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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심화되어가는 개발사 ‘빈익빈 부익부’?
작성자 : 등록일 : 2009-10-22 오전 11:46:30


국내에서 온라인 게임을 만드는 게임사들은 과거와는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나게 거대화되고, 또 다양화 되었다. 옛날에는 ‘동호회’수준으로 출발했던 게임사들이 작금에 이르러서는 코스닥에 상장될 정도로 거대화 된 곳도 있으며, 이제는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을 정도로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한 곳도 있다. 또한, 과거 게임이 천대받던 시절에는 몇몇 개 되지 않았던 게임 개발사들이 이제는 그 숫자를 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아졌다.

그렇게 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등장하고 게임 업계가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그와는 반대로 내수 시장은 정체가 되고 순환 구조를 띄지 못하는 포화 상태를 이루면서 새로운 제작 게임들 개발하는 개발사들의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 대구 소재의 중소 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민 커뮤니케이션의 신작 메르메르 온라인. 메르메르 온라인은 민 커뮤니케이션이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


특히, 최근 대형 퍼블리셔들을 중심으로 재편된 국내 내수시장에서 국내 온라인 게임업계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중소 개발사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어 이제는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회사의 사활을 건 신작 게임의 개발을 한 뒤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도 제대로 된 대우를 받기 힘들어 지고 있는 것이다.

내수 시장의 포화와 정체로 점차적으로 심화되어가고 있는 중소 개발사들의 힘겨운 고착화 상태와 빈익빈 부익부를 짚어본다.



“양질의 게임을 개발해도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시장이 되었다. 수익 배분을 하는 수준도 게임업계의 빈익빈 부익부를 부추기고 있다”한 중소 게임개발 업체의 사장의 이야기다.

국내 온라인 게임업계의 흐름이 대형 퍼블리셔 중심으로 재편된 것은 오래 전의 이야기다. 자체적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하는 것에 부담을 크게 느낀 개발사들과 퍼블리셔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급성장을 이룩해 낸 국내 게임 업계에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가 붕괴된 지는 오래 되었고, 이런 현상은 대형 퍼블리셔들을 중심으로 하는 게임 배급 구조를 만들어 냈다.

△ 최근 대형 퍼블리셔들은 값싼 중국산 웹게임에도 수입에 혈안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국내 대형 퍼블리셔들이 크게 수익 배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산하 개발 스튜디오들을 인수 합병 등으로 운영을 하기 시작하고, 퍼블리싱에 그리 큰 자금이 들어가지 않는 중국산 게임 수입에 다수 눈길을 돌리는 데에 혈안이 되면서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들의 입지는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국내 내수시장에서 게임 개발에만 치중하는 중소 개발사들이 개발하는 게임에 대한 배급료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 것이다.

더욱이 게임 편당 제작비용은 갈수록 높아져만 가는 국내 유저들의 눈높이와 맞춰지면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지만, 배급료는 점점 떨어지고 있어 중소 개발사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시장이 이렇게 재편이 되면서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게임을 만들어 내는 환경이 계속해서 열악해지고 있다. 게임을 만들어 시장에 출시를 하기 위해서는 배급사, 즉 퍼블리셔를 찾아야 하는데, 배급을 할 수 있는 창구가 얼마 되지 않고 공급은 계속해서 되다보니 배급료가 자연스럽고 급격하게 하락되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임벨류가 뛰어나지 않은 보통 수준의 게임 개발사들이 개발하는 캐주얼 게임의 경우 1~2억 수준의 계약금에 수익 배분율을 30%정도로 제시를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제시받지 못하는 개발사들도 상당히 많다. 대형 게임포털들의 숫자는 적지만, 현실적으로 중소 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네임벨류가 있는 개발사들이 만들어 내는 신작 게임의 숫자는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중소 게임 개발사가 만들어 내는 신작 게임이 높은 가치를 받기란 어려운 실정이 된 것이다.

△ ‘숨겨진 옥석’으로 평가받고 있는 아이엘, 그러나 여전히 판권 계약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배급 계약의 어려움은 이 뿐만이 아니다. 국내 내수시장의 불황이 계속되면서 신작 게임 배급에 투자를 하는 비용은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과거에는 웬만한 개발 제안서나 프로토타입 버전만 보여줘도 판권 계약과 함께 개발 지원금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현재에는 거의 오픈베타 수준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려도 계약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고 있다. 게임을 개발해도 판권 계약이 되지 않아 배급을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사정이 이렇다보니 게임 개발에 들어가는 개발금을 충당하지 못하고 제대로 된 개발을 하지 못하거나, 중간에 도산을 하는 회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도 판권 계약을 맺지 경우는 실제로 상당히 많다. 특히 최근 중소 게임 개발사임에도 불구하고 대작 게임들 못지않은 퀄리티를 보여주며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한 엔플레버의 ‘아이엘~ 소울브링거’, 시리우스 엔터테인먼트의 ‘라임 오디세이’등은 판권 계약을 매듭짓지 못했다. 클로즈베타를 통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도 계약을 확정시키지 못하는 수준이니, 개발사들이 피부로 느끼는 위기감은 상상 이상이다.



이렇게 점점 중소 개발사들의 개발 환경과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런 어려움의 타개책으로 제시되었던 해외 로열티 수입에도 국내 배급 여부가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중소 개발사들의 입지 악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게임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해외 수출 계약을 하고 싶어도 ‘자국에서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는 게임에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렵다’라며 계약에 난색을 표하거나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계약 조건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입지 악화는 시장의 변화와 무분별하게 늘어난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숫자, 즉 수요가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공급만 계속해서 늘어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벌어진 현상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또한 보다 싸고 질 좋은, 그리고 유명한 게임을 찾을 수밖에 없는 수요, 즉 퍼블리셔들의 시장 논리에 따른 움직임이 잘못이라고 지적하기에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 역량 있는 중소 게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이투엠의 홈페이지 모습. 다수의 게임들이 판권 계약에 성공했지만, 모든 중소 게임 기업이 이렇지는 않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이런 중소 개발사들의 입지 악화를 그대로 지켜봐서는 안 된다는 데에 중론을 모으고 있다. 국내 게임 시장의 기초적인 저변을 이루고 있는 ‘젖줄’인 중소 개발사들이 무너진다는 것은 게임 시장의 근본이 흔들린다는 것과 일맥상통한 것이기 때문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1~2년 전 중소 게임 개발사가 블록버스터 게임을 개발하면 계약금은 10억 정도, 그리고 수익률은 5:5가 기본이었다”며 “하지만 요즘은 이런 계약을 제시받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이며, 이것이 유명 메이저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 등이 개발사에서 퍼블리셔로 변신하려는 이유”라며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지원과 어려움에 업계와 국가 차원에서의 고민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이러한 어려움은 쉽게 타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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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리스트      [09-10-23]
아이엘...솔직히 mmorpg는 이제 포화아닌가...잘은 몰라도 딱보니 rpg인데...
로즈베리      [09-10-25]
웹게임들은 현질게임
니가내친구      [11-06-25]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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