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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16화 - 세뱃돈
작성자 : 등록일 : 2009-01-23 오후 2:43:21


드디어 왔다. 구정. 1월 25일부터 전국은 실질적인 설날 연휴라고 할 수 있는 구정 연휴에 들어간다. 날씨는 무지막지하게 추워지고 나라는 무지막지하게 힘들지만 그래도 추석과 함께 우리네 명절 중 가장 큰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구정 연휴가 시작되는 것이다. 직장인들에게는 휴식을, 그러나 주부들에게는 고생을 안겨 주는 구정 연휴. 예년 명절과 마찬가지로 ‘명절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쨌든 명절이란 좋은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이 명절을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사람들이 하나 더 있으니……그것은 바로 세뱃돈이라는 가외수입을 애타게 그리워하며 1년을 보낸 초등학생(혹은 중학생까지?)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세뱃돈이라, 이 얼마나 훌륭한 풍습한 말인가. 명절이 되어 잔뜩 모인 부모 친지들의 앞에 가서 귀여움을 떨면서 정성을 다해서(사실 그렇게 정성을 다하지 않아도 크게 상관은 없다) 절을 꾸벅 하면 덕담과 함께 복을 받으라며 돈을 주신다니. 장사를 하는 분들에게 ‘한 철 장사’가 있다면, 이 땅에 살아가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한 철 장사’는 그야말로 세뱃돈을 받을 수 있는 시즌, 구정 시즌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세뱃돈, 이 얼마나 쫄깃하고 매콤상큼한 단어란 말인가!


게다가 감가상각(減價償却)이 새뱃돈에도 적용이 되는지, 예전에는 한 번에 천원, 많이 줘도 5천 원 정도를 주던 세상에서 지금은 만 원, 5만 원, 그리고 수능을 본 고3 수험생들에게는 10만 원짜리 수표를 건네는 세상이 되었으니 격세지감이라고 할 수 있겠다(……옛날에 만 원을 모으려고 본인은 정망 열심히 절했다).

물론 세뱃돈이란, 세배를 하는 아랫사람에게 덕담을 건네고 복을 준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훌륭한 풍습이었으니. 옛날에는 세배를 하면 밤이나 대추 등을 복을 대신하라고 줬다고 한다. 밤이나 대추 등도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는 매우 귀중한 것이기 때문이었다(옛날에는 먹는 것이 제일 중요했으므로). 그러던 것이 오늘날 돈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이런 훌륭한 의미를 담고 있는 풍습을 통해 무조건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절을 하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기왕 받는 김에 많이, 그리고 효율적으로 받는 것 또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또 다른 지혜가 아니겠는가? 그런 방법이 있다면 주는 사람도 그렇게 주고 싶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과연 게임을 하는 순수하면서 바람직한 겜툰 탐구 초, 중학생들이(……솔직히 고등학생 쯤 되면 세뱃돈 받는 게 좀 창피해진다) 효율적이고 훌륭하게 세뱃돈을 받고, 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일단 세뱃돈을 받는 노하우부터. 아무리 절을 잘 하거나 애교를 떨어도 겉으론 허허 웃고 있지만 속에서는 세뱃돈을 얼마 어떻게 줘야 하는지 이미 계획을 모두 짜 놓고 온 어른들의 주머니를 여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우리는 다른 방법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바로 돈을 준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 방법, 상대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현금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돈을 쓰는 체감이 덜 되는 것이다. 이런 심리적인 허점을 효율적으로 공략한다면 현금을 받는 것보다 더 큰 수확을 거둘 수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문화상품권이라고 할 수 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주는 대신, 그 세뱃돈을 헛되이 쓰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게 쓰기를 원한다. 그래서 현금을 받으면 부모님들이 ‘책을 사 주겠다’라든가, ‘가방을 사 주겠다’등의 감언이설을 동원해 세뱃돈을 강탈해 가는 것이다(……속지 말자, 분명히 우리들의 세뱃돈보다 적은 가격의 대가가 온다! 어른들은 아이들보다 치밀하고 현명하다!).

△ 이런 걸 세뱃돈으로 달라는데 많이 안 주는 어른,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라!


이런 성향 때문에 돈 대신 문화상품권을 달라고 하면 어른들은 당연히 그냥 현금보다 더 많이 주게 된다. 왜냐! 기특하게도 책을 사 본다면서 돈 대신 문화상품권, 혹은 도서상품권을 달라고 하는데 기특한 마음에 더 많이 주려고 하지 않겠는가? 그냥 돈을 주는 것보다 더한 뿌듯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며, 세뱃돈을 챙겼다고 게임방이나 완구점에 가서 이상한 장난감을 잔뜩 사 오는 녀석들보다 책을 사겠다며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는 아이가 더 이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른들의 흐뭇함을 자극하는 전략, 훌륭하지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문화상품권과 도서상품권을 가지고 진짜로 책을 구입하느냐! 물론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책을 정말로 구입할 요량이라면 박수를 쳐 주며 서점으로 고고씽하라고 권하고 싶다. 하지만 불타는 게이머들이라면 이 상품권들을 가지고 목숨처럼 아끼고 아끼는 자신의 게임 아바타에 아낌없이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세뱃돈으로 그 동안 그리던 캐시템을 지르는 것, 멋지지 않은가!!



흔히들 게임사들은 ‘시즌’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름방학 시즌이라든가 크리스마스 시즌, 겨울방학 시즌 등이 게임사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대목’으로, 이때는 당연하게 앞 다투어 다양한 이벤트를 할 수밖에 없다. 휴일이나 혹은 휴가 등 집에서 쉬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집에서 게임을 하는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네 불타고 바람직하지 않을 수 없는 순결한 탐구 소년 소녀들은 이벤트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이런 ‘시즌’에 다양한 게임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열심히 게임을 하다 이런 다양한 이벤트에 걸리면, 세뱃돈보다 더 뿌듯한 시추에이션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 게임 하다가 이런 설날 이벤트를 맞이하면 기분 좋지 아니하겠는가!


본인이 소싯적에는 세뱃돈을 받으면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던 BB탄 총을 하나 산 뒤, 그것을 들고 의기양양하게 오락실로 가서 게임을 했었다(……왜 굳이 그것을 산 뒤 오락실로 갔는지에 대해서는……아무 이유 없으니 따지지 말자). 그 만큼 세뱃돈을 받으면 언제나 항상 가서 뿌듯한 마음으로, 돈 걱정 없이 게임을 한다는 느낌을 받아야만 했던 것 같다. 오호, 통제라.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 만큼 세뱃돈과 PC방(옛날에는 오락실)은 떼래야 뗄 수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게다가, 차례가 끝나고 아침밥을 다 먹은 뒤에 어른들은 모여서 술판을 벌이시거나 쌍피와 똥을 먹는 단란한 놀이문화(……뭔지는 다들 알 것이다)를 즐기고 있는데, 그 와중에서 세뱃돈을 받는 얼인히들이 낄 자리는 없다. 게다가 어른들도 자기네들끼리 노느라 얼인히들은 은연중에 밖에 나가서 놀기를 바라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기왕지사 게임사에서 열심히,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 것을 놓칠 수 없는 것이다. 두둑한 세뱃돈을 챙겨서 PC방으로 고고씽한 뒤, 느긋하게 게임을 하다가 당첨되는 이벤트! 아아, 꿈에서나 나올법한 시추에이션이 아닐 수 없다.



최근에는 어른들이 하는 게임이나 아이들이 하는 게임의 개념이 상당히 모호해졌다. 어른들이 할 법한 블록버스터 게임들을 아이들이 하는 경우도 많으며, 아이들이 할 만한 간단하고 아기자기한 캐주얼 게임들을 어른들이 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그 경계를 나누는 것은 이제 무의미한 일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나중에 알고 보니까 엄마 아빠와 같은 게임을 하고 있었다’라는 시추에이션이 벌어지는 일들도 있다. 혹은 가족들이 함께 게임을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 아빠, 세뱃돈 말고 케로로 무기 사주세요- 라고 해도 알아들을지 모른다!?


때문에, 최근에는 게임 내에서 세뱃돈을 주는 훈훈한 디지털 세상에서의 신개념 세뱃돈을 주는 일들이 빈번하게 벌어지기도 한다. 게임 내에서 아들이 사고 싶었던 캐시 아이템을 사 주는 것, 뭐, 세뱃돈을 주는 대신에 선물을 주는 경우들도 있다고 하니 이런 경우들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탐구생활- 겜툰 탐구생활 소년 소녀들은 일단 새해 복을 많이 받으시고, 세뱃돈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자.

덧글쓰기
 
단풍과 초신성      [09-01-23]
문제는 어떻게 사용하냐죠. 받은 금액의 따라 계획이 달라지니 말이죠.

보통 지름신 강림하는게 대부분이라는게...
한강찬가      [09-01-24]
뭔가.. 공감이 엄청가는걸..?
StarGood      [09-01-26]
당진은 폭설이 내려서 큰집에 못간다능 ,,,
난 당진살고 있고,,,
뭐 가봤자 3만원 받을려나 ㅠㅠ
황혼집정관      [09-01-27]
저는 이번 설에 고향을 가지 못했다는겁니다(갈이유가 없다는... 세뱃돈도 많이 못받고..)
그리고 작년에 풍성하게(중1올라간다고)받았고 이번에도 살짝 수입이 있었기때문에...
레나      [09-01-29]
에혀 저도 3만언 챙겼다는... 어떻게 나이가먹어도 만원이라는 ㅡㅡ
빵집상인굳      [09-02-07]
훗,, 이번엔 꽤 챙겼지만,,
저축,,,
전 잠시 캐빨이기보다는 놋북을 사고싶어서,,
e망할수학      [09-02-10]
ㅋㅋ
e망할수학      [09-02-10]
ㅋㅋ
ILOVESABER      [09-03-12]
돈.... 스타2를 사겠다고 100만원 가량 모은돈이지.... 스타2, 디아3... 전부 살테다.

반드시./...
국산저주캐      [09-03-25]
하앍 기름값 아깝다고 새뱃돈 구경도못한사람 염장크리?
패시트      [09-03-30]
ㅋㅋ
슈퍼작가      [09-04-17]
나설안지내고미국와서세벳돈못&#48168았어흐어어어엉 이것보다슬픈일이또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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