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제 목 :
[주간 게임홀릭] 7월 세 번째 주 |
 |
작성자 :
|
등록일 : 2007-07-20 오전 11:22:21 |
|
|
 |
 |
 |
한 해, 후반기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7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7월이 서서히 지나간다는 것은 즉,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말과 같을 수 있겠지요. 비가 많이 오고 있는 요즈음은 찜통더위는 아닙니다만 이 비가 지나가고 나면 습한 기온과 함께 시원한 물을 그리워하는 더위가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장마 피해, 그리고 무더위 피해를 각별히 조심하셔야 할 것 같네요.
최근 업계의 동향은 같은 영상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와 깊은 연관이 잇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근의 한국영화계가 어려움에 빠져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열풍이 게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기대를 해 봐도 될까요?
일단 트랜스포머는 역대 외화 중 최단기간 내 전국 관객 6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이전 주간 게임홀릭에서도 언급했었던 것처럼 메카닉들이 등장하는 온라인게임들에서 동시접속자 숫자의 상승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물론 패키지 게임에 대한 인기도 상승 역시 당연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물론, 트랜스포머가 주제가 된 게임들의 판매율 역시 지금으로써는 상당히 높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랜스포머에 이어서 최근 좋은 평가를 받으며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다이하드 4.0등 뒤를 이어 관객들을 모으고 있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게임업계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충분한 기대를 하고 있지요. 해리포터는 판타지 계열의 게임에, 그리고 다이하드는 FPS나 액션 게임에 영향을 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산 영화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런 영화들과 국내 게임업계와의 시너지 효과가 계속해서 좋은 방향으로 이뤄진다면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가 더욱 적극적으로 될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게임을 하는 유저들에게도 분명 좋은 소식이 될 것입니다.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이자 작년까지 많은 국내 게임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E3 2007이 올해는 그다지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유저들 역시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났을지도 몰랐을 만큼 미비하게 그 막을 내렸지요. 아무튼,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E3 2007은 얼마 전 끝을 맺었습니다.
 △ 신형 PSP도 눈길을 끌었지만, 시연 자체는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E3가 올해 들어 갑자기 국내 게임업계는 물론 언론들에게까지 별 호응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E3쇼가 대형 게임쇼들의 계속된 부진으로 인한 침채가 계속되자 실속을 챙기는 비즈니스 중심으로 전환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국내 유저들의 눈과 귀를 이끌어내는 소식들이 없을 수 밖에 없었죠. 많은 것들이 비공식으로 진행되었으니 말입니다.
일단 올해 E3에서 공개된 주목할 만한 소식들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일단 NC소프트와 SCEI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게임 개발에 착수한다는 소식입니다. NC는 PS플랫폼, 즉 콘솔 게임기로 게임을 만들기로 협의했다고 하네요. 어떤 게임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만, E3에서 ‘가장 기대해봐야 할 게임사’로 손꼽힌 NC소프트가 콘솔 게임기로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그 만큼 주목을 받을 만한 소식입니다.
이 밖에도 콘솔게임업계를 흥분시킬 만한 몇 가지 라인업들이 발표가 되었습니다만, 콘솔 게임 쪽보다 온라인 게임의 비중이 확실히 큰 국내에서는 이번 E3 2007에 대한 소식은 그 만큼 관심이 뜸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고 해외 게임쇼는 이전과 같은 관람 게임쇼 형식이 좋았었는데 말이지요. 형식을 바꾼다고 했던 도쿄 게임쇼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주목됩니다.
최근 썬의 대실패 이후 계속해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좋지 않은 소식들만을 전하며 ‘회사 자체가 위험한 것이 아닌가’하는 위기감을 주었던 웹젠이 오래간만의 신작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바로 벌써 몇 해 동안 웹젠의 신작 라인업에 들어가 있는 헉슬리입니다.
웹젠은 헉슬리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올해 9월로 결정했다고 얼마 전 발표했습니다. 헉슬리에 대한 웹젠의 기대는 당연히 클 수밖에 업습니다. 일차적으로 웹젠의 많은 신작 카드들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해외에서의 실적도 좋지 않은 지금, 이런 상황을 일거에 타개해 줄 수 있는 신작 게임의 존재는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 헉슬리가 부진한 웹젠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요?
미국 유명 엔터테인먼트 전문지인 플레이 매거진에서 E3 2006의 MMO게임쇼 부문 1위, IGN의 Best of E3 2006에서 X박스360용 최우수 온라인게임 부분 1위, PC용 최우수 온라인 게임 부분 2위, E3 관련 최고권위의 상인 `Game Critics Awards Best of E3 2006`에서 우수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기대할 만 하죠.
웹젠은 올해 2월에는 중국 퍼블리셔인 더나인(The9)과 3500만달러에 헉슬리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헉슬리 중국 서비스 계약 규모는 국내 개발사가 직접 개발한 게임 가운데 단일 국가와 단일 타이틀로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일단 첫 스타트는 괜찮게 끊은 셈이죠. 이런 좋은 시작을 발판삼아 위기의 웹젠을 헉슬리가 구원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난해 게임업체들이 국내에서는 시장이 위축돼 고군분투한 반면, 해외에서는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07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2005년의 8조 6800억 원에서 무려 14.2%가 감소해 7조 4500억 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해외 수출액이 전년보다 19% 늘어 6억7199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죠. 이 같은 수출액은 수입액 2억755만 달러의 세 배에 달해 한국은 4년 연속 게임 무역 흑자국으로 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부진하다, 부진하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속의 게임한류입니다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줄어든 주요인은 바다이야기 사태로 아케이드 게임장과 아케이드 게임이 구조조정을 겪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005년 3조7000억원에 달했던 아케이드 게임장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0% 감소해 2조6000천억원을 기록했고, 아케이드게임의 경우 9655억원에서 7009억원으로 27% 가량 시장이 축소됐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시장 침체 속에서도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게임은 2005년보다 약 23%이상 성장한 1조7768억 원에 달했고, 모바일 게임도 약 23% 성장한 2390억 원을 기록했지요. 하지만 비디오 게임과 PC게임은 30%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며 시장 부활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
|
|
| 덧글쓰기 |
 |
|
|
|
|
|
|
|
|
|
|
주간 게임홀릭
총 325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