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제 목 :
[주간 게임홀릭] 10월 두 번째 주 |
 |
작성자 :
|
등록일 : 2007-10-10 오후 3:21:19 |
|
|
 |
 |
 |
환절기입니다. 날씨가 완연히 차가워지고 있는 중이죠. 얼마 전에는 태풍이 또 하나 올라온다고 하더니 제주도를 비롯해 남부지방에만 비를 퍼붓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 이후 기온이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는 중이죠. 환절기가 한창이라 감기가 계속해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중입니다. 가을 환절기에 감기 한번 걸리면 겨울 한창동안 고생을 한다고 하니 겜툰 유저 여러분들도 각별히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주목작인 플래그쉽 스튜디오의 헬게이트 : 런던의 국내 첫 번째 클로즈베타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플레이를 해 봤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게임다운 게임을 해 봤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겁게 플레이를 했죠(물론 클라이언트가 엄청난 용량을 자랑했지만요). 다음 클로즈베타는 물론, 정말 출시가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 헬게이트 한정판에 있는 피규어입니다. 소장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헬게이트 소식으로 10월 두 번째 주간 게임홀릭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헬게이트 : 런던의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한빛소프트가 한글 버전 한정판 패키지를 발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여타 온라인 게임들처럼 클라이언트를 다운받는 형식이 아닌, 패키지 발매에 한정판 패키지 역시 발매를 한다는 것이죠.
헬게이트 : 런던의 한정판 패키지는 게임 설치 클라이언트를 포함, 액션 피겨와 매뉴얼, 메이킹 필름과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담긴 DVD, 헬게이트 : 런던 전체 지도가 인쇄된 소장용 포스터, 헬게이트 : 런던의 스토리의 일부분인 코믹스, 게임 안에 들어가는 펫(Pet)인 ‘만타레이스(Mantawraith)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한정판 패키지 구매자를 위한 추가적인 혜택도 계획 중인 것으로 퍼블리셔가 밝히고 있기 때문에 더욱 내용이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예약 판매 중인 컬렉터즈 에디션(Collector’s Edition)의 구성에 액션 피겨가 추가로 포함된 것이라고 합니다. 게임을 포함한 모든 구성물은 한글 더빙 또는 자막 처리되어 완전한 한글화 상태로 발매된다는 소식이죠. 다만 아쉽게도 발매일과 발매 가격은 아직 미정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한정판의 판매가 높아져야 패키지 게임쪽은 물론, 온라인 게임 형식으로 패키지 게임을 파는, 멀티플레이 방식의 PC게임이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헬게이트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죠.
뮤 이후 마지막 카드라고 할 수 있는 웹젠이 회사의 사활을 걸고 헉슬리를 흥행시키기 위해 올인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웹젠 김남주 대표는 2년 간의 침묵을 깨고 기자들을 직접 만나 헉슬리에 대해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웹젠이 얼마나 많이 지쳤고, 또 막다른 골목에 몰려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 만큼 헉슬리의 성적에 따라 웹젠의 앞길이 달려 있습니다.
 △ 치열한 국내 시장 속에서 헉슬리와 웹젠이 승자가 될 수 있을까요?
웹젠은 헉슬리의 성공을 위해 서울 대치동 본사 7층을 전부 74억 6500만원에 처분을 하고 구조조정으로 몸집을 줄이며 허리띠를 바짝 동여맸습니다. 지난 1차 클로즈베타 때 유저들과 게임 언론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집안 살림을 줄이며 확실히 ‘올인’을 하겠다는 태세죠.
하지만 헉슬리와 웹젠의 앞날은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게임성이 비슷한 헬게이트가 드디어 1차 클로즈베타를 시작했고, NC소프트 역시 차기작인 아이온의 클로즈베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넥슨이 SP1이라는 MMORPG를 올해 안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블록버스터 게임 시장은 한층 달아오르고 있는 형국입니다. 헉슬리의 단독 질주가 어려워 보이는 이유죠.
헉슬리는 XBOX360으로도 출시 예정에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비디오게임 시장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PC온라인 쪽으로도 성공하지 못할 경우 콘솔 쪽의 출시 결정은 조금 성급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쟁쟁한 경쟁작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경쟁작들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하는 시선은 어찌 보면 웹젠과 헉슬리에게는 달갑지 않은 시선입니다. 자신의 몸집을 줄이며 게임 성공을 위해 움직이는 웹젠과 헉슬리. 올해 그들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NC소프트가 블리자드 출신 개발자들을 모아 미국 스튜디오에서 MMO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NC소프트는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앨리소 비에호에 설립된 개발 스튜디오에서 미공개 온라인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NC소프트가 MMO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건 별로 놀라울 사실은 아니죠. 하지만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개발 스튜디오의 구성원들 때문입니다. 개발 스튜디오 카빈의 멤버는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WOW등의 개발에 참여했던 블리자드의 개발자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카빈은 2005년 블리자드 출신의 전직 개발자 10명을 주축으로 NC소프트 북미 지사의 한 파트로 최초 설립되었죠.
 △ NC소프트 산하 카빈 스튜디오의 홈페이지. 과연 어떤 게임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현재 WOW의 선임 개발자 출신인 케빈 비어슬리를 비롯, WOW 개발진 17명과 폴아웃의 프로그램 팀장인 팀 케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감독인 제레미 가프니는 터바인의 공동 설립자이자 NC소프트 미국 지사의 개발 부사장 출신으로, 씨티오브 히어로의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었죠.
블리자드의 주력작들을 만들었던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게임 회사에서 온라인 게임을 만든다는 사실은 충분히 흥분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들이 어떤 게임을 만들지 기대되는 이유죠. 로버트 개리엇 미국 NC소프트 지사장이 말한 ‘천상의 개발팀’스튜디오 카빈이 만든 게임이 어떤 것인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얼마 전 주목의 남북 정상 회담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노무현 대통령이 북방한계선을 육로로 넘었다는 면에서 주목을 받았었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대한민국 대통령의 만남은 두 번째였지만 못지않게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YNK코리아가 퍼블리싱하는, 북한을 소재로 하는 온라안 FPS게임의 심의통과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사실은 아닙니다만, YNK코리아가 북한을 소재로 제작한 FPS게임인 스팅(STING)이 지난 달 15일부터 18일 까지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일방적으로 북한을 `절대악'으로 그리지 않고 공통의 목적을 위한 연합군으로 설정해,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15세등급가'로 클로트베타서비스 심의 허가를 받아냈었죠. 이후에도 규정상 1개월마다 클로즈베타테스트 심의를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게임 내용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 있는지가 주목이 되었었습니다.
 △ 게임도 현실도, 남북화해,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YNK코리아는 "지금까지 북한소재 게임들은 북한을 `악의 축'으로 보고 있어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게임 중간단계에 연합군과 북한이 동맹을 한다는 내용을 담은 EA `크라이시스'가 국내 심의를 통과한 있다"며 "스팅은 처음부터 남북연합을 소재로 한 만큼 무난하게 정식서비스 심의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게임물등급위원회측은 "북한이 등장하고 인공기가 나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미화하거나 적대관계로 그렸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추후 내용상 수정이 없다면 정식서비스도 통과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스팅은 FPS게임으로써 스토리와 함께 꽤 괜찮은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소재 게임은 국가보안법 등 타 법률에서 위반되는 상황이 발견되거나, 혹은 반사회성을 띠고 사회적 상식과 다르다거나,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을 때에는 심의를 통과하기 어렵다는 게 게임위 측의 설명이죠. 스팅이 크라이시스에 이어서 북한소재 게임으로는 두 번째로 심의에 통과될지 주목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인 위(Wii)의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나타나 게이머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CNN머니가 보도했습니다. 레지 필즈 아이메 닌텐도아메리카 사장은 이 날 포츈지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초까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에서 PS3와 XBOX360의 판매량을 훨씬 앞지르고 있는 위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이죠.
위는 지난 해 11월 출시된 이후 급증한 수요를 맞추느라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발표된 닌텐도의 입장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어 버렸죠. 유저들은 지금 구매하지 않으면 크리스마스 시즌은 구경도 못할 것이라고 외치면서 위를 지금 사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도 비디오 게임으로 미치는 세상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소비자들의 반응에 대해 아이메 사장은 "전자제품의 경우 소비자들의 수요를 추산하기 참 어렵다"며 "공급이 생각만큼 쉬운 게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닌텐도가 전 세계적으로 1300만개 이상 추가 공급되야 하지만 현재는 수요의 30%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죠.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미국의 조사기관 아카디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위는 미국 내에서만 300만개가 팔렸고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12월까지 300만개가 추가로 판매될 것이라고 합니다. 닌텐도는 계속적으로 공급량을 늘려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죠.
비디오 게임기인 위가 없어서 못 판다는 이런 이야기, 마치 다른 세상 이야기 같지 않습니까? 분명히 지구상에 있는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국내에서는 이런 이야기는 꿈도 꿀 수 없죠. 이웃집 불 나고 있는 꼴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봐야만 하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
|
|
|
| 덧글쓰기 |
 |
|
| |
|
간지마스터
|
[07-10-11] |
|
|
|
여기 미국은 공짜로 준다해도 안받는게 wii인데;;ㄷㄷㄷ |
|
|
|
|
|
|
|
|
|
|
|
|
|
|
|
|
|
주간 게임홀릭
『겜툰♥』
총 325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