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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학교폭력 규제 긴급진단] 2부- 왜 학교폭력 원인으로 게임을 지목했나

작성자 :	등록일 : 2012-02-09 오후 3:03:48

청산유수(靑山流水). 언제 신년이 시작됐는지 모를 정도로 다시 빠르게 흘러 2월을 맞이했다. 그러나 시간이 아무리 빨리 흘렀다고 해도 여전히 연초(年初), 새로운 희망과 계획이 활기차게 넘쳐나야 하는 시기임에 틀림이 없다. 각계각층의 산업은 결실 있는 한 해 사업의 전개를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는 데 한창이다.

희망과 꿈, 목표가 버무려져 활기참이 가득 찬 채로 다가오는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 그러나 희망찬 시기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분위기는 여전히 우울하다. 한파로 날카롭게 파고드는 바람에 직면한 것과 같이, 많은 이들은 가라앉은 사회 분위기를 실감하고 있다.

새해의 이런 분위기를 부르는 것이 단지 뼈와 살을 에는 듯한 바람과 이상 한파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암울한 소식들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민국 사회가 안고 있던 치명적인 잠재적 폭탄 중 하나인 학교폭력이 본격적으로 사회 근간을 관통하는 문제로 떠오르면서 분위기는 더욱 바닥을 치고 있다.

시민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희대의 사태에 정부는 즉각 학교폭력 근절 대책안을 발표했다. 그리고 희생양을 점찍었다. 바로 게임이다. 정부가 교과부를 앞세워 내세운 게임 산업 규제책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수준이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게임이 학교폭력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지목하고 나섰다. 규제를 현실화하기 위한 게임 산업 시스템 자체를 강제로 개혁할 가능성도 있다.

겜툰에서는 학교폭력 이슈로 불거진 학교폭력 근절 대책안의 모순을 지적하고, 학교폭력을 해결하겠다고 내세운 대책에서 이전과 마찬가지로 근원적인 해결방법 없이 다시 한 번 책임을 넘기기 위한 ‘희생양’으로 게임을 점찍은 정부의 실태를 비판하며, 전대미문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중 최고의 속도로 국가경쟁력 산업으로 발전한 게임이 직면한 위기를 진단해 보고자 한다. 어떤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를 판단하는 기준은 오로지 게임을 바라보는 유저들의 몫이다. - 편집자 주

[ 학교폭력 규제 긴급진단 ]
1부- ‘원인’이 아닌 ‘처벌’을 내세운 정부. 타깃은 다시 게임
2부- 왜 학교폭력 원인으로 게임을 지목했나
3부- 게임업체, 규제 넘치는 국내 사업 접고 해외로?
4부- 게임업계, 3중 규제 적용되면 어떻게 바뀔까
5부- 업계, 자정능력과 해소 노력은 언제?

국내의 게임이라는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시각은 오래 전부터 ‘바닥’을 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만화에 이어 언론과 시민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낙인찍힌 대상이 된 만큼 게임을 ‘글로벌 IT콘텐츠 산업’으로 바라보는 시각보다는 ‘중독을 부르고 공부를 못 하게 만드는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압도적인 것이 사실이다. 대통령부터가 하나의 산업을 싸잡아 ‘공해적 요소’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게임을 바라보는 국내의 시선을 대변하는 부분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많은 게임 전문가들은 게임 산업이 이처럼 ‘각박한 상황’에서 국내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산업을 대표할 만큼 성장을 했다는 것에 대해 믿어지지 않는다는 반응을 주로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만화, 애니메이션에 이어 게임에 대한 삐딱한 사회적 시선이 가파른 산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 전문가들은 언론의 호도에 가까운 수준의 보도와 정부의 몰인식으로 인한 편견으로 말미암은 부당한 법 제정, 그로 인한 논란을 부르는 자극적 발언과 책임 전가 논란 때문이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해, 여가부의 셧다운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측의 자극적인 ‘막말’들은 시민사회의 시선이 얼마나 게임에 대해 몰지각한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었다. 작년 4월 6일 서울 YWCA에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청소년 건전 인터넷문화 조성을 위한 청소년계 대토론회’에서 아이건강국민연대 김민선 사무국장은 “게임하면 정자가 줄고, 죽음에 이른다”라는 자극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김 사무국장은 “게임중독 청소년은 충동적이며 사회적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져 결국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뇌질환을 갖게 된다”며 “하체부실로 정자 수 감소에 의해 임신이 어려워지고 결국 사회 생산 인력이 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같은 해 3월 16일 국회에서는 '인터넷중독 예방·치료 기금마련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참석한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은 “전두엽이 발달하지 않은 짐승들은 모든 일에 반사적이고 공격적으로 반응하는데, 인터넷중독은 전두엽 기능을 저하시켜 청소년의 인격을 파괴시키고 가정을 붕괴시킨다”라며 “게임을 하면 짐승이 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발언을 한 발언자들은 아무런 과학적 근거나 자료 없이 이런 주장을 펼쳐 ‘막말논란’을 낳았다.

△ 이 모습을 보면 개들도 게임 중독에 빠졌다고 할것인가?

이렇듯 심각할 정도로 게임 산업에 대한 절대적 반감과 맹목적 비난이 이어지는 이유는 게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단체들과 정부 부처가 산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산업과 사회의 연관관계를 파악하려 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책임’을 게임에 전가하기 급급하기 때문이다. 편협하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굳어진 보수적 사고도 게임이라는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논란의 규제안을 주도하는 부처인 교과부의 수장도 정확한 이해 없이 맹목적으로 게임에 교육 시스템의 폐해에 따른 사태를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지난 6일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지금 평균 게임시간이 하루에 46분가량 된다”라며 “핀란드의 10분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게임 문제가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규제를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장관의 이런 발언에 대다수 게임인들과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장관이 알고 있는 자료는 2011년 12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한 ‘NYPI Youth Report’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이다. 해당 리포트에는 국가별 15~24세 집단의 PC&비디오 게임 하루 평균 이용시간이 집계되어 있는데, 한국은 46분과 핀란드 10분, 미국 25분, 영국 6분, 독일 13분, 스웨덴 9분으로 나와 있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분명 청소년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게임 이용 시간은 심각할 정도로 높게 나온 것임이 맞다.

하지만 이와 같은 데이터에는 모순이 있다. ‘NYPI Youth Report’의 한국 게임 사용시간 집계는 2004년에 발간된 ‘청소년 생활시간 활용실태 보고서’에서 세계 평균 게임 시간을 인용한 것이며, 이 보고서는 2000년에 집계된 유럽 통계를 사용했다. 교과부 장관이 알고 있는 데이터는 10년 이상 지난 ‘구닥다리’데이터였던 것이다. 이에 대해 경제전문지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는 컬럼을 통해 “2007년 핀란드 대학에서 조사한 ‘핀란드 게임문화에 대한 국제연구’에 따르면, 핀란드의 15세~24세 남자는 컴퓨터 게임이나 비디오 게임을 일주일에 8.7시간, 하루 1시간 17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라며 “핀란드뿐만 아니라 영국과 미국, 다른 나라의 최근 집계 자료들 또한 하루 평균 게임 이용 시간은 약 2시간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국 청소년들의 게임 이용 시간은 오히려 외국에 비해 많지 않고, 특정 국가와 비교해서는 오히려 적은 수준인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이 장관이 ‘콕’찝어 말한 핀란드와 스웨덴의 교육・사회 복지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뉴질랜드, 스위스 등과 함께 OECD통계 중 매년 다섯 손가락 이내에 드는 교육 복지 시스템을 갖춘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학 교육까지 마음만 먹으면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완벽한 공교육 국가인 스웨덴과 사교육 국가인 대한민국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게임 규제를 위해 의도적으로 데이터를 왜곡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교육과 사회 복지 시스템이 핀란드와 스웨덴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게임 시간을 비교해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은 누워서 침 뱉기나 다름이 없다”라고 비난한다.

△ 2010년 중국도 온라인 게임 규제 강도 높였지만 3중규제는 아니다, 중국은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들에게 많은 규제 권한을 준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정부와 언론의 마녀사냥식 여론 몰이는 시민사회에 어느 정도 통하고 있다. 게임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을 리 없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게임에 이런 직관적인 데이터나 ‘게임을 하면 성적이 떨어진다’라는 자극적인 이야기는 분명 효과를 거두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발맞춰 보수 언론들 또한 ‘게임과 마약’, ‘게임중독의 피해’, ‘돈을 벌기 위해 게임을 하는 현실’이라는 자극적 제목을 내걸고 게임에 대한 역기능만을 뭉쳐 보도하고 있다. 이런 후방지원을 통해 교과부가 주도하는 게임 규제안은 일사천리로 여당에 의해 특별법으로 발의되어 ‘초고속’으로 입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게임 진흥법이 국회 파행 등으로 인해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이 수개월, 1~2년 동안 계류되는 것과 극히 비교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렇듯 게임이라는 존재에 대한 시민사회의 곱지 않은 시선과 보수 미디어의 자극적인 여론몰이, 그리고 학교폭력에 대한 책임전가와 학교폭력의 근본적 문제인 교육 시스템의 개편을 하지 못하는 교과부가 일체가 되어 규제 법안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 교과부가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 수사 과정에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개입되어 있다는 것을 빌미로 학교폭력이 게임 때문에 일어난다며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하자 게임에 대해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던 보수 미디어의 보도와 부정적 사회적 인식이 이를 뒷받침 하며 ‘정말로 올바른 일’로 여겨지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교과부는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 할 아무런 과학적・논리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응당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내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기본적 실태조사와 그에 준하는 데이터를 갖고 청소년들의 게임중독이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해 내야 하지만, 교과부는 학교폭력에 대한 기본적 실태조사조차 실시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게임을 규제하고 처벌할 수 있는가’에 몰입해 대책안을 마련한 모양새다. 학교폭력=게임중독 이라는 자신들의 주장을 아무런 근거 없이 기정사실화 시킨 뒤 종합 대책이라며 내놓은 것부터가 아이러니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실제로 교과부는 전국의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해야만 나올 수 있는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의 숫자, 연도 별 학교폭력 증가 수치와 학교폭력 가해학생들과 게임중독의 연관관계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다만, 교과부 이주호 장관이 “게임중독이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니 이를 규제해야 한다”라며 의지를 보인 것일 뿐이다.

△ 대한민국 게임업계는 번 규제라는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다.

이 장관은 애써 학교폭력과 게임중독이 연관이 있다는 ‘증거’를 찾으려는 듯 지난달 2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인터넷ㆍ게임 중독과 뇌, 폭력성과의 연관성'을 주제로 뇌과학자 8명과 가진 간담회를 가지며 “학교폭력의 다양한 원인 중 하나로 `게임 중독'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교과부가 학교폭력의 원인으로 게임중독을 점찍고 있다며 작심한 듯한 발언이었다.

그러나 이 간담회에서도 이 장관의 ‘가려움’을 긁어 줄 만한 시원한 대답이나 연구 결과 등은 나오지 않았다. 대략적이고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들만이 등장했을 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게임 중독 원인과 학교폭력의 원인이라고 규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서유헌 서울대 의대 교수는 "우리 뇌는 생명, 감정ㆍ본능, 이성의 뇌 등 3층 구조인데 어른들은 아이가 감정이 충족되지 않아도 공부만 하고 살 수 있다고 착각한다"며 "입시 위주에서 벗어나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도록 `감정 충족 교육'을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교육 시스템에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홍경환 아시아투데이 기자는 ‘[홍경환의 심리학 카페]이주호 장관…박사 맞습니까?’라는 컬럼을 통해 “게임중독과 학교폭력이 관련이 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기에 교과부에 문의를 했다”라며 “하지만 만족스러운 대답을 얻지는 못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홍 기자가 해당 컬럼에서 공개한 교과부 공무원과 홍 기자의 대화 내용 일부다.

홍 기자(이하 홍)- 게임중독과 학교폭력의 상관성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교과부 공무원(이하 교)- 간담회에 참석한 뇌 과학자들이 게임중독과 학교폭력이 관련성이 많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홍- 어느 분이 그렇게 말씀을 하셨나요?

교- 간담회에 끝까지 참석하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홍- 조금 전에 뇌 과학자들이 게임중독과 학교폭력이 관련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교- 폭력 비디오 등이 청소년의 폭력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홍- 그렇다면 군대를 다녀온 모든 남자들은 폭력적으로 변하는 것입니까?

교- 지금 저랑 논쟁을 하자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사실상 규제를 주관하는 교과부 공무원들조차 ‘학교폭력을 일으키는 게임 중독’에 대한 폐해를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홍 기자는 “교과부는 대구 학생폭력 가해학생이 게임머니를 얻기 위해 피해학생을 괴롭혔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이른바 전국의 많은 ‘일진’가해 학생들은 고가의 노스페이스 패딩 점퍼를 얻기 위해 학교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교과부는 노스페이스 패딩 점퍼 수입 금지 정책을 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교통사고가 일어난다며 도로를 없애버리는 격이라는 것이다.

△ 마약=게임으로 이라고 단정해 버리는 사회. 대한민국 게임인구 2천만명(2011년 게임백서기준)이 게임을 즐긴다 고로 대한민국에서는 2천만명이 마약중독(?)이 된것이다.

그러나 ‘교육과 과학을 관장하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논리적이고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산업의 손과 발을 묶어버리는 규제책을 발의한다는 발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사회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은 그만큼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접근하는 이들이 없다는 반증이라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또, 교과부와 정부로써는 근본적인 문제인 교육 시스템을 일신하고 개혁할 만한 정책을 찾을 생각을 하지 않고 일회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희생양 찾기’에 돌입한 결과, 사회적인 시선이 곱지 않은 ‘안성맞춤’인 게임을 발견하고 그 책임을 전가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게임업계가 지난 해 셧다운제 규제 당시 반대는 했지만 결국 이렇다 할 파행이나 움직임 없이 규제안을 받아들였다는 부분도 정부의 마녀사냥의 타깃이 되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한 미디어 종사자가 “정부 입장에서는 만만한 ‘봉’을 잡은 셈”이라고 말한 것도 일견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 게임중독은 주위에 도움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가 있다.

지난 6일, 약 한 달 여 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만들어 진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담화문을 발표한 김황식 총리는 "정부의 의지는 단호하다. 앞으로 학교폭력을 좌시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사회 전체가 나서서 거들어야만 학교폭력을 뿌리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사회 전체의 협조와 이해, 협력과 근본적 시스템 개선에 대한 의지는커녕 사냥감을 점찍고 모든 잘못을 게임에 뒤집어씌우고 있다. 마치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라’라는 정부의 강요에 만화, 애니메이션에 이어 표적이 된 게임만 목이 졸려 숨이 끊어져 가는 꼴이다.

- 3부에서 계속

겜툰 송경민 기자
songkm77@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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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한	[12-02-09]

맛이 갔슴다

어휴...	[12-02-09]

....................? 쥐약머겅 두번머겅

스타광팬	[12-02-10]

게임업계와 게임이 동네북이냐...

ㅇㅅㅇ	[12-02-10]

이건 뭐, 그렇다면 아이돌은 선정성, 공부도 학교에서 하루에 반이상을 쓰니까 뇌에 유해하다 이놈들아

돋네	[12-02-10]

뒤약머겅 두번 머겅.. 먹었어??
또머겅~~ ㅋㅋㅋ

하마	[12-02-10]

이놈의 보수적인 생각과 편견때문에....이러니 일본처럼 만화애니가 발전되지 못한거지. 아오 그냥 저런 생각가진 쓰레기들 싹다 쓰러버렸으면.

책임은 남에게.	[12-02-10]

전 게임을 별로 안합니다...하지만 이런 상황을 보면 정말 열 받죠
게임을 4시간한다.그 이상하면 중독이라 불릴만 하겠죠.하지만
윗 사람들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납득이 불가능한 근거만 말하고 있죠
게임이 나쁘다라는 기사를 보니 기가 막히더군요.제목은 게임때문에 일어난 일
내용은 바로 가정이 파탄났기떄문에 게임에 빠지고 불화가 생긴 일이더군요.
문제는 게임이 없었더라고 다른 마약이나 담배 또는 술 등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 될 수도
있었던 마당에 그나마 게임이라니 양호한 편으로 페인이 된건데 말이죠.
전 게임을 적게 하는 것은 좋지만 이런 억지주장으로 책임을 남에게 전가 시키는
윗대가리가 참 마음에 안 들어요.그리고 지나치면 해가 되는 것은 게임 뿐만 아니라
윗대가리들의 명품수집놀이도 좋지 않아요.괜히 돈 받겠답시고 게임산업으로부터 돈
뜯어 내려는 모습 아주 잘 보입니다.

CptPrice	[12-02-11]

게임 게임하면서 이런인간들은 밥먹고 게임 욕만 하시는데 사실상 게임에 조낸 미친새키들 빼고 게임 때문에 심각한 문제 많지도 않음

CptPrice	[12-02-11]

이런 인간들은 밥먹고 매일 겜 욕만 하시죠 사실상 게임에 조낸 미친새퀴들 빼고 게임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까지는 없음 괜히 게임욕질만 해서 겜만 못하게함

아..맘에 안듬	[12-02-11]

어떠한 논리적인 설명과 구닥다리 자료를 가지고 게임은 무조건 나쁘다 악이다...
무슨 논리임?? 진짜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 머리에 맞고 뒤지는 소리하고 앉아있구만..
청소년들과 직접적인 대화와 사실성이 뚜렷한 내용들은 보셨나?
농약으로 쌀이나 씻어서 밥이나 쳐드세요

cptsorp	[12-02-11]

우리나라의 현실.. 편견..

비상대책위원회	[12-02-11]

조금 노는애들이 만만한애를 왕따하게 되겠지?
그럼 만만한애가 신고를 하게 되겠지?
그럼 노는애들이 혼나고 만만한애를 더 괴롭히게 되겟지?
그럼 만만한애는 자살을 하겠지?
그럼 뉴스는 난리가 나겠지?
그럼 게임이 없어지겠지?
왕따를 시키면 게임이 없어져요

wwww	[12-02-11]

시봘 여성부 개섹기들 ㅋㅋㅋㅋㅋ 지들 때문에 셧다운제랑 ... 생깃으 ㅡㅡ

전문가가없내	[12-02-11]

역시 한국은 안되는 이유가 있엉 ㅇㅅㅇ

지나가던 외국인	[12-02-11]

우왕 한국은 왜 저렇지? 지들이 알아서 지들목을 조르고있네? 자살시도 한번 독특하다

진원	[12-02-11]

학교폭력이 게임때문이다..
그럼 1980년대 90년대는 컴퓨터 게임없이 어떻게 학교 폭력이 존재햇지 궁금해지네?
어떤핑계를 대면서 또 폭력이 문제라고 지목 할것이냐.

잉여	[12-02-11]

이명박 대통령님이 국회의원들 물갈이 하면 얼마나 좋을까?

난게임중독자다	[12-02-11]

그럼게임12시간하는데도 학교폭력안하는사람은머임

코잇	[12-02-11]

왜 폭력 이 있는이유는 일찐들은 게임을 자주 않해요 근대
쫌비리 비리 한 애들이 게임을쫌하죠 근대거기거 일찐들이 때리면서 이러져 야 니템좋은거있대면 다가져와 않그러면 단체로 까인다

젠장	[12-02-11]

무슨 정부는 폭력근절대책을 인성교육 처벌강화 쪽으로 해야지
무슨 돌아먹을 게임이 희생양됫네
셧다운제도 모자라서 어휴...

njk	[12-02-11]

빨갱이물 들여서 저지랄임

아라시	[12-02-12]

참....뭐어쩌자는거지...?

맥시멈	[12-02-12]

우리의 교과부가 드디어 맛이갔습니다.
모두 자리에서일어나 축하해줍시다 게임규제는 깨뿔
우리는 뭐하고놀라고!!!!

나원참	[12-02-12]

요즈음은 쿨오프제도도 생긴다면서여? 2시간할때마다 10분이상쉬고 최대 1회재접가능
=4시간만 가능
으아니? 우리 신명숙킴 신병숙킴치로바꾸지? 이게뭔짓거리여 ?
그러면서 지들예산은 펑펑붓냐? 아 시발된장녀냄새돋네
여성부 예산그래프랑 게임산업 그래프 비교 ㄱㄱ

아나ㅡㅡ	[12-02-12]

범죄자씨앗놈들땜에 이게 먼짓이여 ㅡㅡ;

이런 찐찌들	[12-02-12]

게임은 나쁘고 공부는 좋냐 씨발 게임하다가 자살하는사람보다 공부하다가 자살하는사람이 100배는 더많다;;

ㅇㅇ	[12-02-12]

이런병신논리의소유자들 ^^.
일어알면오덕이고 영어알면유학파? 씨발련들아 ㅋㅋ
뚱뚱하면 느리고 날씬하면 빠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이딴병신논리들이다있냐
이런것도있다?
여자끼리 안으면 ㅇㅇ 친구
남자끼리 안으면 ㅇㅇ 게이 ?
논리좀 제대로알고 논해 병신들아.

이건 뭔일이래.	[12-02-13]

아니? 정부 새키들은 처음에 게임 나올때 처 가만있다가 왜 지금와서 ㅈㄹ인겨..
내가 보기에는 게임사업이 잘 되니까 제3자가 치고 올라오는게 무서워서 되도 않는 이유로 까는 걸로 밖에 않보이는데 말이여. 정부 너거들이 게임 까서 게임 기업들 다 망하면 너님들이 그 게임 업체들에게 다 보상해줌? 넥슨 정도에겐 10조원 정도는 보상해줘야 겠네? ㅎㅎㅎ 미친. 걍 헛소리라고 하고 조용히 해라.

요즘왜이럼?	[12-02-13]

아니 그러면 학교폭력대채법을 강화시켜야지 말안돼는 법만 강화 시키고 있어
그래서 이게 잘돼면 지들이 잘한거고 못하면 게임때문에 잘 못됀거가?
게임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야동보는거 보다는 났잖아.
게임을 못하면 또 다른게임 한다고는 생각 안하나 보네?
나 온라인게임 밤12시 진고 셧다운제 걸리면 나 CD게임하러 간다.
여까지는 어쩔 도리가 없나보네 셧다운제 있어도 애들마다 다 대책이 있어 ㅄ야.
이제 CD게임 까지 막아도 집에 스마트폰 없는 사람있음?
뭐 여까지 막고 비디오(닌텐도)게임 까지 막으면 인정해줄께.
이것도 못막고 게임가지고 지껄이지 마라 ㅄ야.

ㅋㅋ	[12-02-13]

내가 하고싶어서 하곘다는데 뭐 어쩌라고 그렇게 남걱정할틈 있으면 건강식품이라도 사먹어서 수명연장하시고 만수무강 하십시오

나라망신나라파산	[12-02-13]

쟤들덕에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이상한쪽으로 말아먹힌다

ddd	[12-02-13]

뻐큐머겅 두번머겅 세번머겅
마시쪙?? 계속머겅 더머겅 다머겅
시발.

그렇치	[12-02-13]

이러니 우리나라는 미국을못이기는거야 ㅋㅋ

사과.K	[12-02-13]

이미 게임은 우리나라의 일부가 되었고 우리나라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그런 문화는 세계로 펴져나가 전 세계에서 호평을 듣고 있고요, 현재 우리나라만큼 온라인 게임이 활발한 나라도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를 정부에서는 동네 북 취급하는 것 일까요?

하아...	[12-02-14]

참 머같은생각만한다...

우쭈쮸	[12-02-14]

근데 왜 자꾸 이거물고늘어짐? 아저시 아줌마들이 만든 게임이 아이들한테 악영향 미치는거같아서 본인이 직접 수습하려드는거면 그럴만하다 해주겠는데 ... 게임사업풍년이니 디스거는건가여?

이따위	[12-02-14]

게임이 나쁜가? 애니메이션이 나쁜가? 영화가 나쁜가?
공부할 시간에 공부하지 않고 게임/애니메이션/영화 보는사람이 어리석은가?
어리석은 사람에게서 게임/애니/영화를 앗아간들 그들이 현명해질까?

여성부뭐머겅 ㅗ	[12-02-14]

게임이 폭력성의 근원이라면 뉴스에서는 군인들이 나오면안되고 콘서트와 TV에서는 연예인들이 모든옷을 반드시 입고나와야하며 영화찍을떄 18세미만 관람이아니라면 편의점에 진열되잇는 담배와 술도 나오면 안되고 편의점이나 슈퍼, 가게에도 성인코너를 따로만들어 술과 담배를 팔아야하고 길가다가 담배,술을 먹는사람이 잇다면 깜방으로 보내야함 // 게임도 하나의 문화니까 문화를 막는다면 모두막아라 그러면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똥국가가 되겟지 게임도 하나의 문화로 인정해줘라 가 아닌 이미 게임은 문화다 보통의 남학생들은 스트레스를 게임에 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터 그럼 여성부 너희들은 드라마를 보지않는가? 그렇다면 드라마도 하루에 한 방송국에서 딱! 1개만 내보내봐라 너희들은 어떻게 나올까?????? 는 16세미만

G랄 뭐빨고잇음	[12-02-14]

여성부 등신들은 게임밖에 생각을안하나봐 소위 말하는 일진들이 게임떄문에 그렇다고 생각하나????? 솔직히 그건 집에서 똑바로 못키운거라고 생각한다 게임??? 게임???게임떄문에 그렇다고????? 그럼 너넨 왜그러냐 니넨 쥐약에 농약찍어먹엇냐 오레오 우유찍어서 쳐먹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