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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디아3 확장 vs WOW확장……게임스컴2013의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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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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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08-20 오전 11: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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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또 다시 특유의 ‘낚시’를 시작했다. 자신들만의 트릭을 숨겨놓고 수수께끼를 만들어놓고 신작, 혹은 자신들의 콘텐츠를 공개하는 블리자드 특유의 수법(?)은, 그러나 많은 이들을 자사의 게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임에 틀림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블리자드가 게임쇼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이번에는 또 어떤 트릭으로 자신들의 콘텐츠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릴까’에 대한 궁금증이 모락모락 생겨난다. 블리즈컨 등 자신들이 직접 주최하는 게임쇼뿐만 아니라,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국제 게임 쇼에서 블리자드는 다양한 트릭들로 유저들의 궁금증과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2013년에도 마찬가지이니, 신작에 대한 정보와 자신들의 콘텐츠 공개에 잠시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블리자드는 게임스컴 2013을 통해 드디어 그 ‘마력’을 뽐내려 하고 있다.
바로, 디아블로3 확장팩을 둘러싼 이야기가 그것이다.
게임스컴 201을 앞두고 블리자드는 수상한 움직임을 거듭 보이고 있다. 바로 새로운 상표를 등록해 유저들의 이목과 의심 게이지를 한참이나 높인 것이다!
블리자드는 지난 9일 블리즈컨을 앞두고 ‘더 다크 빌로우(The Dark Below)’라는 새로운 상표를 등록했다. 이 상표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의 지정 상품으로 명시가 되어 있는데, 블리자드의 신작을 발표하기 위해 상표를 등록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체가 불분명한 이 상표는 게임스컴 2013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등록이 되었다는 점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게임스컴 2013을 통해 블리자드가 발표를 할 모종의 콘텐츠와 연관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자연스럽게 나오기에 충분한 것이다.
전례도 있다. 블리자드가 지난 PAX 2013에서 하스스톤을 발표했을 때 ‘히어로즈 오브 워크래프트(하스스톤의 부제)’라는 상품명을 미리 등록해 두었던 것이었다. 당연히 이번 블리자드의 상품 등록 절차는 유저들은 물론 시장에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더 다크 빌로우’라는 상품은 어떤 게임의 콘텐츠일까. 가장 유력한 것은 5.4패치를 끝으로 마무리되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날개의 뒤를 잇는 확장팩에 대한 힌트라는 분석이다. 이번 게임스컴 2013에서 5.4패치에 대한 정보가 등장하는 만큼 그 이후에 대한 확장팩이자 대규모 패치 부제라는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많은 이들은 디아블로3의 확장팩에 대한 정보를 이번 게임스컴 2013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미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가 지난 1일 2013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디아블로3의 확장팩에 대한 정보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천명을 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블리자드가 게임스컴 2013에서 유수의 게임 매체들에 프레스 컨퍼런스 초청장을 돌리며 ‘천국과 불타는 지옥, 그리고 그 사이 숨겨진 공간의 모든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한 발표가 있을 것이다'라는 내용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천국과 불타는 지옥, 당연히 디아블로 시리즈에 대한 연관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또 다른 분석도 있다. 이 상품은 블리자드가 미공개로 개발을 하고 있는 MMO인 프로젝트 타이탄에 대한 상표이며, 디아블로3 확장팩의 정보는 이와는 관계없이 또 따로 공개가 된다는 것이다.
디아블로3의 확장팩을 게임스컴 2013에서 블리자드가 발표할 것이라는 증거는 이 밖에도 또 나와 있는 상태다. 지난 14일 ‘http://kr.battle.net/d3/ko/reaper-of-souls/’라는 주소로 의문의 홈페이지가 열렸는데, 이곳에는 ‘마침내 죽음이 온 세상에 그 날개를 드리우리니 - 티리엘의 기록’이라는 짧은 문장이 나타나 있다. 물론 페이지에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해당 문장만 나와 있을 뿐이다.
이 홈페이지의 등장으로 인해 많은 이들은 디아블로3 확장팩의 명칭이 ‘영혼을 거두는 자’라고 분석하고 있다. 주소에도 ‘Reaper of Souls’가 들어가기 때문에, 상표를 등록한 다크 빌로우와는 별개의 상품이라는 것이다. 페이지에 있는 해당 문구는 ‘케인의 기록’의 뒤를 잇는 ‘디아블로3’의 신규 콘셉북 ‘티리엘의 기록’인 만큼 디아블로3 확장팩이라는 분석이 당연히 나오고 있다.
당연히 블리자드는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표명하고 있지 않은 상태. 그러나 만약 디아블로3의 확장팩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다면, 게임스컴 2013에서의 블리자드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난 2008년, 파리 블리자드의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처음오로 공개된 디아블로3. 그리고 2013년 게임스컴에서 비운의 명작이 다시 한 번 지옥으로의 길을 열게 될지, 오는 21일 개막하는 게임스컴 2013을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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