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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128화- 라이벌전
작성자 : 등록일 : 2013-07-18 오후 12:23:08


어느 업계나 세계든지 간에 경쟁이 만연해져 있는 현대 사회에서 대결이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다못해 착한 일을 하더라도 ‘대결’은 펼쳐진다. 그것이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간에, 좋은 경쟁이건 나쁜 경쟁이건 간에 어쨌든 대결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시키는 좋은 소재임에 틀림이 없다.

여기에, 만약 라이벌과의 대결이라면! 단연 관심을 이끌기에 충분하다.

가장 극단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라이벌들의 대결은 단연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하는 가운데 감정 대립 등까지 많은 화제가 되는 스포츠 라이벌들의 대결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을 가리지 않고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e스포츠는 어떨까. 당연히 e스포츠에서의 라이벌 대결 또한 높은 관심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현재는 예전만은 못하다고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단 분야에서 SKT와 KT의 통신사 라이벌전 등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물론, 그 e스포츠 열기는 최근 AOS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프로게임 분야에서도 열기가 무르익고 있으니. 스타크래프트 시절의 전성기를 넘어서 지금의 e스포츠계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AOS게임계의 e스포츠 시장에서 라이벌전이 주목을 받고 있으시다.

재미있는 것은 이전의 e스포츠에서의 라이벌전은 프로게임단들의 대결(?)이었다면, 최근의 e스포츠계를 주름잡고 있는 것은 바로 게임, 즉 종목간의 라이벌 대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른바, 세계적인 AOS게임들의 ‘한국 e스포츠 시장에서의 경쟁’이라고나 할까. 탐구해 볼 만한 소재임에 틀림이 없다.



국내 게임 시장의 패권 장악을 넘어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LOL의 e스포츠계에서의 순항은 엄청난 수준의 거액의 사용하게끔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e스포츠 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LOL은 2013년에만 e스포츠에 800만 달러(약 88억 원)를 투입한다. 2012년에는 500만 달러(약 55억 원) 수준이었는데, 큰 인기에 힘입어 대폭 증가했다. 9월부터 개최 예정인 ‘LOL최고의 클래식’이라고 불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에서는 총상금규모만 200만 달러(약 22억 원),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약 11억 원)다.

△ LOL챔스의 뜨거운 인기, 전성기 시절의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방불케 하는 듯!


LOL의 e스포츠계에서의 인기는 그야말로 경기장 안팎으로 뜨거움을 내뿜고 있으시다. 무엇보다 LOL로 인해 활성화된 e스포츠계가 ‘유료’의 전환도 성공했다는 것은 가장 큰 성과. 그 동안 e스포츠는 야구나 축구 등 일반 스포츠처럼 유료 좌석에도 선뜻 돈을 내면서 'e스포츠는 공짜'라는 인식이 있어 왔는데, 지난해 ‘롤챔스 썸머 2012’결승전에서 처음으로 2000석 유료가 결정 나고 이 좌석들이 3일 만에 매진이 되면서 또 다른 기념비적인 역사를 쌓아 가고 있다.

한 단계 더 진보한 ‘롤챔스’는 6월 ‘롤챔스 스프링’결승전에서도 나타났다. e스포츠 사상 최초로 전 좌석 유료화를 시도한 것.

물론 결과는 경기 3일 전 9797석 모두 매진. 더불어 CGV 상영관 3곳에서 실황 중계를 했는데 온라인 티켓이 판매를 시작한 지 반 나절 만에 매진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것이 CGV에서 상영한 비 영화 콘텐츠 중 가장 빠른 매진 사례였다고.

이와 같은 기록들은 LOL이 국내 e스포츠계에서 압도적인 기세로 ‘승승장구’를 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게임의 인기와 더불어 e스포츠 시장까지 주름을 잡는 대세 게임이 되면서 명실 공히 신화를 쌓아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나 할까. 올해 또한 거액을 들여 e스포츠 시장에서의 호조를 이어 나간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세상에 무조건적인 독주는 없는 법. LOL의 e스포츠계에서의 화려한 질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AOS게임인 도타2가 등장했으니. 단연 도타2가 일으킬 파란을 주목해 봐야 할 것이다.

도타2가 e스포츠 시장에서 ‘눈도장’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은 그야말로 단순히 ‘매우 많은 수준’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을 정도다. 일단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도타2 e스포츠 리그는,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도타2 세계 대회 ‘더 인터내셔널 2013’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총상금 규모 목표가 320만 달러(약 35억 원)인 더 인터내셔널은 티켓 판매금액의 25%를 총상금에 더하는 형태로 진행돼 변동이 있지만 현재까지 모집한 규모만도 270만 달러(약 30억 원)다. 당초 상금 규모는 160만 달러(약 18억 원)였다.

△ 화려한 파티를 준비 중인 도타2 리그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국내 서비스사인 넥슨 또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하반기에만 e스포츠에 20억 원을 투입한다. 넥슨 스타트 리그라고 불리는 도타2의 국내 리그는 아직 게임이 활성화되기도 전인 벌써부터 많은 숫자의 국내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첫 번째 대회에서는 벌써부터 수많은 팬들이 현장에 운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도타2 1차 넥슨 스타트 리그 결승전 현장에는 1200여 명의 숫자의 팬들이 방문했으며, 스튜디오 정원을 넘어서 1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은 입석으로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아직 게임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기 전에 벌써부터 이 정도 열기라면 LOL도 안심할 수 없지 않을까!



두 게임의 e스포츠 정착에 쓰고 있는 돈은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여타 다른 스포츠들과 비교해도 될 만한 수준인데, 지난달 열렸던 미국여자프로골프 US오픈 대회의 경우 총상금 규모가 325만 달러(약 36억 원)였고,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의 경우 포스트시즌 입장료 수익으로 1위에서 4위까지 상금을 배분하는데 지난해의 경우 103억 원이었다. 단연, 다른 e스포츠 리그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 e스포츠 리그와 종목이 더욱 다양화 될수록, WCG에서 금메달을 얻을 수 있는 숫자는 늘어난다?


LOL과 도타2의 e스포츠 시장에서의 경쟁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OS게임이 시장에서 크게 흥행하기 위해서는 e스포츠라는 문화를 결코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뭐, 당연히 유저들에게 있어서는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 그 동안의 e스포츠계를 주름잡았다면, 현재는 AOS게임들이 집권하는 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두 게임의 e스포츠 시장에서의 라이벌전은 더욱 많은 팬들을 시장에 부르기에 충분하다.

최고의 AOS게임들이 전성기를 구가하기 위해 ‘따끈따끈’하게 등장해 있으니. 단연 즐겁지 아니한가!

※오늘의 탐구생활- 기대 만발한 ‘라이벌전’,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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