 불립니다.
Netmable, MMORPG 출시마다 족족 망해 기대작 리프트보면 눈물이 찔끔 납니다.
NC, 캐주얼 게임 줄줄이 서비스 종료 MMORPG 밖에 만들 줄 모르는 회사 입니다.

대박나길	[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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