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C 배틀로얄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프로-아마추어 온라인 대회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Battleground Smash Cup, BSC)’ 시즌6이 Gen.G(젠지)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BSC’는 ‘배틀그라운드’ 프로팀과 아마추어팀이 함께 참가하는 대회다. 2020년 시즌1부터 3이 열렸고 2021년엔 시즌4와 5가 개최됐다. 시즌1은 Danawa e-sports(다나와 e스포츠), 시즌2는 VSG, 시즌3은 GRIFFIN(그리핀), 시즌4는 ATA LAVEGA(라베가), 시즌5는 T1이 우승한 바 있다.
시즌6은 2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개최됐다. 한국 프로팀 12곳과 지난해 열린 ‘배틀그라운드’ 아마추어 대회 ‘레벨업 쇼다운 펍지(LVUP Showdown PUBG, LSP): 시즌3’을 통해 선발한 팀 2곳, 올해 진행한 ‘펍지 레벨업 쇼다운(PUBG LVUP Showdown, PLS) 시즌1’에서 뽑힌 팀 2곳까지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매 시즌 새로운 룰을 적용한 ‘BSC’인 만큼, 시즌6에서도 새로운 룰이 도입됐다. 이틀 동안 경기에서 얻은 순위 점수와 킬 점수를 합산한 ‘토털 포인트’가 60점 이상인 팀 중 치킨(경기 1위)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일 차에는 GOnGO Prince(고앤고 프린스)가 총점 54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일 차에는 DWG KIA(담원 기아), GNL ESPORTS(지엔엘 이스포츠), 다나와 이스포츠, Go Go PUSH(고고 푸쉬), emTeck StormX(이엠텍 스톰엑스), KWANGDONG FREECS(광동 프릭스) 등 여섯 팀이 선전했다. 특히 광동 프릭스는 57킬로 최다 킬 수를 기록했다.
젠지는 마지막 10매치 직전 61점으로 우승 자격을 갖췄다. 이후 탄탄한 진영을 구축했고 마지막까지 스쿼드를 유지하면서 치킨을 획득, 우승했다. 순위 점수는 38점, 킬 점수는 45점, 총점은 83점이었다. 2위는 순위 점수 29점, 킬 점수 57점, 총점 86점인 광동 프릭스, 3위는 순위 점수 31점, 킬 점수 52점, 총점 83점인 담원 기아였다.
대회 총상금은 우승 상금은 2천5백만 원과 MVP 상금 5백만 원을 합한 3천만 원이다. 우승 상금은 젠지가, MVP 상금은 젠지 Inonix 나희주 선수가 받았다. 이와 함께 젠지는 차기 대회인 동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 East Asia, PWS’ 1주차 위클리 파이널 직행권도 얻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1일 차 순위 점수 21점, 킬 점수 22점, 총점 43점으로 3위였던 젠지는 2일 차 9매치가 끝난 후에야 61점으로 우승 자격을 갖췄다”라며 “이후 10매치에서 치킨을 얻어 ‘막판 대역전’에 성공,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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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크래프톤 BSC 시즌6, 젠지 우승 ‘막판 대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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