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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추억의 게임] 이 게임을 아시나요!!- 임진록2+ 조선의 반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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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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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9-14 오후 1:4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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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작금에 와서는 ‘임진록’이라는 이름은 모두 RTS라는 게임 장르와 밀접한 관련이 있게 되었다(물론 임진록이라는 말이 지금에 이르러 유명해 진 것도 사실이다).
임진년에 일본국의 침공이 일어난, 임진왜란(壬辰倭亂)은 조선 중기의 가장 큰 전쟁으로 큰 역사로 남아 있다. 그리고 이 때 일어난 전쟁 기록을 담아낸 것이 바로 임진록(壬辰錄)이다.
하지만 현재에 이르러 임진록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본연의 뜻보다는 다른 것을 연상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게임과 관련해서는 더더욱 그런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e스포츠에서 파생된 것이다. e스포츠라는 종목을 만들어 낸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낳은 두 명의 불세출의 스타인 임요환과 홍진호의 대결을 들어 팬들은 임진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스타성과 함께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이들의 라이벌 대결로 실로 어울리는 이름임에 틀림이 없었다.
 △ 본격 한국형 RTS, 임진록이다!
이들의 대결은 언제나 구름관중을 몰고 다님은 물론, 업계 내외의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빅매치’였다. 이제는 전성기 시절의 실력과 화려함은 퇴색됐지만, 최근 홍진호 선수의 은퇴를 기념해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한 임요환 선수와 함께 임진록을 재현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렇다면 또 다른 RTS와 관련된 임진록은 무엇일까. 바로 게임, 국내산 PC명작 게임 중 하나이자 RTS장르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패키지 게임인 임진록 시리즈를 말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랬다. ‘임진록’이라는 단어를 말하면 그 단어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뜻보다 더 유명하게 받아들여졌던 게임이 있었던 것이었다. 황제와 황신의 대결보다 더 명확하게 게임을 떠올리게 만들었던, 그런 시대를 보내게 했던 게임이 있었다.
그리고 참으로 국내 유저들의 취향과 정서에 맞는 RTS게임이었지만 시대의 흐름에 호응 받지 못했던 임진록2+~ 조선의 반격(2002・이하 임진록2+)은 참으로 아쉬운 명작이라 할 수 있었다.
시대는 바야흐로 90년대 말. 국내 PC게임의 전성기가 게임업계를 강렬하게 주름잡고 있던 시절이었다. 유난히 짧고 강렬했던 전성기가 지속되던 탓에 많은 숫자의 명작과 수작들이 등장하던 시절. 젊디젊은 국내의 크리에이터들은 새로운 세계인 게임에 많은 눈과 귀를 집중시키고 있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당시 등장했던 많은 숫자의 게임들 중에는 RPG와 명작 액션들이 유독 많았다. 해당 장르들이 국내에 그 진면목을 드러낸 것이 유난히 늦었기 때문이었다. 뒤늦게 인기 장르들의 주목이 쏟아지던 시절. 그러나 많은 국내 게임 개발자들이 주목한 장르는 RTS였다.
 △ ‘뭐할깝쇼’하고 나왔던 농부들. 스타크래프트와 비견되어 나름 개그적인 요소도 충만했다.
국내 게임 개발자들이 RTS를 주목한 것은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와 웨스트우드스튜디오(현재는 EA로스엔젤레스에 합병)가 개발한 커맨드앤컨커 시리즈 때문이었다. 지금은 대표적인 게임 장르로 인식되고 있는 RPG마저 생소했던, 그만큼 척박하고 ‘아무것도 몰랐던’국내 게임업계였기에 RTS라는 장르 또한 생소하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분명히 어려웠지만 게임에 대한 매력과 콘텐츠의 강렬함은 다른 게임들 못지않은, 아니 어쩌면 더 뛰어난 마력을 갖추고 있는 장르였기에 젊은 개발자들이 게임에 내보이는 욕심은 당연히 클 것임에 틀림이 없었다. 그리고 1995년 설립된 트리거소프트(Trigersoft・로즈 온라인을 마지막으로 그라비티에 합병)에서 함께 장보고전, 충무공전 등 전략 시뮬레이션을 개발하던 제작진들은 ‘한국형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의 개발’에 의기투합하고 일종의 개발 스튜디오인 'HQ TEAM(이하 HQ)'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이들이 한국형 RTS에 주목한 이유는 코나미가 개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던 또 하나의 대박 게임이자 전략 시뮬레이션인 삼국지 시리즈에서 느낀 바가 컸기 때문이었다. 국내 PC패키지 게임 시장 최대의 게임 중 하나였던 삼국지 시리즈는 중국에서 개발하는 게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전의 히트작이 된 브랜드였다. 자연스럽게 국내 역사를 기반으로 하는 전략 시뮬레이션의 개발에 젊은 개발자들의 주목이 쏠릴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HQ의 개발진들에게 있어서 97년 한국형 전략 시뮬레이션이라는 이름을 걸고 발매한 최초의 임진록은 그 의미가 상당히 컸다. 물론 많은 PC게임 잡지의 번들판에 들어갈 정도로 그 인지도는 적었지만, 1년 뒤 대대적인 그래픽의 발전과 유닛들의 대폭적 추가, 그리고 스토리를 강화하고 다듬은 임진록~ 영웅전쟁이 등장하면서 임진록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임진록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유저들의 눈에 강렬하게 다가온 것은 단연 2000년 1월 20일, 임진록2가 등장하면서부터였다고 할 수 있었다. 전작에 비해 화려하고 다양해 진 그래픽과 멀티플레이의 존재로 인해 증가된 영웅 시스템, 기후의 변화에 의한 게임 환경 변화와 지형 변화 등은 전략 시뮬레이션으로써의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무엇보다 블리자드의 배틀넷에서 차용된 HQ전용 배틀넷인 ‘HQ넷’의 존재는 임진록을 한국형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기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 나름 탄탄했던, 그리고 구미를 자극했던 스토리. 역사 속의 인물들이 그대로 나와 국내 유저들에게는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기도 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국내 PC패키지 시장의 급격한 상승세와 맞물려 있었기 때문에 임진록은 아무런 인지도가 없었던 게임에서 국내 역사를 본격적으로 적용해 흥미롭게 만들어 낸 ‘한국형 삼국지 게임’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게임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업계와 시장, 그리고 유저들이 한국형 RTS를 표방하는 임진록에 거는 기대감은 커지기 시작했다.
HQ의 제작진 또한 이렇게 가파르고 착실하게 성장하는 임진록 시리즈를 ‘가만히 내버려두지’않았다. 성장세에 더욱 채찍질을 가한 것이다. 계속된 진화는, 임진록2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확장팩, 임진록2+~ 조선의 반격을 개발하게 하기에 이른다.
임진록은 기본적으로 임진왜란에 참전한 나라들을 중심으로 만들어 진 전략 시뮬레이션이다. 조선, 일본, 명나라라는 3국의 전쟁을 묘사한 임진록은 당시에는 ‘종족’으로 구분되어져 있던 RTS에 ‘나라’, 그리고 국내의 역사를 본격적으로 채용해 유저들의 호감을 이끌어 낸 게임이었다. 이순신 장군, 곽재우 의병장군이 고니시 유키나가, 가토 기요마사 등을 맞이해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실제 역사에서 보던 익숙한 이름들을 게임으로 접하는 감상은 실로 색다른 것임에 틀림이 없었다.
무엇보다 전작과 임진록2와는 달리 임진록2+의 스토리가 노량해전을 제외하고 모두 가상으로 만들어져 조선과 명나라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일본의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이시나 미쓰나리 간의 권력 분쟁에 개입한다는 시나리오가 펼쳐지는 것이 흥미를 자극하는 부분이었다. 임진왜란의 노량해전부터 오사카 최후의 전투까지 총 24장으로 펼쳐지는 임진록2+의 스토리는 역사를 채용한 게임만이 구현할 수 있는 자극제였다.
 △ 각 국가에 포진되어 있는 영웅 유닛을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승패의 키가 된다. 이순신의 기공신포는 가공할 위력을 자랑한다!
임진록2+는 전작에 이어 기후의 변화에 따른 지형의 변화, 지형의 고저에 따라 변화는 공격 효율로 인한 전략이 달라지는 부분은 단연 RTS을 즐기는 유저들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그러면서도 더욱 다양한 전략을 구현할 수 있게 하는 전략적 요소가 되었다. 육군, 수군 등이 나눠져 있는 임진록에 이런 다양성은 삼국지 못지않은 ‘주특기 병사가 가르는 전쟁의 승패’로 적용되어 흥미를 더하고 있었다.
여기에 확장팩으로 오면서 해상도가 확대되고, 개성 있는 유닛들이 대거 추가되면서 임진록2에 이르러 즐겁게 플레이를 해 왔던 유저들은 빠르게 게임에 스며들어 갔다.
그러나 이런 모든 부분들이 극대화 되는 것은 HQ넷의 존재라고 할 수 있었다. 배틀넷과도 같은 HQ넷에서 유저들은 시나리오 진행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들과 RTS를 1:1플레이로 즐길 수 있다는 것에 환호했다. 브로드밴드 환경이 여의치 않은 당시 상황에서도 서버가 폭주를 할 만큼 많은 유저들이 몰렸으니, 당시 ‘한국형 RTS’에 쏠린 관심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었다.
하지만 임진록2+의 등장은 참으로 좋지 않은 시기에 이루어졌다. 바로 당시 PC방 붐이 거세게 불면서 이제는 ‘국민게임’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가 확장팩과 함께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기 시작했을 때였기 때문이었다. 충분히 매력적이었던 콘텐츠로 가득 차 있었던 임진록이었지만 당시 스타크래프트의 ‘광풍’을 막을 수 있었던 게임은 아무것도 없었다.
당연히 같은 장르인 임진록2+가 설 자리는 계속해서 좁아질 수밖에 없었다. 스타크래프트의 대항마라며 등장했던 커맨드앤컨커~ 타이베리안 선 역시 그 앞에서는 고개를 숙였으니 오죽했으랴!
 △ 어찌 보면, 이 게임만큼이나 국내 유저들에게 착실히 다가갔던 RTS가 있었을까?
여기에 PC패키지 게임 시장의 급격한 몰락은 임진록2+를 벼랑으로 몰았다. 당시 HQ는 임진록 시리즈의 외전격이었던 ‘동토의 여명’을 준비 중이었는데, 임진록2+의 급격한 몰락은 개발 스튜디오의 하락을 부추겨 결국 80%단계에서 개발 중단이 되는 비운의 작품이 되게 된다.
물론, 임진록 시리즈는 이후 조이온이 임진록2 온라인~ 거상(巨商)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게임을 런칭해 그 명맥을 이어나가게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조작을 할 때 우리나라 말로 특유의 대사를 내뱉는 유닛들의 모습 등 임진록 패키지 시리즈 특유의 모습은 역사의 뒤안길로 쓸쓸히 사라지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임진록 시리즈의 인기를 두고 ‘RTS로써 크게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우리의 역사가 스며들어가 있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애착이 갔다’라고 언급하곤 한다. 사실상 게임이라는 것이 완벽할 수 없다는 감안한다면, 임진록2+가 가지고 있었던 색은 분명 우리의 추억을 자극하는 그것이 아니었을까.
겜툰 편집팀
edi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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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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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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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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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임진록하는1人(뜨..뜨끔!)무..뭘봅니까!
게다가 난아직 타이베리안선도 한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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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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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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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록이라....참 오랫만에 듣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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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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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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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이 최고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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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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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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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니임~!!, 윽..예..예진아씨..
우린! 정예입니닷!...(등갑에 방어는 안오르고 왜 공격력이 올랐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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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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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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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불따땜시 망한게임아닌가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억돋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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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n쿠케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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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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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욜라 추억의 게임이다 ㅠㅠㅠ돋네 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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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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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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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학교친구들이랑 멀티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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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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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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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밌게 했었지ㅋㅋ 지금은 잊혀진 게임ㅠ 거상으로 재탄생했었지만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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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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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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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때 저기에있는 거상을 더 즐겨했었죠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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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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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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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신화 시절에 참 많이 했는데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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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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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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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임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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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임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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