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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게임홀릭] 1월 세 번째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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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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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01-23 오후 12:1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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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또 남부지방에서는 피해가 속출하고있다고 하더군요. 산간지방에서는 쌀이 떨어졌는데 눈 때문에 갇혀서 나오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사례도 있다고 하는데요. 수도권에서는 눈이 온다고 좋아하고 또 낭만적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래 지역에서는 눈이 한 번 오면 폭설 수준이라 정말 생계에 위협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매년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 정말 큰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에서 게임중독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참 많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한 러시아 일간지가 최근 NC소프트의 온라인게임인 리니지2가 원인이 되는 살인사건이 발생되었다면서 보도를 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러시아의 한 영자신문이 지난 17일 온라인게임을 즐기던 길드원들간의 감정싸움이 살인을 일으켰다고 보도를 했는데요. 그것이 NC소프트의 리니지2와 관련되어 있다고 한 것입니다.
러시아에도 리니지 혈맹이 있는데요, 사건은 30대 이상 게이머들로 구성된 플래티넘(Platinum)혈맹과 20대 학생들로 구성된 쿠-클락(Coo-Clock)혈맹의 다툼으로 빚어졌다고 합니다. 한 혈맹원이 다른 혈맹원에게 PK를 당하는 것을 보게 되었고, 이에 분노한 쿠 클락 혈맹원들이 실제 상대 혈맹원을 만나 폭력을 가하는 사태가 빚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심하게 부상을 당한 혈맹원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사망을 했다고 하는데요.
 △ 해외에서도 이런 일 때문에 문제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살인용의자인 22살 학생은 자신들의 혈맹 철칙인 '움직이는 것은 모두 파괴하고. 움직이지 못할 때까지 파괴한다!'(Beat everything that moves, and everything that doesn't move - move and beat!)는 것을 지켰을 뿐이라며 아무런 동요 없이 태연한 표정으로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용의자는 살인사건 이후에도 사망을 한 게이머의 여동생과 가족들에게도 살해 위협을 했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것은, NC소프트는 러시아에 리니지 정식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또 기사 내용에는 이 게임이 리니지나 리니지2라는 언급은 없고 단순히 ‘인터넷 게임’으로만 명시를 했는데, 본문의 스크린 샷과 영상은 리니지2가 올라와 있습니다. 정식 서비스를 하고 있지도 않은데 리니지 때문에 사건이 벌어졌다면, 사설 서버로 인한 가능성이 크다고 NC소프트측은 보고 있습니다. 제발 게임 때문에 끔찍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산 로봇 캐릭터의 대명사인 로봇태권V를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이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는 작년부터 흘러 나왔던 이야기인데요. 올해 그 실체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21일 로보트태권브이(대표 신철)는 지난 79년 애니메이션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로보트태권브이를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 태권브이 온라인 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테스트 버전은 오는 3월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초 오픈베타를 목표로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태권브이 온라인, 기대해 보겠습니다
태권브이 온라인은 액션RPG라고 합니다. 대략적으로 주인공 캐릭터를 선택하고, 또 조종할 로봇을 선택해 퀘스트를 클리어 해 나가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하는데요. 로봇태권브이는 웹젠 등에서 게임을 개발해 온 핵심 인력을 스카우트해서 태권브이 온라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임 엔진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고, 게임 속 월드를 WOW에 버금가는 32㎢ 규모로 꾸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형 개발이사는 “우주정복에 나선 카프에 맞서 인간과 외계 생명체 그리고 사이보그 등 6개 종족의 활약을 바탕으로 우주를 개척하는 탄탄한 세계관을 완성했다”며 “또 향후 5년간 서비스 할 수 있는 분량의 다양한 퀘스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로보트태권브이는 온라인게임을 비롯해 3D 애니메이션, 극장용 실사영화, TV용 애니메이션, 전시회, 출판, 피규어 등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극장용 실사영화는 1분기 중에 제작발표회가 열릴 예정이고, TV애니메이션 방영을 위한 팀이 만들어져 시나리오 작업 중에 있다고 합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분들이 기대할 만 하겠죠?
드디어, 국내에서 개발한 미소녀연애시뮬레이션(미연시) 온라인 게임이 출시될 전망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GPM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데이트 온라인인데요. 국내에서 미연시 장르가 온라인게임으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니 만큼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미연시게임은 남성 위주의 플레이가 주로 이뤄졌지만 이번 데이트 온라인은 남성과 여성 모두가 미소녀 미소년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청춘 남녀간의 독특한 방식의 사랑을 주제로 게임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의 데이트 온라인은 일본시장에서는 이미 익숙해져 있는 플레이어들만의 자유도 높은 선택과 창조성이 담겨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짝사랑, 애절한 사랑, 순애보 등의 사랑의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해 상대방 플레이어와 멋진 러브 스토리를 만들어 나간다고 합니다.
 △ 국내 최초의 미연시 온라인 게임! 잘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GPM스튜디오 측은 “미연시 장르의 온라인게임화에 있어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을 테마로 기획하다 보니 일부 애정 표현을 넣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플레이어의 연령에 맞는 감성적인 표현들을 적절하게 삽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GPM스튜디오는 게임 개발을 위해 미연시 장르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전문 개발사에서 개발 프로듀서의 영입도 검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하반기 첫 번째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국내 최초 미연시 장르 온라인 게임인 데이트 온라인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세계적인 천재들의 집단, 행성이 지구를 향해 돌격해 와도 상황을 극복해 낼 것 같은 곳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이 온라인게임을 개발한다고 합니다. 영국 BBC를 비롯한 해외 언론들은 지난 18일 “나사가 교육용 온라인 게임 개발을 시작했다”고 일제히 보도를 했는데요.
개발되는 게임은 MMORPG형식으로 우주 이론에 근거한 환경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나사는 이 게임에 대해 “나사의 교육 과정에 필수적” 이라며 “미래의 우주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꿈꾸는 다음 세대에게 이 게임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사측은 “이같은 MMO게임은 혼자 공부를 하거나 인턴십 프로그램에 시간을 쏟는 것보다 효과적인 훈련방법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나사가 온라인 가상공간을 활용한 것이 처음은 아닙니다. 나사는 이미 가상현실 공간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를 개발했으며 지난 2006년에는 산하 기관을 통해 비디오 게임 개발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즉, 나사가 인정을 할 정도로 게임이 인간에게 미치는 교육 효과는 대단하다는 것이죠.
 △ 화성 버전의 세컨드 라이프입니다. 나사의 온라인 게임이라, 어떤 모습일까요?
나사의 세컨드 라이프 프로젝트 디렉터 시몬 워든(Simon Worden)은 “우리는 ‘민주적인 탐사’라고 부를만한 창의적인 기획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류가 달 표면을 활용할 시기가 10년 정도 남았다. 누구나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가상공간 개발에 적극적이 될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북미 게임매체들이 더욱 기대를 하는 것은 나사가 이번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정보기술요청서(RFI)를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북미 유수의 게임들이 참여를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나사와 함께 게임 전문 업체들이 모두 참여를 하기 때문에 대작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나사와 북미 유수의 게임업체들이 개발을 하는 교육 게임이라, 왠지 기대가 되지 않나요? 혹시 WOW를 뛰어넘는 대작이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를 하는 것은 저 뿐인가요?
지난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지스타 현황과 향후 발전전략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의 한창희(경영학과) 교수가 발표한 2개월간의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스타의 방향성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는데요. 이 조사에서는 게임사들이 왜 지스타에 불참하는지에 대한 설문 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 가장 큰 이유로는 개최 장소가 멀기 때문이라는 것이 꼽혔습니다.
 △ 한가하지 않은 지스타 2008을 기대해 봅니다
그 다음이 고가의 부스 및 부스 운용비용 등이 뒤를 이었고, 또한 마케팅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과 해외 기업 및 외국인 참가 저조, 개최 시기 문제 등이 꼽혔습니다. 특히 하계 및 동계 방학시즌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고요.
이에 따라 개선 추진 방향으로는 개최 장소 변경, 일반 게이머와 사용자 참여 강화, 게임문화 축제 전환, 유관 행사와 연계 필요성, 수능 학기 중을 피하는 개최 시기 선택 등이 꼽혔습니다.
다른 행사와 연계로는 게임문화페스티벌 연계(17%), e스포츠 연계 (17%), 게임 컨퍼런스(16%), 게임 콘텐트를 활용환 영화나 연극 등 문화행사(13%), 신작발표회(11%) 등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지스타가 올해 제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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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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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브이 온라인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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