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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왜+] 왜, 창세기전4의 귀환은 환영받지 못하고 있나
작성자 : 등록일 : 2015-04-21 오후 4:01:47


유저들의 추억을 되살리게 만드는 명작들이 다시 부활한다는 소식은 게이머들에게 있어서 매우 흥분되는 일임에 틀림이 없다. 특히 예전 명작을 하며 자라고, 또 그 추억을 공유하며 자랐던 세대들에게 있어서 과거 추억을 자극하는 게임이 등장한다는 사실은 그것 하나만으로 충분히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명작들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재미있었고, 그 때에는 그것만큼 재미있었던 뭔가를 만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완벽한 것은 아니었지만,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에 웃으며 즐길 수 있었던 무언가가 있었다.

추억은 시간이 지나며 더 크고 감명스러운 기억으로 남는 것이 사실. 그렇기 때문에 최신 기술과 접목되어 추억의 명작이 등장하는 것은 그야말로 흥분되는 것임에 틀림이 없는 것이다.

올해, 과거 유저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한, ‘명작’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게임이 온라인으로 컨버전 되어 등장했다. 바로 창세기전4가 온라인으로 컨버전 되어 첫 테스트를 실시한 것이다.

90년대 최고 PC패키지 게임의 최신 기술의 귀환, 그리고 많은 팬들의 염원대로 등장한 온라인판. 화젯거리가 될 만한 부분은 충분했고, 그렇게 창세기전4는 오래 전부터 ‘개발 떡밥’을 뿌려온 끝에 2015년 첫 테스트를 실시했다.

화려했던 비주얼과 당대 최고라고 불리며 ‘국산 게임도 해외 게임 못지않다’라는 것을 보여줬던 수려한 일러스트, 많은 게이머들의 가슴 속에 깊이 남아 있는 ‘엄청난 반전의 스토리’를 보여줬던 한국 게임 역사에 길이 남아 있는 게임이 온라인으로 컨버전 되어 최신작이 등장한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뭇 게이머들의 가슴을 형형색색의 봄바람으로 가득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첫 번째 테스트가 끝난 현재. 그토록 유저들을 설레게 했던 창세기전4는 봄꽃이 봄비에 지듯, ‘없었던 일’로 바뀌어 버렸다. 괜히 돌아왔다는 혹평과 함께, 창세기전4를 바라보는 유저들의 따스한 시선은 냉랭하게 바뀌었다.

왜. 유저들은 창세기전4의 귀환을 환영하지 않고 있는 것일까.



창세기전4가 발표된 것은 지난 2009년. 2010년 4월 19일 첫 티저 사이트가 오픈되면서 창세기전4~ Spiral Genesis라는 정식 타이틀이 공개됨과 동시에 PC패키지가 아닌 온라인 게임으로 컨버전 되어 시리즈가 등장한다는 것이 발표되었다.

이때부터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소프트맥스가 자체개발로 고집을 했던 플랫폼인 ‘콘솔&패키지’게임 스타일이 아닌, 그 동안 유저들이 꾸준히 요청을 했던 온라인으로 컨버전 되어 등장한다는 것은 유저들에게 환호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혹자들은 스퀘어에닉스게임즈의 명작 RPG인 파이널판타지가 온라인으로 컨버전 된 것을 빗대어 명작의 귀환이라는 칭송을 올렸다.

사실 창세기전4는 베이퍼웨이-시장에 등장할 것이라는 소문은 무성하나 실제로 등장하지 않는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2010년 티저 사이트 오픈 이후 개발사 소프트맥스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대대적인 개발비를 들이는 것에 대한 난항이 들려왔기 때문이었다.

△ 기대 속에 발표된 창세기전4. 하지만 시작 전부터 많은 우려가 있었다.


“최근 들어 개발되는 블록버스터 MMORPG는 기본적으로 100억, 200억 이상의 개발비가 투자되어 왔기 때문에 50~70억 수준으로 투자되는 수준으로 발표된 창세기전4의 개발비는 분명 우려를 부를 만한 그것임에 틀림이 없었다. 물론 이후 소프트맥스가 개발비 추가 투자를 발표했지만, 자금 사정이 썩 좋지 않은 소프트맥스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나오는 것이 사실이었다.” 게임전문미디어 A사 편집장의 말이다.

때문에 이런 저런 소문으로 업계와 시장은 창세기전4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특히 2012년과 2013년에도 이렇다 할 테스트 일정이 나오지 않으며(기존 상용화 목표 일정은 2012년) 창세기전4 또한 다른 MMORPG프로젝트들과 마찬가지로 좌초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2015년 창세기전4의 테스트 일정이 나오면서 게임을 기다리고 있던 유저들의 기대되는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테스트조차 하지 못하고 개발이 좌초된 게임의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이를 증명하듯 '창세기전4'의 1차 비공개 테스트에는 4월 2일 모집 개시 첫날 4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신청했고 모집 종료일까지 3천 명 모집에 10만 명이 넘는 신청자들이 몰리기도 했다.

그렇게 모인 3000명의 유저와 함께 시작된 창세기전4의 테스트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되었다. 2015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의 테스트, 단연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테스트 모집에서도 10만 명이 운집할 정도로 올드 게이머들은 물론, 창세기전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는 유저들의 관심이 모인 창세기전4의 첫 테스트는, 그러나 꽃샘추위처럼 싸늘한 반응으로 점철되었다.

일차적으로 게임의 첫인상부터가 유저들의 눈에 거슬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수려한 일러스트와 캐릭터들의 모습은 유저들을 충분히 설레게 만들었지만, 3D로 구현된 캐릭터들의 모습은 너무나 심각한 괴리감을 선보여 기대감을 반감하게 만들고 있다.

대다수 유저들의 반응은 굉장히 실망스러운 비주얼 퀄리티라는 평가. 타격감을 논하기에 앞서 전체적인 퀄리티가 너무 낮아 평가를 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2015년 최신 온라인게임이라고 하기에는 믿을 수 없다는 퀄리티라는 것이 그것이다. “스마트폰용 게임인 줄 알았다”라는 혹평도 눈에 띄었다.

사실 이런 반응은 역설적으로 창세기전이라는 시리즈의 캐릭터와 수려한 일러스트에 굉장히 만족하는 유저들이 많기 때문이다. 캐릭터들의 모습은 매우 만족스럽지만, 그것을 3D그래픽으로 구현하는 기술력이 부족한 만큼 유저들에게 다가가는 괴리감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이 반대로 칼이 되어 치명적으로 돌아오는 경우는 수도 없이 많았다. 창세기전 브랜드의 라이벌, 어스토니시아라는 브랜드 또한 온라인으로 빛을 보지 못하고 사그라들었다.


이를 상쇄시킬 만한 시스템적 매력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는 평가. 복잡한 전투시스템을 갖춰 개발진의 의욕을 엿볼 수 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재미가 없고 복잡하기만 하다는 것이 유저들의 지배적인 평가였다. 오죽하면 캐릭터들에 만족하고 전투는 포기하자는 자조 섞인 반응이 있을 정도다.

창세기전4라는 게임이 기존 창세기전이라는 브랜드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만들어 진 만큼 해당 시리즈의 이야기와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유저들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에 기초하면. 창세기전4는 모든 시리즈를 페러렐월드로 묶어 관통시키겠다는 스토리를 연출해 내고 있어 상당히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그 반대로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유저들은 ‘마니아 게임’이라고 오해할 만한 소지가 있기도 하다.

이틀 동안의 테스트 결과, 창세기전4의 첫 모습은 이렇다 할 유저들의 반응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니 어쩌면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유저들은 실망감을 마구 표출해내고 있다. ‘명작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던 유저들에게 있어서 그만큼 실망스러운 결과물은 기대감에 비례해 실망감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시장과 업계의 기대가 애초에 워낙 컸던 탓일까. 창세기전4가 실망스러운 첫 테스트를 한 뒤, 소프트맥스의 주식은 충격적인 하한가를 기록했다. 창세기전4라는 소프트맥스의 최종병기를 꺼낸 것 치고 회사 가치의 하한가는 충격적인 일임에 틀림이 없다.

기존 올드팬들의 큰 관심을 받는 게임의 등장은 그만큼 부담스러운 것임에 틀림이 없다. 기존 팬들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 기대가 실망감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그대로 돌아올 수 있다는 말도 된다. 그 부메랑을 맞아 좌초된 명작들이 한 둘이 아니다(라그나로크2,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이 대표적이다).

이제 첫 번째 테스트를 한 만큼 개선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는 반응도 있다. 아직 원작 팬들의 지지는 상당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게임의 콘셉트를 완전히 갈아엎지 않으면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유저들의 반응이 목 속에 걸린 생선가시처럼 서늘하게 다가온다.

2015년, 명작의 귀환을 고대하고 있던 팬들의 실망감을 맞은 창세기전4에게 ‘봄날’이 매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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