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인디게임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를 12월 5일 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진행한다. 오프라인 전시 82개, 온라인 독점전시 205개로 총 287개에 달하는 인디 게임들이 출전했다.
비버롹스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개최하던 인디 게임 페스티벌인 '버닝 비버'를 계승한 행사다. 2022년 '버닝비버 2022'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행사 이름은 인디 게임 창작자들을 동물 비버에 비유하며 붙은 것으로, 자기 몸 보다 몇배는 큰 댐을 만들어 생태계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는 비버와 같이 인디 게임 창작자들 역시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어 게임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행사 이름은 바뀌었지만 행사 주제는 바뀌지 않았다. 일상과는 다른 인디 게임 세계로 들어간다는 콘셉트를 유지해 행사장 전반이 어둡게 꾸며졌으며, 기성 인디 게임 행사들과 비교해 팀당 부스 공간이 넓게 할당돼 더 여유로운 전시와 관람이 가능했다.
행사를 찾은 한 참관객은 "인디 게임 마니아에게는 어떻게 보면 G-STAR(지스타)보다 더 기대되는 행사다"라며, "올 한 해 인디 게임 시장 동향을 알아보고 내년 한 해 동안 새 소식을 기다릴만한 게임을 알아보는 데 있어 이만한 행사가 또 없다"라고 평가했다.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메인 무대도 마련됐다. 주기적으로 전시회 관계자가 등장해 인디 게임을 소개하거나 현장 이벤트로 참관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다양한 인플루언서가 출연하는 특별 무대 이벤트도 이 메인 무대에서 진행됐다.
실험 게임 전시회인 '아웃 오브 인덱스(OOI)' 주최측과 협력해 진행된 특별 기획전시도 다시 한 번 이뤄졌다. 기존 게임 문법을 무시하고 실험적인 시도를 담아 개발된 인디 게임들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또한 인디 개발자들이 네이버웹툰 IP를 활용해 즉석에서 팀을 이루고 게임을 게임을 개발하는 행사인 '비버잼 2025' 작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인터뷰/업체탐방
비범(非凡)한 재탄생, 스마일게이트 비버롹스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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