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제 목 :
[주간 게임홀릭] 12월 두 번째 주 |
 |
작성자 :
|
등록일 : 2007-12-13 오후 12:20:34 |
|
|
 |
 |
 |
눈과 비가 오는 12월의 두 번째 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12월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것이 아쉬워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만, 하나의 마무리는 하나의 시작이라는 말이 있기에 2007년 12월의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게임업계로써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는 또 하나의 큰 시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유저 여러분들도 여러모로 연말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이 여러 장애나 교육적인 부분으로 사용된다는 연구결과 등은 많이 공개된 바 있었죠. 이번에도 뇌경색 환자를 위한 동작으로 닌텐도 위(Wii)가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 신개념 게임기인 만큼, 여러 효과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캐나다 앨버트 주의 치료전문가 1명이 올해 초부터 재활치료를 받는 뇌경색 환자를 위한 동작이나 균형 회복을 위한 보조기구로 닌텐도 게임기 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6일 기사를 통해 발표를 했습니다. 오하이오주 병원도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에 대한 소개를 했는데요.
재활 치료 환자에게 위를 사용한다는 앨버트 주 병원의 실험에 대한 결과물을 가지고 오하이오 주립 대학병원의 토드 홀 재활 병원의 치료전문가 역시 이 시스템을 친구 집에서 시험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환자들은 위와 그 모션 센서를 갖춘 컨트롤러가 환자의 균형감, 지구력, 협조성, 근력 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토드 홀 병원의 환자는 보통 매일 약 3시간 정도의 물리치료를 포함한 훈련 계획의 일부로 주당 2~3시간 반을 위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런 치료 방식은 기존 방식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환자의 회복을 위한 훈련에 자극을 준다고 합니다.
실제적으로 51세의 한 뇌경색 환자는 위를 사용한 재활 훈련은 즐겁고 또 열심히 하게 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뇌경색 뒤 3주가 지난 이 환자는 움직이지 못했던 오른쪽 반신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어서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데에 천천히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환자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병원에서 퇴원하고, 또 퇴원하는 길에 위를 사는 것이 새로운 목표로 정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게임을 통한 여러 연구결과로 게임은 새로운 신산업으로 계속해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좋은 연구들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문에 이어 외국에서 공개된 게임에 대한 사회적인 연구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의 유해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식 교재의 하나로 게임을 개발한 교수가 눈길을 끌고 있다고 로이터가 11일 전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USC 애넌버그 커뮤니케이션 스쿨의 더그 토마스 주임 교수로, 토마스 교수는 자신이 강의하는 수업의 내용을 담은 정식 교재의 하나로 게임을 개발했다고 밝힌 사람입니다.
토마스 교수는 10∼12세 학생을 겨냥해 전통적인 교과서로 가르치기 힘든 부분을 가르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현대판 프로메테우스’로 이름 붙인 이 게임은 프랑켄슈타인 이야기를 게임 시나리오로 차용했는데요, 게임 참여자는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보조 의사 역할로 게임을 즐기면서 윤리적인 문제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가령 인조인간을 만들기 위해 죽은 사람의 뇌에서 팔, 다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를 공동묘지에서 훔쳐 올 것이냐를 놓고 게임 참여자가 스스로 고민하고 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사람과 토론을 벌이는 식이죠.
 △ 최근 공부하는 게임으로 등장한 닌텐도DS의 매직Q DS
토마스 교수는 “기본적으로 역할 게임으로 사용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뇌 혹은 신체의 일부를 훔쳐 와야 하는 데 이 과정에서 인류를 위해 훔칠 것인가 아니면 시체의 주인 혹은 가족을 위해 훔치지 않을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토론하는 과정에서 일반 교과서에서 얻기 힘든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만약 이런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일들이나 연구 결과 등이 국내에서도 실현된다면, 만성적으로 퍼져 있는 부정적인 게임에 대한 이미지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 국내 업계의 분발이 촉구되는 바입니다.
온게임넷과 투니버스 등을 필두로, 케이블 TV사업에서 독보적인 존재를 과시하고 있는 온미디어가 인터넷 방송 플레이플닷컴을 통해 e스포츠 사업 영역을 방송에서 인터넷으로 확장하고, 사실상의 게임사업 본격 진출 선언을 했습니다.
플레이플닷컴은 온미디어와 제휴한 게임사의 게임을 소재로 일반 시청자가 e스포츠 리그를 인터넷 상에서 열어 중계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파생되는 광고 등의 수익을 온미디어와 해당 게임사, 리그를 주도한 개인 이용자가 나누는 것을 기본 모델로 한다고 합니다. 온미디어는 스타크래프트 위주로 편중된 기존 케이블 방송 사업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게임을 통한 e스포츠 비즈니스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죠.
 △ 온미디어가 다른 사업으로의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특히, 곰TV를 통한 e스포츠리그 시청자 증대,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를 통한 각종 게임리그 활성화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게임과 e스포츠에 관심을 둔 네티즌들의 활동공간이 오프라인 관람과 방송시청에서 온라인으로 상당 부분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적극적인 움직임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존 방송에서 활성화되지 못했던 국산 게임리그가 인터넷에서 활성화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기존 온게임넷을 통한 국산 게임 리그가 활성화 되지 못한 한계를 인터넷 사업에선 어떻게 극복할지, 핵심 콘텐츠인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블리자드와 조율할 수 있을지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인 것이죠.
온미디어 관계자는 "방송 영역에선 국산 게임의 경우 최종 리그에 진출하는 하드코어 이용자들과 일반 이용자들의 갭이 크고 이로 인해 시청층의 확대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러나 스페셜포스나 서든어택 등 폭넓은 이용층이 확보된 게임이 인터넷으로 리그가 진행될 경우 클랜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온미디어의 이런 적극적인 진출이 국산 게임의 실제 이용자들을 e스포츠 수용 층으로 견인해내며 게임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NC소프트가 해외에서 퍼지기 시작한 EA와의 합병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는 소식입니다.
9일 NC소프트는 최근 해외 애널리스트가 제기한 EA의 NC소프트 인수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시나리오에 지나지 않으며 EA와 합병에 관해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블리자드와 액티비전의 합병 발표 이후 미국의 니콜라스 로벨이나 콜린 세바스찬 등 몇몇 게임 전문 해외 애널리스트들은 ‘EA가 액티비전블리자드에 대항하기 위해선 NC소프트를 인수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을 내놓았는데, 단순한 루머에 불과하다고 대응을 한 것입니다.
 △ 최근 PS로 아이온의 등장을 암시하며 아이온에 주력하고 있는 NC소프트
해외 유명 애널리스트들은 EA는 콘솔과 패키지 분야에서는 경쟁력이 있지만 온라인게임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면서 리니지와 길드워, 타뷸라라사 등을 갖고 있는 NC소프트를 합병한다면 EA는 온라인게임 분야에서도 액티비전블리자드와 경쟁할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국내에서도 최근 2개월 사이에 NC소프트의 주가가 8만원대 중반에서 5만원대로 하락한점을 근거로 들어 EA가 NC소프트를 인수할 가능성이 나돌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NC소프트 이재성 대외협력및 홍보담당이사는 “합병설에 대한 NC소프트의 공식 입장은 노코멘트이고 이에 관해 EA 측과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었다”며 “여기서 말하는 노코멘트는 말할 가치가 없다는 뜻”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외국 애널리스트가 말한 양사의 시너지 효과는 합병이 아니라도 공동 개발이나 퍼블리싱 협력 등으로 얼마든지 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를 개발하며 국내 스타 개발자로 이름을 알린 송재경씨가 개발한 온라인 레이싱게임 XL1이 12월 27일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2004년 처음 공개돼 3차례에 걸친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진행, 2006년 4월 오픈베타 테스트를 실시했으나 물리엔진의 문제로 인한 어중간한 게임성과 부담스러운 사양, 그리고 부족한 콘텐츠 등으로 당초 기대보다 유저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었습니다.
 △ 송재경의 이름값에는 확실히 미치지 못하는 모습의 XL1이었습니다
XL1의 퍼블리셔인 네오위즈는 공지사항을 통해 "그동안 XL1을 아껴준 유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온라인 레이싱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서비스 종료라는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 우리 또한 안타까운 마음이며, 유저들이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네오위즈는 기존의 온라인게임과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싱글모드형 게임 '클리핑 포인트'를 6일부터 배포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국내 스타 개발자들이 만든 온라인 게임이 최근 잇따른 실패가 계속되면서 이들의 이름값도 사실상 땅에 떨어진 것 같습니다. 과연 국내 스타 개발자들의 다음 행보는 어떻게 될지 주목되네요.
|
|
|
|
| 덧글쓰기 |
 |
|
| |
|
쿨제이맨
|
[07-12-14] |
|
|
.jpg)
|
좋은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
|
|
|
|
|
|
|
|
|
|
|
|
주간 게임홀릭
총 325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