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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게임홀릭] 5월 마지막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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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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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7-05-29 오전 9:4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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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이라고 불리는, 1년 중 가장 평온한 달이라고 할 수 있는 5월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5월에 있는 많은 경조사들과 ‘xxx의 날’ 때문에 얇아진 지갑으로 많은 고민을 안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5월의 바람이 기분이 좋았던 것은 사실이었겠죠?
오늘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습니다. 일본 J-pop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ZARD'의 이즈미 사카이씨가 뇌진탕으로 사망을 했다는 것입니다. 향년 40세. 국적이 어쨌든 간에 정말 좋은 가수였고 풋풋한 매력에 변함없이 좋은 노래를 선사했던 가수였고, 또 개인적으로 정말 광적인 팬이었는데 그녀가 사망을 했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게임팬들에게도 익숙한 그녀의 목소리를 이제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니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했던 가수였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노래를 선사했던 이즈미 사카이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게임업계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최근 게임업계는 5월 성수기를 통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무기들을 차례차례 선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많은 게임들이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즐기고 있다는 라그나로크의 후속작, 라그나로크2의 오픈베타가 단연 눈길을 끕니다.
그러나 좋지 않은 소식도 계속되고 있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는 NC소프트의 차기 주력작인 리니지3의 기술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개발실장 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혐의 상 유출하려 한 기술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 피의자들에게 소명할 기회를 줄 필요가 있고, 피의자들이 그동안 소환 조사에 꾸준히 응해왔기 때문에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기각 이유입니다.
일단 수사가 일단락이 되어 봐야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게 되겠지만, 어떤 일이든지 간에, 그리고 이번 사건이 어떤 결과로 귀결되는지 간에 앞으로 이런 좋지 않은 일들이 절대 벌어지지 않기를 기원해 봅니다.
지난 주 겜툰의 주간 게임홀릭에서 소개를 해 드렸던 적이 있었죠. 바로 야심차게 온라인 게임사업에 진출한 인터파크게임즈가 시장조사 부족과 자금상황이 여의치 않은 관계로 사업 철회를 선언했습니다. 그 만큼 온라인게임 시장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돈이 많다고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도 맞고, ‘돈이 많은 대기업들이 정확한 시장조사를 하고 진출하면 또한 성공 가능성도 높다’라는 말도 맞는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비슷한 시기에 나란히 온라인 게임시장에 진출하여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였던 삼성전자와 SK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던전&파이터의 인기도는 정말 대단한 수준입니다
먼저 함박웃음을 지은 쪽은 삼성전자입니다. 네오플이 개발하고 2005년 10월부터 삼성전자와 퍼블리싱을 맺은 던전&파이터는 삼성전자의 성공적인 온라인게임 시장 안착의 일등공신이죠. 월평균 2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하고 있고, 꾸준한 업데이트로 인해 접속자들과 실적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얼마 전 최고동접자 숫자가 13만 명에 달했습니다.
던전&파이터는 국내의 성공을 발판삼아 일본에 ‘아라드 전기’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중국과 대만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e스포츠 종목으로 선정되었을 만큼 던전&파이터의 인기는 그야말로 승승장구중입니다.
또한 던파와 함께 삼성전자의 퍼블리셔로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은 MMORPG 붉은보석입니다. 국내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 일본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붉은보석은 일본 온라인게임 진출 사례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미국 진출까지 추진하고 있어서 성공사례를 계속 써 나갈 태세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런 온라인게임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에 고무된 모습입니다. 이런 성공사례들을 토대로 다른 온라인게임들의 퍼블리싱 계약을 추진하면서 계속해서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온라인게임만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지 않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온라인게임 전문 사업체들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자금력만일 믿고 무턱대고 시장에 진출한 것이 아니라 철저한 시장조사와 게임에 대한 이해가 높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꽤 눈길을 끌었던 게임이었는데,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SK는 시원치 않은 실적으로 그룹 차원의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계열사인 SK C&C는 2005년 캐주얼 온라인게임 크리스털 보드를 시작으로 지난해 다중온라인 롤플레잉게임 모나토 에스프리의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최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햇습니다. 이미 SK커뮤니케이션즈가 2004년부터 게임포털 ‘땅콩’을 오픈했으나 곧바로 2005년 사이트를 닫고 사업에서 철수한 바 있었습니다. 2연패라고 할까요.
이에 SK는 지난해 SK C&C와 SK커뮤니케이션즈가 공동 투자한 SK아이미디어를 설립, 게임사업 역량을 한 곳으로 모으는 한편 게임포털 제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의 전략에 따라 시장판도가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존의 제조업 및 일반 서비스업에 비해 변화 속도가 빠르고 콘텐츠와 아이디어가 중요시되는 게임시장의 특성상 이들 대기업이 일시적으로 고전할 수는 있지만 막강한 자금과 네트워크를 갖춘 만큼 적절한 전략을 세우고 노하우만 쌓인다면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 그리고 다시 한 번 와신상담하며 전력을 집중시킨 SK가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라그나로크2의 오픈베타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2의 오픈베타 테스트를 28일 6시에서 7시 30분으로 다시 연기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라그나로크2의 접속을 위한 홈페이지는 7시 30분 이후에도 계속해서 접속이 되지 않으면서 불편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 참 접속하기 힘듭니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2의 오픈베타를 당초 28일 4시로 발표를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접속 가능시간인 4시 몇 시간 전에 다시 6시로 연기를 했죠. 오픈베타 초반 유저들이 몰릴 것을 감안해 미리 발표를 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7시로 연기를 하면서, 그리고 저녁 늦게까지 홈페이지의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28일 정상 서비스가 가능해질지는 의문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일단 현재 그라비티의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많아서 라그나로크2의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는다는 페이지 안내문과 함께 21시, 즉 저녁 9시부터 오픈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계속해서 게임 접속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유저들 역시 이런 초반 접속 불능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기 게임이 오픈을 할 때 접속에 대한 불안정을 드러내는 것은 계속해서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물론 엄청나게 많은 유저들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서버 폭주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은 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하죠. 초기에 몰려드는 유저들을 모두 받아들이기 위해 서버를 기하급수적으로 확충할 수 없는 노릇이고, 서버의 기술적인 발전이 비약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몇 차례의 클로즈베타에서 이미 그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 준 라그나로크2는 ‘유저들의 엄청난 관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접속에 대한 불안이 없었다면 더 좋았을 뻔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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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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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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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2 오픈한거 맞나?
3일동안 레벨4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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