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산하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캐릭터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 특별 팝업 스토어인 '마스터 시바의 특제라멘'이 4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서울특별시 용산구에서 운영된다. 게임 스토리에서 비중 있게 등장한 장소인 '시바세키 라멘'을 모티브로 꾸며진 장소다.
운영 시간은 매일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1시간당 19명 씩 총 190명이 입장할 수 있다. 모든 예약은 온라인으로만 이뤄졌으며, 현장 예약이나 방문은 불가능하다.
'마스터 시바의 특제라멘' 팝업스토어는 실제로 영업 중인 일식 전문 식당을 대여해 꾸며졌다. 게임 스토리에서는 모종의 사유로 폭파당하고 포장마차 형태로 재개업했으나, 현실에서는 '아직은' 폭파되지 않은 상태다.
스토리 내에서 아비도스 고등학교 학생들이 종종 방문하는 장소로 그려지는 만큼 매장 외부는 아비도스 고등학교 소속 캐릭터로 꾸며졌다. 특히 아비도스 고등학교 대책위원회 소속 캐릭터인 '쿠로미 세리카'가 시바세키 라멘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했다는 설정을 살려 세리카는 아르바이트 복장을 착용한 일러스트로 그려졌으며, 매장 내에서 손님을 환영하는 세리카의 한국어 음성이 재생되기도 했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블루 아카이브' 답게 꾸며졌다. 가게 내 장식부터 라멘을 서빙하는 쟁반까지 '시바세키 라멘'을 재현하고자 노력했으며, 곳곳에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를 배치해 팝업 스토어 분위기도 살렸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봉지라면과 컵라면 등 인스턴트 라면 형태로 제작된 '시바세키 라면' 상품이 판매되며, 인스턴트 라면과 함께 아비도스 고등학교 소속 캐릭터가 그려진 캐릭터 쿠션 굿즈 구매 기회가 제공된다.
참관객들은 판매되는 라멘을 기반으로 실제 라멘 장인을 섭외해 조리한 라멘을 현장에서 취식할수 있다. 개방형 주방 구조이기 때문에 라멘이 조리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실제 시바견이 라멘을 조리하지는 않는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주방장까지 원작 설정을 고증할 경우 식품 위생법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부득이 실존 유명 라멘가게 셰프를 초빙하는 것으로 절충했다. 한편 사진에서 등장한 조리 중 장면은 정식 매장 영업 전 전시용 제품을 조리하는 모습으로, 실제 참관객을 대상으로 영업 할 때에는 위생구를 착용한 후 조리한다는 방침이다.
안전 관리에도 힘썼다. 지리적 특성상 매장 인근에 철도 건널목이 존재하는데, 건널목 자체보다는 철도 운행에 따른 교통 정체로 인해 안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차도에 대기열이 형성되지 않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현장 요원들이 인원을 통제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인게임 스토리에서 아비도스 고등학교가 철도와 악연이 깊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또한 설정 고증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