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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게임홀릭] 8월 마지막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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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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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08-25 오후 4:4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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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선선해지고 있는 날씨와 함께(그래도 여전히 덥긴 덥습니다만)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마지막 금메달이었던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은 그야말로 스포츠가 주는 감격이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죠. 또, 금메달보다 더 값진 동메달을 딴 여자 핸드볼 대표팀 등, 17일 동안 국민들을 웃고 울린 한국 대표팀들의 활약은 이제 막을 내렸습니다. 올림픽에 환호했던 시간은 이제 추억 속으로 묻고 일상생활로 돌아와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각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갓 끝난 올림픽에 의해 많은 이득을 본 게임사나 게임은 무엇일까요. 올림픽 기간 중 당연히 온라인게임 사용 시간은 대체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만, 야구나 테니스 등, 올림픽에서 선전을 했거나 올림픽 종목을 게임화 한 캐주얼 스포츠 게임들은 반짝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상업적이든 어떻던, 응원의 힘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올림픽 기간의 게임 하락치는 전체적으로 미비한 것이었습니다. 중국과 한국의 시차가 별로 나지 않기 때문에 집중 게임 체루 시간인 심야에 영향을 받지 않았죠. 스포츠중계를 주로 보는 중장년층이 즐기는 고스톱과 포커 등 웹보드게임의 수치는 하락세가 있었지만 FPS와 MMORPG는 특별한 영향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동시접속자 숫자 1만 5천 명 정도를 기록하고 있는 야구 게임인 마구마구와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슬러거의 경우, 한국 야구 대표팀이 경기를 할 때 마다 접속자 숫자가 줄었지만 경기 직후에는 20%정도의 접속자가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국가적인 스포츠 행사가 있을 때 마다 접속자 부진을 보인 온라인 게임이라는 특성상 이 정도의 접속자 숫자 증가는 그야말로 ‘특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밖에, 테니스 게임도 깜짝 선전을 했다고 합니다. 골드슬램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올림픽 기간 둥 동시접속자 숫자가 무려 7배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16일과 17일 테니스 스타인 라파엘 나달과 노박 조코비치의 치열한 준결승을 정점으로 신규 회원은 물론 동접자가 평소보다 7배 이상 늘어났다고 하네요. 이런 통계들을 보고 있자면, 확실히 게임산업이 사람들의 생활 속에 들어와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됩니다.
전 세계 MMORPG계를 평정하고 있는 WOW의 2번째 확장팩인 리치왕의 분노가 올해 4분기 경 국내 출시를 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북미 쪽에서 4분기 경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블리자드가 전 세계에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시장인 국내에도 동시발매, 혹은 비슷한 시기에 발매를 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이죠.
리치왕의 분노는 지난달 말부터 국내 유저들을 상대로 클로즈베타테스트에 돌입했고, 독일에서 진행 중인 게임컨밴션 2008에 맞춰 오프닝 동영상을 공개하는 등 발매가 임박한 게임의 모습을 공개해 많은 유저들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대륙인 노스랜드의 등장과 80레벨로 상향된 최고레벨 제한이 WOW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죠. 새 영웅 직업인 데스나이트의 등장도 주목거리입니다.
 △ 리치왕의 분노라, 확실히 스타2와 발매일에 밀접한 연관이 있겠죠?
블리자드는 지난 4월 한국 기자들을 본사로 초청해서 클로즈베타테스트 버전인 리치왕의 분노를 시연했었습니다. 이미 업계에서는 블리자드가 확장팩에서 구현 가능한 대부분의 콘텐츠를 갖춰놓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시기적인 부분을 고려해 본다면 한글화 작업 역시 대부분 마무리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당시 시연회 때 공개되었던 버전은 한글화가 일부 진행된 게임이었죠.
리치왕의 분노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 시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스타크래프트2는 올해 출시를 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으로 많기 때문에 블리자드가 리치왕의 분노와 스타크래프트2의 발매일을 어떻게 조정을 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만약 리치왕의 분노가 올해 4분기에 등장하게 된다면 스타크래프트2의 발매일이 자연스럽게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혹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가장 큰 시장인 한국을 감안해 리치왕의 분노의 국내 출시를 늦추고 스타크래프트2를 빨리 발매하는 방식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리치왕의 분노가 올해 하반기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그 어떤 때보다 블리자드의 신작 시리즈들이 기대되고 있는 나날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게임개발사 EA가 게임 속에 2차 세계대전 피해국의 비난을 살 만한 일제의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등장시키면서 마약 및 성매매 등 심각한 폭력성 묘사, 여성 신체의 비상식적인 표현 등 게임 속 표현의 자유 한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논란에 두드러지고 있는 소재는 바로 EA의 명작 RTS게임인 커맨드앤컨커~ 레드얼럿3입니다. 레드얼럿3에서는 제 3의 진영인 ‘라이징 선’이 등장하여 제 3차 세게대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 라이징 선이 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일본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는 것입니다. 게임에는 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하지 않은 일본이 등장하는데요. 게임에서는 한 동상의 손에 커다란 욱일승천기가 들려져 있고 비행기나 탱크, 로봇 등에 욱일승천기가 뚜렷이 새겨져 있습니다.
 △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일본의 그 치졸하고 조잡한 짓을 정면으로 뚫어버리고 초전박살을 낸 마당에 국내에서 이런 장면이 나오는 게임을 보는 것은 고역임에 틀림이 없는 듯합니다
당연히 국내 유저들의 반감은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2차 세계대전의 피해국인 한국인 만큼 일제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가 버젓이 게임 속에 나오는 것은 역사적이고 정서적인 테러라며 수입 저지에 출시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구 사회에서는 하켄크로이츠, 즉 나치마크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서 욱일승천기가 게임상에 들어가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반면, 과도하지만 게임은 가상현실을 만든 것인 만큼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게임개발자가 의도를 갖고 넣은 것이 아니라 단순히 소재로만 사용하는데 너무 나쁜 시선이나 잣대로만 보는 것은 문제가 된다는 말이지요. 부작용을 미리 예상하고 게임을 개발해야 하는 것은 분명 창작에 대한 억압이라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런 창작의 자유를 앞세워 마약, 성매매, 강간 등이 버젓이 등장하는 게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일부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이 게임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 파장 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임이 틀림없죠. 분명 연령제한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결국 어떤 루트로든지 간에 미취학 아동들도 충분히 게임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죠. 영상물 엔터테인먼트는 분명히 과감한 표현 등이 문제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임물등급위원회 관계자는 “위원회에서는 사행성, 선정성, 반사회성, 역사 왜곡, 중독, 약물 등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게임의 등급을 분류하고 있다”며 “게임 속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해서 방종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욱일승천기가 여기저기 등장하는 레드얼럿3는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수입이 될 수 있을까요.
최대의 부진을 겪고 있는 그라비티가 미국 나스닥 증기 퇴출설과 대규모 구조조정 루머에 시달리며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신임인 강윤석 대표 취임 후에 체제정비와 사업정비를 하고 향후 활로에 모색을 하고 있는데 루머에 시달리며 직원들에게서 내부 동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스닥 퇴출설은 예전부터 언급되었던 루머입니다. 한 때 그라비티 주가가 주당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제기되어 왔었죠. 2005년 겅호에 인수된 그라비티가 계속해서 실적 부진으로 인해 뚜렷한 하향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때부터 나스닥 상장 폐지설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나스닥의 경우 주식 거래가가 주당 1달러 미만인 상태로 30일 이상 연속 지속되면 퇴출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라비티의 현재 주가는 주당 1.69달러를 기록 중이죠.
또, 이와 함께 대규모 구조조정설도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W베이스볼의 서비스를 중단했고, 바디첵 온라인의 서비스도 중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이에 따라 회사의 체질개선을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500여명을 넘어서던 전체 직원 수가 이미 200여명 까지 줄었다는 루머도 돌고 있는 실정입니다.
 △ 그라비티의 위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그라비티는 "나스닥 상장 폐지나 퇴출 가능성은 전무하다"며 대규모 감원도 현재까지 이뤄진 바 없다"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최근 그라비티의 주가 흐름을 감안하면 의도적인 상장폐지가 아닌 한 '자격 미달'에 의한 퇴출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라비티가 현재 증시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추이로 봐서 주가가 주당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죠.
또, 대규모 구조조정도 루머에 불과합니다. 그라비티가 공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6월 말 현재 그라비티의 직원 총수는 471명. 직전 분기에 비해 30명 정도 감소한 수준입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최근 'W베이스볼'과 '바디첵 온라인'의 서비스를 중단했으나 두 게임은 소규모 프로젝트여서 관련 인력이 많이 배치돼 있지 않다"며 "해당 프로젝트 인력 중 일부는 퇴사했으나 일부는 잔류, 내년 이후 전개될 신규 게임을 준비하는 TF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직원 숫자는 최근 공시한 471명에서 큰 변화가 없다고 하네요.
최근 그라비티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자체 게임 개발작에 대한 집중을 하고 그 동안 서비스를 해 왔던 스타이리아의 서비스를 중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라그나로크로 승승장구했지만 라그나로크의 인기 하락으로 계속해서 덩달아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웹젠의 길’을 걷고 있는 그라비티가 이런 루머 속에서 제대로 된 사업의 방향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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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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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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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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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로 여러 발매된 외국나라에 범죄가 났다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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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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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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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툰//그건 게임문제가 아니라 그걸 하는 사람들 문제임[=]
게임과 현실을 구분못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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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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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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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문제냐, 사람이 문제냐를 따지는 건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를 따지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란 생각이 듭니다.
게임 때문에 안좋은 영향을 받아 범죄를 저지를 수 있고, 사람의 성격이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어 범죄를 저질렀는데 거기에 게임이 있다.가 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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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내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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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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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기님 말씀에 동감...하지만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잇는 게임들에 대한 진입은 국내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합니다..미취학 아동들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시장이 되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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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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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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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그라비티 망하면 웬지 기분이 안좋은데..
(나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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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op제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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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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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참힘들것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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