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2022년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에 225억 원을 투입한다. 일반형 111억 원, 신성장 93억 원, 기능성 21억 원이다. 2월 18일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3월 2일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2021년 12월 27일 콘진원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2022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2022년 콘진원 예산 5,477억 원, 게임 예산 777억 원으로 발표됐다. 이중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은 일반형 118억 원, 신성장 95억 원, 기능성 30억 원 등 총 243억 원이 배정됐다.
2022년 2월 17일 콘진원 공식 발표를 통해 지원 금액이 확정됐다. 일반형 111억 원, 신성장 93억 원, 기능성 21억 원으로 총 225억 원이다. 2021년 224억 원과 비교하면 총 예산이 1억 원 늘었고 제작 지원 기간도 1개월 늘렸다. 선정된 게임별 FGT(Focus Group Test) 형식 유저 평가 및 품질테스트(QA)도 지원 예정이다.
관련해 콘진원 관계자는 “올해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국내 게임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게임 콘텐츠 육성을 목적으로 일반형, 신성장(신기술·신시장 창출형), 기능성 총 3개 부문 225억 원 규모로 마련됐다”라며 “특히 전년 대비 제작 지원 기간을 1개월 확대했고 유저 평가와 품질테스트 지원 등으로 국산 게임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일반형 게임 제작 지원은 모바일, PC, 첨단 등 3개 분야다. 과제당 4억 원을 지원한다. 모바일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국외 시장 진출을 목표 삼은 게임, PC 분야는 PC에서 구동할 수 있는 패키지 및 온라인 게임, 첨단 분야는 VR, AR, M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게임이 대상이다.
신성장은 신기술과 신시장 분야로 나뉜다. 신기술은 45억 원 규모로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게임 과제별 최대 5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신시장 창출은 48억 원 규모로 콘솔, 아케이드 등 플랫폼 게임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콘솔은 과제당 기획형 최대 1억5천만 원, 출시형 최대 4억 원, 아케이드는 과제당 최대 2억5천만 원, 보드 게임은 과제당 최대 7천만 원을 지원한다.
기능성은 총 21억 원 규모로 게임성과 목적성을 결합한 기능성 게임 과제당 최대 3억 원을 지원한다. 세부 분야인 지정 분야는 UN에서 지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연계, 사회공헌 목적 기능성 게임과 장애인 대상 게임 콘텐츠 접근권 향상을 위한 기능성 게임을 지원한다. 자유 분야는 교육, 스포츠, 의료 등 다양한 기능성 게임 제작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콘진원이 2021년 2월 2일 공개한 ‘2020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1년간 게임 제작 지원으로 659억 원이 투입됐으나 이 중 60%가량이 휴업·폐업·인수·합병·매각·담당자 변경 등으로 현황 파악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 배분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후 콘진원은 2020년까지 기능성, 차세대, 첨단융복합, 실감형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지원하던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2021년부터 일반형, 신기술, 신시장, 기능성으로 나눠 지원 중이다. 2022년에도 일반형, 신성장(신기술, 신시장), 기능성으로 구분해 지원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문체부와 콘진원은 2022년 한 해 일반형, 신성장, 기능성 3개 부문 ‘게임 제작 지원’을 위해 225억 원을 투입한다”라며 “국고를 통한 지원 사업인 만큼, 철저한 심사와 관리를 통해 국내 게임 산업 육성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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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문체부 콘진원 ‘2022 게임 제작 지원’ 22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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