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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간 게임홀릭] 6월 네 번째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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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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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6-22 오전 11:4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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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눅눅한 날씨가 시작되었습니다. 네, 이런 날씨를 장마라고 하지요. 맑은 햇살을 구경하기 힘든 나날이 될 듯 합니다. 이런 기간에 불필요한 신체접촉 등 짜증지수는 엄청나게 많이 올라간다고들 이야기를 하지요. 또, 여름철 건강에 가장 신경 써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겜툰 유저 여러분들도 여름철 장마에 건강을 절대 조심하시고, 여름 감기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16일은 국내 e스포츠 업계에 의미 있는 뉴스가 들려왔습니다. 바로 블리자드가 인터넷방송 곰TV를 운영하는 그래텍과 공식 후원계약을 햇다는 소식이 그것이었는데요. 블리자드는 곰TV가 주최를 하며 방영을 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리그, 워크래프트3,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관련 토너먼트들을 공식적으로 인증을 하며, 총 1억 1천만 원 규모의 상금을 후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블리자드가 e스포츠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되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3'(스타크래프트)와 '더 네임드 시즌2'(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각각 상금 5000만원 후원, '곰TV 월드 인비테이셔널'(워크래프트3)에 상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
 △ 블리자드의 적극적인 모습은, 향후 e스포츠 리그에 많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양사의 계약을 단순히 게임업체와 미디어(방송사)의 1대1 관계로 한정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향후 한국 e스포츠계에 미칠 파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죠. 블리자드는 이전부터 게임전문 케이블TV인 온게임넷과 MBC게임, 그리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밀유지협약 덕분에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전혀 알 수 없지만, 그래텍과 계약이 이루어진 만큼 양 방송사와 협회와의 협상도 막바지를 향해 치닫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스타2와 관련된 e스포츠의 시장 주도권은 시장 참여의 신입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래텍이 선점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레 협상이 급물살을 타게 되겠지요. 또, 블리자드는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도 큽니다.
현재 국내 스타크래프트 리그 등 블리자드 게임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게임 리그들은 은 블리자드의 돋의가 아닌 ‘묵인’으로 이루어지고 잇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스타2가 출시가 된다면 시장의 판도는 확실히 달라지겠죠. 자신들의 게임으로 육성된 산업인 만큼 분명히 자신들의 역할과 몫을 확실히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에도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며, 공인 e스포츠 리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라고 언급한 블리자드와 그래텍의 이번 계약이 어떤 변화의 바람으로 찾아오게 될지 주목됩니다.
게임산업협회(회장 김정호)가 기자회견을 열고 사행성 문제로 계속해서 지적을 받고 있는 고스톱-포커류(이하 고포류)에 대한 플레이 시간을 하루 10시간으로 제한하는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의 이름은 게임 산업의 자율규제 및 올바른 게임문화 선도를 위한 ‘그린게임캠패엔’이라는 이름으로, 건강한 게임문화(청소년 보호, 과몰입 예방교육 지원), 올바른 게임문화(불법 부정행위방지, 사행행위 방지), 배우는 게임문화(기능성게임 보급·확대, 올바른 게임문화 유도) 등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6월 중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고포류 1일 이용 시간 10시간 이내 제한이며, 게임머니 중개업자들에게 가해지는 제재, 청소년들이 이 게임류를 하기 위해서는 본인 인증절차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핵심은 웹보드 게임의 게임머내 중개업자 제재와 하루 10시간 플레이 제한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고포류를 서비스하고 있는 대표 4개 게임포털인 한게임과 넷마블, 피망과 엠게임 모두 동참을 해 적잖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회장사이자 고포류를 통해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한게임이 가장 적극적이기 때문에 다른 게임사들의 동참은 필수 불가결한 부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지난 16일, 그린 캠페인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같은 캠페인에 따라 사행성 조장 아이템으로 지적 받았던 비밀방, 전적 초기화 아이템이 웹보드 게임 상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밀방은 웹보드 게임머니를 손쉽게 구하기 위해 개설되며, 게이머들이 일명 '밀기' 형태로 중개업자들에게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사고팔아 현실적 이득을 챙겨오는 데에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비밀방이 사라지면 게임머니 거래가 어려워져 중개업자들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협회는 게임머니 중개업자들에 한해서 사법기관과 연계, 수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협회 차원의 자율적인 10시간제한과 성인 본인인증도 확대 실시되며, 청소년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공인인증서·휴대폰·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성인 인증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정호 게임산업회장은 “지난 10여 년간 게임업계는 온라인게임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연 10억불 수출 등 산업적 규모로 성장했다. 이제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할 때가 왔다”며 “그동안 대외 홍보에 한계를 가졌던 개별적이고 산발적인 노력들을 통합해서 그린게임캠페인으로 추진하겠다”라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런 모습이 더욱 좋은 결과로 귀결되기를 바랍니다.
위 그린캠페인과 연계된 소식입니다. 게임포털 한게임을 운영하고 있는 NHN이 고포류 게임 이용시간을 10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그린캠페인을 실시하겠다고 밝히자, 주주들이 곧바로 거센 항의를 하고 나섰습니다. 21일 NHN 관계자는 "고포류 게임 이용시간 제한 발표가 나간 다음날 회사 IR팀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하루 종일 전화가 폭주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주주나 펀드매니저 등이 '매출이 감소해 주가에 영향을 미치면 회사가 책임질 것이냐'며 항의했다는 것이죠.
게임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호 한게임 대표는 게임업계가 산업적인 성장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할 것이라면서 비밀방이나 전적초기화 등 사행성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아이템들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얼마 전에는 사내 내부적으로 고포류에 대한 비중이 커지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보너스를 없애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하게 사행성에 대한 지적을 한게임에서 지워내기 위한 본격적인 노력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NHN의 주주들은 반발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NHN의 그룹 내 가장 많은 매출을 내며, 다른 분야에서는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것을 커버하는 것이 바로 한게임의 매출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88%가 고표류로 대변되는 웹보드 게임이었으니 말이죠. 1분기에 한게임은 불황기 광고감소를 압도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며 회사의 매출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한게임 대표이자 제 4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인 김정호 대표의 모습입니다. 취임 이후, 그는 한게임을 포함한 모든 게임포털들의 사행성을 확실히 경계하는 강력한 발언들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 대표의 이런 모습에 게임업계는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주주들은 현햅법상 합법인데 왜 회사의 매출을 갉아먹는 조치를 펼치는 것이냐며 강력하게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이 같은 조치는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회사의 의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몰아붙이고 있죠. NHN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주주들은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주들의 반발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각은 곱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소업체라면 몰라도, 게임업계에서 매출 1위인 데다 협회의 회장까지 맡고 있는 업체가 사행성 게임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는 현실에 아무런 문제의식을 못 느끼느냐"며 "10시간도 길다며 6~7시간으로 내려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판국에, 고작 이 정도 조치에 격렬히 반발하는 걸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당연히, 법조계에서도 실제로 주주들이 소송을 걸더라도 승소할 확률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NHN의 주주들에게 게임 산업에 대한 애정을 기대하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NHN이 게임 산업만을 하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도 인지하지 못한 채 오직 수익과 이익, 자신들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행태에 한숨이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비디오게임을 즐기지 못하게 한 이유로 부모를 살해한 미국의 청년이 23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오하이오주 판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각) 43세의 어머니를 총기로 살해하고 아버지에게 치명상을 입힌 대니얼 패트릭(Daniel Petric)에게 2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젊은이가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MS의 히트 게임인 '헤일로(Halo) 3'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2007년 대니얼 패트릭은 그의 부모가 '헤일로3'를 금지하고 게임기를 치우자 부모에게 총을 발사해 어머니를 살해하고 아버지에게도 부상을 입혔다고 합니다. 그는 살인죄로 기소되어, 많은 미디어에서 '헤일로 살인범'으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 대니얼 패트릭의 법정에서의 모습입니다. 게임에 빠지는 것도 좋지만, 저래서는 안 되겠죠?
당시 그는 살인은 저지른 후 부모에게 총기를 쥐어주고 현장을 날아다니는 등 헤일로에 나오는 캐릭터의 액션을 흉내 내는 등, 그러면서도 달아날 때 헤일로3를 챙겨 달아나는 등 게임에 심각하게 중독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그는 친구들과 헤일로에 빠져 18시간 이상 게임을 즐긴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하네요.
그의 변호인인 패트릭의 변호사는 범행 당시 그의 심리상태가 매우 불안했다는 것을 강조하며 실형을 모면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판사는 "부모의 침실로 들어가 '눈을 감으면 깜짝 놀라게 해주겠다'며 범행을 저지를 것은 우발적인 것이 아닌 계획적인 것으로 판단되어 실형을 선고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만약 폭력적인 게임이 없었다면 나는 패트릭의 이런 범행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
게임은 즐거운 문화입니다. 하지만 과 몰입하게 되면 그 만큼 나쁜 것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임과 현실, 반드시 구분하고 ‘오남용’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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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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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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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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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인증은 직접 전화로 해서 본인확인하는게 더 정확하지만
그게 안되는게 현실..
부모 살해한 청년은 살해 하기전 햇던 말이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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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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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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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저런놈들 때문에 게임이 욕을 먹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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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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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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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이나 포커
10시간도 긴데
한 5시간으로 하면 안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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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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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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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 하아.. + 에휴우.. <- 지금 내 모든 심정이 표현되고 있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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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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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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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뉴스는 방학전날쯤에 기사로 본적있어요. 그사람 제정신 아닌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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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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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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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그저씁쓸하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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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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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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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 리그 후원 소식에 감격이..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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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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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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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사 같은 사건 때문에 게임이 폭력적이네 어쩌네 하는 말이 나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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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ds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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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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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amtoon.com/image/main3/logo_T.gi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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