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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디션, 퍼블리싱 분쟁 씨앗 되나?
작성자 : 등록일 : 2015-04-28 오후 5:35:09


인기 온라인 게임 ‘오디션’의 퍼블리싱 계약의 종료가 임박함에 따라, 이에 새로운 서비스처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회원 DB를 둘러싼 퍼블리싱 분쟁이 일어날지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T3엔터테인먼트는 와이디온라인에 ‘오디션’에 대한 재계약 결렬을 최종적으로 알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디션’의 서비스처를 T3엔터테인먼트가 찾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이를 둘러싼 잡음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오디션’이 한 퍼블리셔릁 통해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서비스를 지속해 온 인기 게임이었던 만큼, 기존의 회원 DB에 대한 소유권이 분쟁의 씨앗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디션’의 개발사인 T3엔터테인먼트는 게임의 퍼블리셔인 와이디온라인에 오는 9월까지만 서비스를 지속하고 이후 퍼블리싱 재계약은 하지 않겠다고 최종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약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으로, 만약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오디션’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퍼블리싱 계약까지 완료된다.

지난 2008년부터 와이디온라인이 서비스를 맡게 된 ‘오디션’은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권 지역에서 상당한 매출을 내는 캐주얼 게임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특히 중국과 대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와이디온라인의 캐시카우 역할을 했으며, 후속작 2편이 만들어지는 등 인기 게임으로 등극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오디션’은 오는 9월 서비스 계약이 종료된다.


이런 ‘오디션’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이 오는 9월로 마감되면서, 와이디온라인은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와이디온라인에서 ‘오디션’이 제외될 경우 50%이상의 매출이 없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한 와이디온라인은 ‘오디션’뿐만 아니라 ‘오디션2’의 몇몇 해외 지역 퍼블리싱 권한도 가지고 있는 만큼 타격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와이디온라인이 보유하고 있는 그 동안의 게임DB에 대한 향방이 어떻게 결정될지에 대한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매출의 50%가 사라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양도할 의무가 없는 회원DB는 퍼블리셔 입장에서는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디션’의 서비스처가 바뀔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T3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서비스처로 자사인 한빛소프트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사를 통한 자체적인 서비스도 가능한 만큼 굳이 다른 회사와의 매출 분할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와이디온라인 또한 ‘권한’을 갖고 있는 만큼 회원DB를 쉽사리 넘기지 않으려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현재 와이디온라인은 ‘오디션’의 이탈을 대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최근 위메이드온라인의 온라인게임 분야 주력 게임인 ‘이카루스’를 비롯해 다수의 매출원의 서비스권을 통째로 사들여 오는 등, 분주하게 이에 대한 후폭풍을 대비하고 있는 모양새다.

△ T3엔터테인먼트는 서비스권의 향방을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다.


와이디온라인과 T3측은 아직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 서비스 종료 시점이 임박해 오면 정확한 재계약 향방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무진들의 협상이 완전히 결렬되거나 혹은 좋지 않은 모양새로 결렬이 될 경우 퍼블리셔와 개발사의 ‘회원DB 분재’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래 되긴 했지만 ‘오디션’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게임인 만큼 재계약에 대한 향방에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신사적으로 해결될 경우 DB분쟁이 ‘구태’라고 여겨지고 있는 만큼 부드럽게 해결될 가능성도 크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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