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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105화- 지스타 2012
작성자 : 등록일 : 2012-10-25 오전 10:33:28


정말 세월이라는 것은 참으로 빠르게 흘러간다. 세월이 2010년에 접어들었을 때도 ‘세월 참 빨리 흘러간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벌써 그로부터 2년이 흐른 현재는 2012년이다. 게다가 현재는 가을바람이 쌀쌀하게 옷깃을 스치는 10월! 그렇다. 2012년도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눈 깜짝하는 사이에 한 해가 흐르고 있다.

올 한 해도 게임시장에서 나오는 게임들 때문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렇다. 초반부터 블록버스터 게임들이 빵빵 터지는 바람에 유저들은 흥했고, 그런 게임들이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분통을 터뜨렸으며(블리자드, 올해 초반 네들 때문에 잃어버렸던 나의 시간을 돌려줘!) 그리고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귀를 쫑긋 세웠다.

아아, 한 해 동안 나오는 게임들 기다리고 업데이트 기다리고 문제점 수정해주는 것 기다리고 아이템 나오는 것 기다리다가 시간이 다 가버렸으니! 2012년 또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게임 시장의 흐름과 함께 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게임시장의 물결과 함께 한 해를 보낸 게이머들. 그렇다면 연말도 그래야 하지 않을까? 물론 그렇다. 연말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가을 시장보다는 게임 시장도 활발함을 띄는 만큼 자연스럽게 연말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유저들이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갖게 될 것이다.

자, 겨울 시장이 다가올수록 활발한 게임시장이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겨울 시장의 최대의 화두라고 할 수 있는 국제게임쇼 지스타가 이제 불과 2주도 남지 않게 됐다. 겨울방학 시즌뿐만 아니라 2013년에 활약할 것으로 보이는 게임들의 향방을 유력하게 읽을 수 있는 지스타 2012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올해도 부산에서 뜨거운 열전에 돌입할 지스타 2012. 야무지고 육덕지게 탐구하지 않을 수 없는 시추에이션이다.



게임쇼의 최대 주목 포인트라고 한다면 역시 ‘XXX최초공개’라는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동안 개발에 대한 과정이나 개발 여부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던 기대 타이틀이 갑작스럽게 공개된다든가, 혹은 드라마틱하게 등장하게 되는 순간은 그야말로 게이머들로 하여금 최고의 오르가즘을 선사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더욱이, 메이저 게임사들이 다량의 신작 게임들을 한꺼번에 공개한다면! 그야말로 눈이 돌아가는 시추에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 지스타 2012에서도 메이저 게임사들이 다수의 숫자의 신작 발표와 공개를 준비하며 유저들을 유혹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넥슨과 NHN한게임이 그 주인공이시다.

일단 넥슨. 넥슨은 지스타 2012에서 미공개 타이틀을 포함한 6개의 시연게임과 발표게임 1개를 선보인다. 시연버전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게임은 역시 2K스포츠와 손잡고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리얼 타입 온라인 야구게임 프로야구 2K의 존재다. 피파온라인3와 함께 넥슨 부스의 스포츠 온라인 게임의 ‘투탑’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FPS게임으로는 FPS게임 명가 크라이텍(Crytek)에서 최첨단 기술 크라이엔진3(CryENGINE?3) 개발 솔루션을 이용한 첫 번째 온라인 FPS게임 워페이스(WARFACE)와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의 후속작인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를 공개한다고.

△ 그 동안 차기 신작들에 입을 다물고 계셨던 넥슨님, 이번엔 대방출이다!


여기에 미공개 신작이 화룡점정을 찍는다. 미공개 신작이 계열사인 띵소프트의 신작 개발 MMORPG 프로젝트NT가 아닌, 완전히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미공개 신작인 만큼 넥슨 부스는 행사장을 찾는 유저들의 이목을 계속해서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N한게임 또한 지스타 2012에서 다양한 신작들의 시연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온라인 게임으로는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던전스트라이커와 폴리곤게임즈가 개발한 아스타가 그 주인공. 액션 MORPG와 거대한 세계관을 갖춘 MMORPG라는 점에서 다른 지향점을 보이고 있는 두 게임은 NHN한게임의 지스타 부스의 ‘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NHN한게임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신규 사업인 모바일 게임의 결과물도 일부 공개한다. 4종의 신규 모바일 게임들을 공개하는데, 자체 개발작 뿐만 아니라 퍼블리싱 게임들도 있는 만큼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 유저들의 취향을 고려한 라인업이 기대가 되고 있다.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는 느낌도 좋지만, 대규모 부스를 내면서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홍보력을 작지만 강렬한 게임들에 ‘올인’하는 형태 또한 충분히 주목해 볼 만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분산’보다는 ‘집중’이라는 느낌이랄까!

그런 곳이 있냐고? 당연히 있으니까 아깝고 황금같은 시간에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네오위즈게임즈가 바로 그렇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지스타 2012에서 대규모 부스를 운영하는 메이저 게임사 중 하나지만, 출품작은 2개에 불과하다. 바로 MMORPG 블레스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인 야구의 신이 그것이다. 더욱이 블레스와 야구의 신의 부스를 따로 나눠서 운영을 하는 만큼 그 집중도는 더욱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레스는 행사장인 부산 백스코 현장 내부 부스인 B2C관에서 운영이 되는데, 역대 단일게임 최대 규모인 80부스 규모다. 그야말로 전시관 전체를 블레스로 도배를 한 것이다. 일반 시연존을 비롯해 업계 최초로 46인치 LED TV 3대를 서라운드 환경으로 연결한 '프리미엄 시연존'을 전면에 배치해 실제로 게임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시연 환경을 제공한다고.

△ 단일게임 최대규모, 그야말로 ‘올인’이다!


벡스코 야외 행사장에 별도 마련된 야구의신은 입체감 있는 부스로 꾸며져, 시연존과 함께 다양한 외부 부스 공간 활용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또한 ‘집중’을 선택했다. 온라인게임전시관에는 신작 MMORPG인 이카루스를 단일로 냈기 때문이다. 40부스를 차지하는 큰 공간에 위메이드는 이카루스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 그 동안 NED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되었던 이카루스는 위메이드가 온라인 게임 신작으로 ‘확실히’밀어붙이는 타이틀인 만큼 집중적으로 이번 지스타 2012를 통해 유저들에게 눈도장을 받겠다는 계획이라고.

물론 다른 타이틀을 아예 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위메이드는 나머지 80부스 규모로 총 16종에 달하는 대규모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공개하는 장으로 펼쳐 낸다. 그러나 완전히 다른 플랫폼 구성으로 집중을 선택해 확실히 시장에 타이틀을 각인시키겠다는 느낌이다.



지스타 2012기간은 매년 있는 학창시절 최대의 퀘스트, 대학수학능력시험 기간과 겹친다는 점에서 매년 주목을 끌었다. 올해 또한 11월 8일, 대입 날짜와 정확히 일치해 지스타 2012가 열린다.

그 말인 즉슨, 너무도 게임을 하고 싶지만 미래를 위해 꾹꾹 참아 왔던 고등학생 수험생들의 겜심을 터뜨릴 날과 일맥상통하다는 것이다. 그렇다. 11월 8일은 대한민국 게이머들의 폭발력이 부산으로 몰리는 날임에 틀림이 없다.

△ 지난해엔 디아블로3, 이번에는 블리자드가 무엇을 들고 나올지도 관심이다!


엔씨소프트라는, 언제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게임사가 참가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다양한 게임사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육덕지게 탐구해 본 게임사들뿐만 아니라 블리자드, 컴투스, 게임빌,네오플 등 모바일과 PC플랫폼을 망라한 유명 게임사들이 출전, 국내 유저들을 매료시킬 계획이다. 국내 최대의 홍보의 장인만큼 당연히 볼거리는 그야말로 ‘끝장’이다!

게이머들이여, 몸은 부산으로 가지 못해도, 마음만은 저 남쪽 나라로 보내도록 하자!

※오늘의 탐구생활- 지스타 2012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스나 타이틀, 이슈를 이야기해 보자.


겜툰 송경민 기자
songkm77@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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