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FPS 게이머를 양분하고 있는 ‘배틀필드’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신작이 비슷한 시기 출시된다. 특히 이번 최신작들은 전작과 확연히 다른 변화가 예고돼 게이머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랜 시간 같은 장르, 다른 게임성으로 엎치락뒤치락 경쟁해온 두 시리즈의 올해 최신작 중 게이머들은 어떤 작품을 더 높게 평가할지 주목된다.
EA는 오늘(28일) ‘배틀필드’ 시리즈의 최신작 ‘배틀필드: 하드라인(BATTLE FIELE: HARDLINE)’을 공식 발표했다.
공개된 아트 이미지에서는 미국 특수기동대인 SWAT란 글자가 새겨진 차량과 더불어 두건을 쓰고 약탈을 일삼는 일당의 모습을 통해 이번 신작이 범죄와의전쟁 콘셉트로 개발 중임을 알 수 있다.
▲ 유출된 '배틀필드: 하드라인' 플레이 영상 트레일러
개발은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로 개발력을 인정 받은 비서럴 게임즈가 맡았다. 그들 입장에서는 미래에서 현대로, 그리고 TPS(3인칭)에서 FPS(1인칭) 장르에 도전하게 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내달 열리는 국제게임쇼 E3 2014 미디어 브리핑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액티비전은 지난 2일 다양한 첨단 장비가 난무하는 진일보된 근미래전 콘셉트의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신작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를 발표한 바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개발을 맡은 것은 앞서 소개한 ‘배틀필드: 하드라인’의 개발사 비서럴 게임즈의 원년 멤버들이 나와 설립한 슬렛지해머게임즈다.
즉 올해 ‘배틀필드’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신작의 격돌은, EA 출신 개발자들의 자존심 대결이기도 한 것이다.
▲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첫 영상
‘배틀필드: 하드라인’의 출시 시기는 올 가을로 예정되었으며,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는 현지 시각으로 11월 4일 해외 발매된다. 플랫폼은 두 게임 모두 PC, PS3, Xbox360, PS4, Xbox ONE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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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와 콜오브듀티, 올해도 ‘신작’으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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