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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게임홀릭] 4월 첫 번째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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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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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7-04-02 오전 10:0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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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07년도 1/4분기가 지나갔습니다. 2006년이 지나가고 2007년, 황금돼지 해가 밝았다며 환호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까지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시간이 굉장히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 날씨가 굉장히 짓궂습니다. 얼마 전까지 주말 내내 계속 폭풍이 몰아치고 장대비가 내리더니, 바닷가에서는 해일까지 몰아쳤다고 하네요. 궂은 날씨가 지나가자마자 치명적인 황사가 주말을 대한민국을 강타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주말을 보내신 것 같습니다.
△ 경기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해설진을 교체해야 할 것 같군요
그러나 게이머들에게는 주말동안 좋은 볼거리가 있었죠? 바로 e-스포츠인 5회 슈퍼파이트였습니다. 바로 최강종족전을 가리는 이벤트였었습니다. 결국 ‘몽상가’강민, ‘혁명가’김택용, ‘사신’오영종이 팀을 이룬 프로토스 팀이 최강종족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거의 ‘파장’분위기로 몰려갔었던 e-스포츠계는 다시 예전의 열기를 몰아가기 위한 여러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계권 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프로리그도 예정대로 4월 14일 전기리그가 시작될 예정이고, 공군도 이번 2007시즌 프로리그 참가를 위해 프로팀 창단을 했습니다. 이름이 '에이스'(ACEㆍAirforce Challenge E-sports)라고 합니다.
또 얼마 전에는 해체 위기에 몰려있는 팬택EX의 운영자금을 e-스포츠 협회에서 대기로 하면서 업계 동료애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그렇게 보는 것도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요.
아무튼,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4월의 첫 번째 주간 게임홀릭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8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던 1인칭 슈팅(FPS)게임 랜드매스가 신규심의 끝에 15세 이용가로 최종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오디션도 국내 서비스 지속을 위한 심의 판정에서 세 번째 도전 끝에 전체 이용가 판정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로 인해 업계는 WOW확장팩인 불타는 성전의 심의부터 이어진 게임위의 심의한파가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오디션의 등급 심의 통과로 갈등은 일단락된 것 같습니다
불타는 성전 늦장심의 시비 이후 게임업계와 게임위가 다시 한 번 대립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오디션의 심의 때문이었습니다. 오디션은 지난 1월에 게임위에 등급분류 신청을 하면서 300만원인 캐시 충전한도를 월 30만원으로 허위기재해 등급분류 거부 판정을 받으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티쓰리와 예당온라인은 재심의와 별개로 서비스를 그대로 진행했고 게임위는 이를 불법게임물로 간주, 지난 2월 초 서초경찰서에 수사의뢰를 하는 등 갈등이 증폭되어 왓습니다.
티쓰리와 예당온라인은 게임 내 캐시 이용한도를 월 30만원으로 재조정, 지난 2월 중 다시 등급분류를 신청했으나 게임위 측은 상품권을 통해 월 30만원을 초과하는 아이템 구입이 이뤄질 수 있는 점을 들어 재차 등급분류를 거부하며 게임위와 업계의 갈등의 골이 심화되어 왔었죠. 특히 오디션은 해외에서 많은 각광을 받고 최근 남녀노소 최고의 인기를 받고 있던 게임이었기에 대립 분위기로 몰려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티쓰리 측은 다시 상품권을 통한 이용한도까지 포함, 월 캐시 한도를 30만원으로 조정해 3월 14일 3번째 등급분류 신청을 했고 게임위 측은 등급분류 거부 사유가 제거된 것으로 판단, 전체이용가 등급을 부여하며 약 2달간 끌어왔던 문제가 일단락되었습니다.
△ 랜드매스도 심의 논란을 뚫고 좋은 결과를 도출해 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심의 논란으로 인해 게임위의 심의 규정이 대폭 수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계속된 심의논란은 기존 심의관행과 게임산업진흥법 및 게임물등급위 체제 출범 후 달라진 기준 사이의 거리감에서 빚어진 것이기 때문에 게임위가 충분히 이런 것들을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WOW의 경우, 확장팩을 새로운 게임물로 볼 것인가, 아니면 단순 패치의 개념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논란도 많았습니다. 18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가 신규심의를 통해 15세 이용가 게임으로 판정받은 랜드매스는 PK가 이뤄지는 FPS 장르 자체에 대한 판정을 내린 것으로 받아들여져 동종 FPS게임들을 긴장시키기도 했죠.
또한 오디션은 패치심의 과정에서 등급분류 거부 판정을 받을 경우 기존 게임물의 서비스를 중지해야 하느냐의 여부를 두고 논란을 사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부분에서 불거진 게임위의 이해할 수 없는 대처도 업계의 불만을 대폭 산 바 있습니다. 게임위는 각 게임들의 쟁점 사안에서 원칙만을 앞세워 불도저처럼 밀어붙였고, 업계는 인기 게임들의 심의 과정이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런 게임위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납득한다면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며 반발을 했던 것입니다.
△ 다시는 이런 심의 파장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쨌든 이런 우여곡절을 겪은 게임위 심의 논란은 무난한 결과물로 끝남에 따라 일단락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심의와 관련해 잇따라 파장을 낳았던 게임위 측은 이를 통해 '업계 길들이기' '초반 기선제압'으로 비춰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디션 사법처리 파문과 관련, 게임물등급위 측은 "양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해 오해를 산 부분이 있었다"며 "게임위는 업계와 항상 호흡하며 안정적인 심의업무를 통해 산업진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시는 이런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원칙을 확실히 지켜야 하는 것이겠지만, 양측의 팽팽한 의견 대립은 파국으로 몰고 갈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렛츠게임은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던전앤드래곤 온라인(DDO)에 첫 번째 업데이트 스토리인 '죽은 자들의 기도문'에 이어 3월 업데이트 연재스토리 '폭풍의 서곡'을 30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등장하는 폭풍의 서곡은 아르곤네센에서 용들의 출현이 잦아지고, 조라스코와 쿤다락에서 사악한 거주자들의 음모론이 대두되는 등 스톰리치에 새로운 전운이 감돌기 시작하고 이에 스톰리치의 피아란 리브우드 극장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훈련교관회의가 소집되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DDO의 연재스토리로 게이머들은 다가올 위험에 맞서기 위해 새롭게 추가된 솔로 퀘스트와 강화 시스템으로 자신들의 캐릭터를 발전 시켜 나가면서 새로운 모험을 나서게 된다고 합니다. 즉 대규모 업데이트로 콘텐츠를 강화했다는 것이죠.
특히 이번에 도입된 폭풍의 서곡에서는 새로운 강화시스템을 선보이며 그 동안 부진했던 게임 분위기를 뒤집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전과 동일하게 레벨마다 4점의 강화점수를 받지만 4개까지만 가능했던 강화의 개수 제한이 없어지게 되는 특징이 생겨 한 가지 특성으로 전문화 하는 것과 다양하게 범용화 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강화 아이템들이 좀 더 상세한 설명으로 바뀌게 되며, 클래스 훈련 교관들이 강화 초기화를 해주게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렛츠게임과 DDO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현재 게임을 뒤집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일단 DDO가 유저들에게 외면을 받은 이유가 부족한 콘텐츠가 아니라 미흡한 서비스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게임이 가지고 있는 게임성은 지금으로도 충분하지만, 이미 서비스 초기는 물론 클로즈베타때부터 계속되며 유저들의 외면을 받았기 때문에 서비스의 안정은 물론, 추가 콘텐츠에 힘쓰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안정적으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유저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빠르다는 지적입니다. 자칫 이런 상황에서 큰 패치를 했다가 밸런스라도 무너지게 되면 더 큰 문제가 되기 때문이죠.
과연 DDO가 대규모 패치를 통해 부진한 게임을 제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까요. 그럴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낮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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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자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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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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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투잼 유료대서 마아하고 오디션나오내 오디션이나하러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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