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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간 게임홀릭] 10월 첫 번째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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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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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09-29 오전 10:3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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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갑자기 보일러를 돌리지 않으면 추워서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추워진 날씨가 되었는데요. 이번 주에는 가을의 평년 기온을 되찾는다고 하니, 이제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찾아올 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더웠던 여름날씨보다는 조금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가 저는 더 좋은 것 같네요. 아무튼 환절기인데, 건강관리 주의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한빛소프트가 T3엔터테인먼트로 인수가 되면서 한빛소프트가 운영하고 있던 프로게임팀인 한빛스타즈의 향후 거취가 화두에 올랐었는데요. 최근 극적으로 재계 36위인 웅진그룹이 해체 위기까지 거론이 되었던 한빛스타즈를 인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게임단 명은 ‘웅진스타즈’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 ‘웅진스타즈’는 10월 4일 새 프로리그 시즌에 첫 출격합니다
그런데 웅진그룹이 한빛스타즈를 인수하게 된 배경에 한국 e스포츠협회장인 SK텔레콤의 김신배 사장과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해체위기에 몰린 한빛스타즈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일화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해체 시한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전격적으로 결정이 된 배경이 있다고 합니다.
한빛스타즈의 인수에 대한 상황이 굉장히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지난 7월에 아이템매니아가 게임단 인수를 하려 했지만 청소년 유해매체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업체가 e스포츠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많은 부정적인 여론이 일었기 때문에 결국 인수를 포기했었고, 시한이 불과 2달까지 남지 않은 9월 말까지 이렇다 할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게임단 해체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관측이었었죠. 미국발 금융위기까지 몰려와서 기업들이 지출을 꺼리는 순간이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여기에 김신배 e스포츠협회장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직접 나서 친분이 있는 기업 오너들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게임단 운영을 적극 권했다고 합니다. 이런 권유에 창립 28주년을 맞아 ‘청년 웅진’을 새로운 그룹의 기치로 내건 웅진그룹이 젊은이들의 문화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고 하네요. 웅진그룹은 일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게임단 인수를 전격 결정한 배경에는, 재계에서도 손꼽히는 젊은 마인드를 가진 윤석금 회장과 김신배 회장의 화끈한 결정이 뒷받침 되었던 것이죠.
물론 미화된 부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만, 어쨌든 게임업계는 물론 e스포츠 전반적으로 또 하나의 큰 위기를 버텨냈다는 것에서 참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최근 다수의 차기작들을 내세우며 2010년 까지 메이저 게임메이커로 나서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게임하이의 주력 차기작인 ‘서든어택2’의 판권을 획득하기 위한 대형 업체들의 경쟁이 붙었다는 소식입니다.
업계 1위로 올라서 있는 서든어택의 후속작인 서든어택2의 판권을 노리고 있는 업체는 NC소프트와 CJ인터넷이라는, 국내 온라인 게임사에서 내노라하는 대형 게임업체들입니다. 캐주얼 게임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NC소프트가 서든어택2의 판권을 획득하기 위해 게임하이측과 접촉했고, 서든어택을 넷마블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CJ인터넷이 ‘수성’에 나선 것이죠.
서든어택2의 예상 출시 시점이 2010년 정도입니다. 약 2년가량 뒤에 나올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판권 경쟁이 상당히 빠른 셈이며, 서든어택이라는 게임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 서든어택2라,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습니다
게임하이는 최근 다수의 차기 신작들의 개발과 퍼블리싱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발표하며 주력 후속작인 서든어택2를 자체적으로 서비스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게임하이의 윤장열 국내사업총괄이사는 "서든어택2를 직접 서비스 하는 것과 다른 퍼블리셔에게 맡기는 것 중 어느 쪽이 좋을지는 선뜻 판단하기 어렵다"며 "최근 NC소프트와 만나 판권에 대한 의견을 타진한 바는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CJ인터넷은 자사가 운영하는 게임포털 넷마블의 주력 서비스작인 서든어택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NC소프트는 김택진 대표이사가 직접 판권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에서 쉽사리 물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게임하이는 판권료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최대 100억 원으로 가격형성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거의 해외 블록버스터 대작 게임에 육박하는 판권 금액이죠.
아직 CJ인터넷과 NC소프트의 의사가 얼마나 완강한지,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실무적인 금액이 오갔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또한 게임하이가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과연 현재 게임업계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오른 서든어택의 후속작의 판권 경쟁은 어떻게 귀결이 될지 주목됩니다.
게임 내에 살인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게임 내에서 다른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PK를 통해 살인을 하는 것은 정말 ‘당연한’게임 플레이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이에 대해 미국 교회가 ‘게임 내 살인은 교회에서 인정하는 죄가 아니다'라는 내용을 인터넷에 개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50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의 교회 루러란 시노드(Lutheran Synod)는 최근 홈페이지의 Q&A를 통해 게임이나 가상세계의 살인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기재했는데요. 온라인과 비디오게임 내에서 게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른 게이머나 NPC를 죽이면서 게임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 등, ‘살인’을 표현한 게임의 콘텐츠가 일부 기독교인들 중에서는 게임이나 가상 세계 안에서의 살인은 죄에 해당하는 것이 아닐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합니다.
 △ 게임 내 살인은 죄가 아니지만, 현실과 혼동해서는 곤란합니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비디오게임 내에서 생명을 빼앗는 행위는 신의 가르침에 반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연기나 다른 공상물의 행동도 마찬가지다"라며 "하지만 게임의 행동이 생명에의 증오에서 우러난 것이라면 그 마음이 가지는 동기는 잘못된 것이며 신의 눈에서 보면 죄에 해당한다"고 설명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비디오게임에 사로잡힌 나머지 신을 믿는 마음에서 멀어져버릴 가능성이 있다"라며 "귀중한 시간을 게임, 영화, 텔레비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에 낭비해 신을 외면하고 이웃에게 봉사할 시간과 기회를 버리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조언을 했습니다.
물론 이것이 모든 게이머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또 신을 믿지 않는 개개인들에게는 뜬구름 잡는 이상한 이야기에 불과하죠. 그러나 게임이라는 영역이 이런 이야기가 나올 만큼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도록 발전하고 있다라는 것에 주목을 해야겠네요. 그나저나, 이로써 게임 내 살인죄는 완벽히 없어지는 건가요?
내년 초 종합 게임포털 구축을 노리고 엄청난 자금력을 앞세워 많은 게임들과 인력을 모으고 있는 SKT가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를 통해 신작 MMORPG인 ‘프로젝트 폭스’를 개발하며, 또 인원들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 폭스는 모던한 현재 세계를 바탕으로 초현실적인 요소를 결합한 MMORPG라고 소개되었으며, 게임의 세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차세대 기술이 적용되어 더욱 사실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뿐 아니라, 극대화된 인터렉션을 활용하여 다이나믹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입니다.
 △ 프로젝트 폭스의 이미지입니다. 왠지 스타일리시하죠?
특히 프로젝트 폭스에는 화이트데이, 팡야에서 사용되었으며, Wii, PSP 등 타 플랫폼으로 포팅되었던 유일한 국내엔진인 왕리얼 엔진'의 계보를 이을 새로운 차세대 자체 엔진 'W'를 탑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엔트리브는 SKT의 완전한 자회사로 편입된 지 처음으로 만들게 되는 MMORPG인 만큼 다수의 역량 있는 유저들은 물론, 엔진에서부터 시작해서 다른 기술들까지 최고 수준으로 간판 자체제작 게임으로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극비 프로젝트로 SKT게임사업의 주력 상품이 될 만한 게임인 만큼 ‘개국공신’을 모집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SKT는 이전 온라인 게임 사업의 진출을 계속해서 모색해 왔습니다만 그 동안 전문성의 부재로 인해 계속해서 실패를 거듭해 왔었죠. 그리고 절치부심한 이번 포털 계획의 일환인 자체제작 MMORPG인 프로젝트 폭스가 이후 어떤 모습으로 개발이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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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과 초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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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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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님 말씀대로 게임내 살인은 죄는 아니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틀을 알아야한다는
게 필요하죠. 서든2 NC로 넘어가면 그체와 엘소드 상황이나 마찬가지인데... 서든은
안하지만 비유는 할만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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