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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93화- 매너
작성자 : 등록일 : 2012-07-23 오전 11:28:57


모든 일에는 매너(manner)가 있어야 하는 법이다. 행동하는 방식이나 자세, 버릇이나 태도를 뜻하는 이 단어는 현재에 이르러서는 ‘올바르고 남을 배려하는 행동’을 총칭하는 뜻으로 통용되고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인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 나뿐만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는 매너를 지키는 것은 얼굴을 모르는 이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매우 중요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

안 그래도 빡빡하고 스트레스 받을 일이 천지에 널려 있는 세상에서 매너를 지키지 않아서 피해를 받는 일을 줄이고 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공공장소 매너, 식당 매너, 이성 매너 등등, 그래서 요즘은 ‘매너남, 매너녀’가 주목받고 대접을 받는 세상이다.

물론 PC방이나 다수의 컴퓨터가 있는 곳에서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만나 온라인 게임을 오프라인에서 만나 즐기는 일들은 매우 많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온라인 게임. 그런 경우에도 상대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 경우를 분명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보이지 않는 상대와 함께 게임을 하는 경우, 당연히 매너가 있어야 한다. 매너를 지켜야 하는 이유는 단순하고 간단명료하다. 매너를 지키지 않으면 서로 기분이 나쁘기 때문이다.

불특정 다수와 가상현실 세계에서 만나게임을 하는 만큼 보이지 않는 상대에 대한 매너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데 깍듯이 매너를 지키지 않는 것이 현실인 것 또한 사실이다. 온라인 게임이 대세가 되고 난 뒤에 게임 매너가 이전에 비해 화두에 오르는 것은 이 때문이다(……아케이드 게임장에서는 무서워서라도 매너를 지키지 않을 수 없었다, 아흥).

그리하여 마련된 이번 탐구생활! 온라인 게임 매너가 중요해지고 있는 매너 중시의 시대. 하지만 온라인 게임 상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사실인 현 시대. 온라인 게임과 매너에 대해 육덕진 탐구를 해 보도록 하겠다.



디아블로 시리즈나 ‘나 혼자 열심히 내 캐릭터 키우면서 게임하는’종류의 패키지 게임들의 경우는 사실 그다지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사실이나, 요즘에는 온라인 게임들 중에서도 애초부터 AI는 별로 등장하지 않고 대전 상대와 대전을 하는, 직접 대전류 게임들이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다. MMORPG나 그보다 더 폐쇄적인 MORPG들도 PK라는 콘텐츠를 통해 내 캐릭터와 다른 유저들과의 대결을 은근히 부추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즈음 들어 인기가 많아진 LOL과 같이 AOS같은 장르들을 보자. 컴퓨터를 상대로 대전을 하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 아니지 않은가? 상대방 진영의 유닛들을 현란한 콘트롤과 바르셀로나 저리가라 할 정도의 팀플레이를 통해 상대를 이기는 것이 목적이다. 스포츠 캐주얼 게임들은 말할 것도 없다. 상대를 이기는 쾌감, 치열한 대결. 직접 대전류 게임들이 항상 긴장과 스릴을 유저들에게 주는 이유다.

하지만 그런 만큼 패배에 대한 충격과 안타까움, 그리고 열받음은 멘붕을 일으키게 할 만큼 심각하다. 칼을 뽑아들고 쇼부……가 아니라, 승부에 나섰는데 져 버렸다. 솔직히 말해서 ‘실력이 모자라서 내가졌소, 그대의 승리를 축하하오!’라고 말할 수 있는 멋진 무사도를 발휘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일단 본인이 그렇다). 당연히 열 받음 수치(‘怒’게이지라고나 할)가 매우 증가한다 하겠다.

△ 직접 대전류 게임에서의 채팅매너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FPS나 AOS게임에서 현란한 욕 스킬이 작렬하는 경우는 요즘에는 너무 쉽게 볼 수 있어 그것이 ‘당연하게’받아들여지곤 하는데, 이는 큰 문제다. 아, 화면은 본문의 내용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뭐 그렇다.


당연히 육두문자 시전 스킬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마치 MBC에서 기자가 등장해 갑자기 PC방 전원을 내리는 현상과 같다고나 할까. 그런데 이런 대목에서 가뜩이나 져서 열 받는데 상대가 ‘님 너무 허접임 재미없음’이라는 등의 도발 멘트를 날린다고 생각해 보자. 우와, 직접 당하지도 않았는데 생각만 해도 멘붕이 올 듯한 시추에이션이다.

이런 상황은 같은 배를 탄 동지들이라고 해도 발생을 할 수가 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함께 옹기종기 모여서 친구들끼리 한 편을 짜고 직접 대전류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경우야 차라리 낫다. 슈퍼 육두문자(속된 말로 쌍욕이라고나 할까?)를 앞에서 대놓고 시전해도 어느 정도는 감안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혼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같은 편이 되어서 게임을 할 때-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경우-같은 편이 팀플레이의 기본을 모르고 아군이 육드론에 당하고 있는데 입구 막고 캐리어 소환을 하면 분기탱천 게이지가 올라오지 않을 수가 없다. 당연히 개념탑재가 되어 있는지에 대해 문의를 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 과정은 온라인 채팅으로 이루어지고, 그러다 보면 대부분 ‘너 초딩이냐 이 십장생아’하는 등의 대사가 작렬하게 된다.

이런 사태가 있는 만큼, 아무리 분노 게이지가 차오르더라도 나와 상대를 위해서는 매너를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특히 얼굴 모르는 이에게 비난을 받으면 열 받지 아니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승부에서 패배를 하면 누구나 열 받는 것은 마찬가지다. 실력이 아니라 운이 없어서 졌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운칠기삼(運七技三) 이라고 하지 않은가. 팀메이트를 만나는 것도 개개인이 가진 운이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화려한 분노 채팅 기술을 잠시만 참아보자. 너무 화려하게 쓰니 게임하면 정신이상자가 돼서 욕 많이 한다는 그런 멍멍이드립 기자들이 쓰는 것 아닌가.



직접적으로 PK를 통해 상대 플레이어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공격을 하는 시추에이션에서 분노스킬을 자극, 화려한 도발과 육두문자 채팅 스킬을 사용하는 경우는 일상다반사(……매우 안타깝게도) 온라인 게임 라이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직접 대전을 하지 않는 경우. PK를 하지 않는 경우에도 매너를 발휘해야 하는 경우는 발생한다. 특히 불특정 다수를 언제나, 항상 마주하여 자신의 모든 게임 생활에 그들의 행동이 영향을 미치는 MMORPG나 MORPG같은 경우가 그러하다고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사냥터에서의 매너다. 필드가 모두 개방되어 있는 MMORPG의 특성 상 필드에 어슬렁거리는 몬스터들은 니것도 될 수 있고 내것도 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언제나 항상 저 몹이 대체 누구에게 소유권이 있는가에 대해 유저들 사이에서 분쟁이 일어난다.

△ 내 아이템과 니 아이템은 모두 소중한 것, 시시비비를 따지기 전에 양보의 미덕을!


사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런 일 따위는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다. 물론 스트레스야 받겠지만 남들보다 더 빨리 사냥하여 퀘스트나 아이템을 획득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는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근성이 발휘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저 놈은 왜 나의 사랑스러운 몬스터를 잡는가’에 대해 분쟁이 일어나는 것이다.

물론, 상대방이 열심히 잡고 있거나 혹은 선빵(……무한도전에서는 퍼스트 브레드라고 하더라)……이 아니라, 선타를 날렸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내가 가장 먼저 발견했으니 내꺼임’이라면서 사냥을 하는 몰지각한 행위는 단연 비난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그런 부분에서 매너를 지킨다면 적절히 매너를 지키며 조금 여유를 갖고 게임을 하다 보면 파이트를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아이템 또한 마찬가지다. 같은 파티원들끼리도 적절히 암묵적인 룰을 지켜가며 습득한다면 분쟁꺼리가 될 만한 것이 없다. 로또와 같은 아이템이 등장했을 때야 뭐 눈먼 하이에나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런 경우가 그리 많이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분쟁은 꼭 아주 사소한 것에서 발생하기 마련이다. 경매를 통해 입찰할 수 있는 공동 아이템이더라도 팀원 중 직업군 전용 아이템이면 양보를 해 주는 미덕이랄까. 얼마나 훈훈한 시추에이션인가.



분쟁이 나는 경우들을 살펴보면 누군가가 먼저 비매너 행위를 했다든가, 혹은 개념이 탑재되어 있지 않은 게이머의 행동을 해서 벌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눈앞의 욕심이나 ‘안 지켜서 잡혀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누가 보는 것도 아니고’라는 비양심적 생각 때문이라고나 할까.

잠시 게임을 하기 전에 깊이 생각해 보자. 지하철을 탈 때 매너를 지키지 않는 이들을 봤을 때, 얼마나 짜증이 났는지를 말이다. 또 다른 현실 세계인 온라인 게임 세계 또한 마찬가지다. 안 지킨다고 해서 잡혀가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지키지 않으면 다른 이들도 지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나’부터 지켜야 ‘남’도 지키는 것이 아니겠는가. 역설적으로 당연히 지켜져야 하는 매너가 최근 세태에서 강조되는 것은 그만큼 매너를 지키지 않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이란 말인가!

△ 본인의 행동이 게이머들을 모두 정신병자로 만드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학생 게이머들도 이런 부분에서 책임이 자유로울 수 없다. 요즈음 온라인 게임을 보면 호적에 잉크가 마르지 않은 학생 게이머들의 현란한 육두문자 스킬이 작렬해 혀를 내두르게 할 때가 많다. 이런 부분들은 분명 매너를 지키지 않는 행동임에 틀림이 없다. 상대가 욕을 한다고 해서 같이 욕을 하면 똑같은 욕쟁이 비매너쟁이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본인들의 매너가 대한민국 게이머들의 매너를 대표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오늘도 건전하고도 육덕진 게임 생활을 위해 노력해 멋진 매너 게임 환경을 조성해 보도록 하자!

※오늘의 탐구생활- 매너게임을 위해 유저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자.



겜툰 송경민 기자
songkm77@gamtoon.com


덧글쓰기
 
공기반      [12-07-24]
1빠!
123ㅁㄹㅇㅇㄴ      [12-07-25]
우와 맨 마지막꺼 루니아프로젝트 잖아?
ㅁㄴㅇㄹ      [12-07-26]
좋은 글입니다..
CR      [12-07-27]
완전 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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