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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새마을운동게임’해프닝으로……정부, 게임산업 진흥 의지 있나?
작성자 : 등록일 : 2015-04-30 오후 1:02:23


올해 정부가 ‘야심차게’진행할 것으로 발표했던 새마을운동을 소재로 한 기능성 게임의 모집이 이렇다 할 성과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월 새마을 운동을 소재로 한 기능성 게임을 모집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기능성 게임 모집을 실시하였으나, 1차 평가에서 통과한 게임이 나오질 않으며 선정 대상을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게임업계를 지원하겠다는 최대 목표 중 하나였던 ‘기능성 게임 모집’에 이렇다 할 게임 후보군이 등장하지 않으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정부가 내세우는 정부의 게임산업 진흥책이 사실상 유명무실한 지원책은 아니었는지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기획전부터 현실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비난을 받았던 만큼 2015년 진흥 정책 또한 이렇다 할 수확 없이 끝나게 되지는 않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업계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월 새마을운동을 소재로 한 교육 기능성 게임 모집이 1차 선정 대상조차 찾아내지 못한 채 그대로 마감이 된 것으로 파악했다. 문화부와 한콘진은 교육 기능성 게임을 찾아 총 1억 6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선정 대상이 나오지 않아 결국 지원 금액에 대한 주인공이 나오지 않은 것.

그러나 한콘진은 지난 14일 2015년 기능성게임 제작지원 1차 선명평가 결과에서는 재난안전교육 게임과 한글 활용 게임에서는 지원작을 가려냈지만, 새마을운동 소재 기능성 게임 부문에는 이렇다 할 대상작을 가려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기능성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지만, 정부는 시대와 동떨어 진 소재로 업계와 시장의 빈축을 사고 있다.


한콘진 측은 다른 분야와는 달리 새마을운동 분야에서는 이렇다 할 지원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입장. 출품작들이 모두 품질 미달로 인해 1차 심사작조차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른 분야와는 달리 유독 새마을운동 분야에서만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출품 라인업들은 적지 않은 숫자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전반적으로 품질 자체가 떨어져 이에 대한 후보군을 추리는 것조차 힘들다는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콘진 측 관계자는 “다수의 게임들이 새마을운동 분야에서 출품을 했지만 참신함이 적어 이에 후보군이 추려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라며 “다수의 게임들이 출품되었던 만큼 심사위원들이 후보군을 추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품질들이 너무 낮아 1차 후보군을 내리기조차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새마을운동 소재의 게임 후보군이 추려지지 못한 가운데, 업계는 정부가 내건 소재의 기능성 게임이 나오기 힘들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다른 분야와는 달리 기능성 게임이라고 하더라도 ‘케케묵은’수준의 새마을운동이라는 것을 소재로 게임을 만들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한콘진이 새마을운동이라는 소재를 ‘뜬금없이’게임 제작 지원 대상으로 지정한 뒤 발표하자 업계 안팎에서는 정부 산하기관이 현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실상 어려운 수준의 소재, 게임화가 어려운 수준의 소재를 정권의 눈치를 보고 진흥책이라고 내놓았다는 것이다.

△ 업계는 이에 대해 이렇다 할 후보군이 ‘나올 수 자체’가 없다는 의견이다.


이에 대한 비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2일 논평을 통해 “정부기관은 정권의 눈치를 보며 새마을운동을 소재로 내세웠는데, 이는 과도한 충성경쟁”이라며 “인터넷 보급과 컴퓨터 보급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르완다, 라오스, 미얀마 등 저개발국가에 해당 게임을 보급하겠다는 계획안을 내세운 것은 전형적 전시행정”이라며 비판을 했다.

또,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는 “새마을운동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재를 가지고 기능성 게임을 만들어 온다면 진흥을 해 주겠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라며 “게임은 첨단 테크놀로지 산업인데 새마을운동과는 맞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사실상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한콘진과 정부가 내건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고 비판을 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게임이라는 최고 IT기술이 필요한 분야에서 이제는 흔적조차 찾기 힘든 새마을운동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게임을 만들어 오라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된다’라는 것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사실상 구닥다리 소재를 가지고 게임을 만들어오라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며 “차라리 진흥책이 없다는 말이 나을지도 모르는 일”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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