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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6주년 기획] NHN, 향후 10년을 이끌게임은?- 테라

작성자 :	등록일 : 2011-05-19 오후 4:05:32

NHN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포털 한게임의 활약은 온라인 게임 업계를 활발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요소 중에 하나임에 틀림이 없다. 웹보드 게임으로 치중되어 있던 한게임의 활약은 연일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NHN과 한게임에 대한 온라인 게임업계의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았다. 막강한 인지도와 자금력을 앞세워 다양한 온라인 게임들을 퍼블리싱하기 위해 노력했고, 또 실제로 굵직한 외산 대작들을 주목 하에 서비스를 실시했지만 그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시장에서 기대를 받았던 게임들이 이름값을 못하자 그 실패 요인이 퍼블리셔인 NHN한게임에 있다고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현재. NHN한게임은 실적면에서는 충만했지만 그토록 자신들을 괴롭혔던 사행성에 대한 문제를 해소하고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과 개발에 많은 여력을 투자하며 온라인 게임 업계를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로 이름을 입지를 다지고 있는 모습으로 단기간에 변모했다. 국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우량한 콘텐츠들과 개발 IP를 발굴하는 데 주력한 결과였다.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웹보드 게임에 대한 비중을 줄였기 때문에 전체적 매출은 감소했으며, 매출 3위 자리를 네오위즈게임즈에 내줬지만 시장과 전문가들은 NHN한게임의 발전 가능성을 이전보다 훨씬 높게 점치고 있다.

특히, 대형 퍼블리싱 게임에 대한 성공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 상황에서 런칭한 거대작, 블루홀스튜디오의 블록버스터 MMORPG 테라의 등장과 성공은 NHN한게임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 게임, 향후 NHN한게임의 10년을 책임 질 게임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테라는 원래 2010년 런칭을 예고하고 있었다. NHN측 역시 테라의 2010년 여름 성수기 런칭을 예상하고 2010년 전체 매출 향상을 예상했으며, 업계 또한 이런 테라의 모습을 기대하며 많은 귀추를 주목하고 있었다.

테라와 한게임은 2010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유저들과 시장 또한 자연스럽게 여름 시장에서 공개된다는 블록버스터 기대작의 완성도에 주목했다. 시장에 스타크래프트2가 등장했지만 파급력이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전작만큼은 크지 않아 유저들은 테라의 등장과 그 성공 가능성에 더욱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테라는 2010년 등장하지 못했다. 완성도를 위해 연말 내 런칭을 하겠다는 예상과 예고를 넘겨버린 것이다. 최종 조율이 남아 있었고 결국 마지막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런칭 일자를 뒤로 미뤘다. 연말을 뒤로 한 채, 테라의 런칭은 신년 첫 번째 달로 결정됐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테라에 쏠리는 업계와 시장의 기대 섞인 시선은 ‘장난이 아니게’되었다. 기대를 가지게 했지만 그 모습을 시장에서 드러내지 않고 런칭 시기가 연기가 된 데다가, 엄청난 홍보 활동으로 인해 기존보다 더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몰리게 된 것이다. 비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신년 초에 대작이 런칭되는 것 또한 화제가 되었다. 시장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많은 것을 투자하는 것이 사실이라 밀려드는 관심과 주목은 분명 테라에게 있어 호재가 틀림 없었지만,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에서 그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NHN한게임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와 함께 호흡을 맞춘 테라의 등장은 이런 기대와 관심을 뛰어넘는 그것임에 틀림이 없었다. ‘전대미문의 그래픽을 선보이겠다’라는 블루홀스튜디오의 호언장담은 허언이 아니었으며, 오랜만에 등장한 블록버스터 MMORPG에 액션성을 강조한 논타겟팅 조작감은 시장에서 확실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은 조작 시스템을 과감히 수정한 것도 시장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결정적 요인임에 틀림이 없었다.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은 테라는 단숨에 업계 1위권 게임으로 올라서며 장기간 ‘독재 체제’를 굳힌 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시장의 엄청난 주목과 관심을 뚫고 성공적인 런칭을 했다는 것에, 그리고 블록버스터 신작이 시장에서 좌초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업계의 호재라며 기뻐했다.

물론 테라가 검증받아야 할 무대도 있었다. 가장 큰 ‘검증’은 바로 길지 않은 시간에 이뤄진 유료화를 유저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었다. 분명히 성공적으로 오픈베타를 실시했지만 그것이 상품성으로 직결되어 구매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부분은 분명히 다른 문제임에 틀림이 없었다. 업계와 시장은 유료화를 단행한 이후 오픈베타를 함께 했던 유저들의 이탈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유료화 단행일의 접속률 추이를 주목했다.

하지만 테라에게 위기는 기회였다. 테라는 유료화와 함께 유저들에게 구매력을 이끌어 내는 업데이트를 단행했고, 그와 궤를 같이해 유저들은 3개월 유료화 결제로 화답했다. 많은 숫자의 유저들이 3개월 유료화 결제를 했다는 것은 테라의 콘텐츠와 NHN한게임의 퍼블리싱 역량이 시장에서 충분히 통하고 있다는 반증임에 틀림이 없었다.

테라의 등장과 그 성공적인 런칭 성공으로 인해 연 내 대표적인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1월 초는 뜨겁게 달궈졌다. 기존의 온라인 게임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게임 유저들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중견급 게임들이 테라와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 새롭게 구성되고 재편된 시장에 동참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또, 역량을 갖춘 중견 게임사들의 신작 게임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2011년 초 게임 시장은 새로운 세대교체의 장이 되고 있다.

물론 테라 또한 이러한 시장의 ‘붐업’과 발맞춰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1년 다양한 블록버스터 게임들이 시장에 공개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테라의 흥행 장기 체제 또한 가속력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와 NHN한게임은 최근 테라의 첫 번째 업데이트인 ‘파멸의 마수’를 공개하고 최고레벨 상향 등 더욱 다양해 진 콘텐츠를 공개했다. 동시에 유저들에게 지적을 받아 온 문제점들도 수정하는 시스템들도 구축했다. 시장은 테라의 등장으로 인해 2011년 새로운 게임 시장의 재편이 이루어 져 그 브랜드 네임이 확실히 상승한 만큼 NHN한게임과 블루홀스튜디오의 콘텐츠 개발력이 게임의 지속력을 높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NHN한게임 역시, 그토록 고대하던 퍼블리싱 성공 신작인 만큼 1~2년 근시안적인 성공이 아닌, 글로벌 게임 시장을 아울러 5~10년의 간판 게임으로 우뚝 서는 장기적인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

NHN한게임은 2009년 ‘한게임 인비테이셔널’에서 공개한 블록버스터 기대작 중 MORPG C9과 테라를 시장에 선보였다. C9은 성공적 런칭 이후 지속력을 더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더했지만, 테라는 지속력까지 더하며 장기적인 NHN한게임의 장기적 간판 게임으로 서고 있다. NHN한게임의 간판이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의 간판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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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g성락	[11-05-19]

난 와우가 있어서 테라는 잘 못하겠구멘..ㅋㅋ

아후	[11-05-19]

나도 저렇게 모니터 깔아놓거나 프로젝트빔으로 컴퓨터 하고파ㅠ

마이너스의 손	[11-05-20]

그리고 말아먹은 마이너스의 손 한게이
오픈베타를 돈내고 시키는데 유저들이 얼마나 뭐같겠냐

ㅋㅋㅋㅋㅋㅋ	[11-05-24]

이건 무슨 기산가.. 지금 테라 유저들 무자게 많이 빠져서
섭통합까지 본격적으로 하는판에..앞으로 10년?????????????
ㅎㅎㅎㅎㅎㅎㅎㅎ1년가면 잘간거지.
네버 그런일 없다. 테라는 장수하는 겜이 갖출 요소를 하나도 갖추지 못했다.
그래픽이 온라인겜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허저비들..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