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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게임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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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간 게임홀릭] 2월 세 번째 주

작성자 :	등록일 : 2008-02-13 오후 5:24:47

구정, 설날 연휴가 얼마 지나지 않은 지금 많은 분들이 월요병이다, 장기휴가병이다 해서 많은 고생을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활기찬 또 한 번의 새해를 맞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보 1호 숭례문이 방화로 인해 불타 무너지며 훼손되는 안타까운 일이 2008년 벽두부터 벌어져 많은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 있는 소중한 우리 문화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아이들이 편의점에서 게임 캐시를 쉽게 구매하고 있는 모습이 ‘으레히’벌어지고 있어 관련 업계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취학 아동들이 편의점에서 게임 캐시를 구매할 경우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며, 일정 금액 이상 캐시를 구입할 수 없다는 조항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무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 이런 편의점캐시에 대한 문제 수정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관련업계의 법규에 따르면, 미취학 아동들은 일반적으로 게임 캐시를 아이들이 구매 할 때는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며, 일정 금액 이상 캐시를 구입 할 수도 없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부모 몰래 캐시를 구입하려 하여도 핸드폰 충전이나 계좌이체 등을 할 경우 에는 해당 기록이 남기 때문에 부모 몰래 충전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편의점이나 문방구 등 아이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상점에서 게임 캐시를 판매하면서 이런 아이들의 무분별한 게임 캐시를 구입 하는 것을 방어 하는 제재 수단들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편의점에서 과자를 사듯 간단하게 캐시 충전을 하는 이 방식에 대한 허술함이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게임 캐시가 술이나 담배처럼 미성년자 판매 금지 목록에 포함된 것이 아니기에 게임 캐시를 사러 오는 어린 아이들에게 판매 거부할 권리도 없을뿐더러, 설령 편의점 주인의 양심적 판매 거부를 했다고 하더라도 어린 아이들은 다른 편의점에서 가서 사면 그만이라는 것이죠. 이렇게 쉽게 현금과도 같은 캐시를 손에 넣게 된 아이들은 불법적이고 어두운 게임 뒷 상거래에도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캐시 남용에 대해 업체는 또 다시 치즈 규정으로 애써 무시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캐시 판매 시 얻게 되는 수수료 수익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도 돈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지 않고 있는 이런 무분별한 업계의 처신을 반드시 수정해야 할 듯 하네요.

스타크래프트가 등장하기 이전, 전 세계 RTS시장을 주름잡고 있었던 EA의 명작 커맨드 앤 컨커(C&C)의 최신작이 올해 하반기에 등장한다는 소식입니다.

EA코리아측은 C&C의 최신작을 올해 하반기 경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못지 않게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C&C였던 만큼,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는 상당한 편인데요. 이에 발맞춰 한 해외 게임관련 언론업체가 C&C의 최신작으로 보이는 레드얼럿3의 독점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EA가 발표하는 C&C의 최신작이 레드얼럿3로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 아직도 많은 유저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는 C&C의 신작이 나옵니다

2000년대 들어서 한 순간에 등장한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에 RTS의 최고 자리를 내 준 뒤 서서히 사양길에 접어 든 C&C시리즈는 최신작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온라인판으로 나온다는 소문이 있기도 했는데요. 최신작으로 알려져 있는 C&C 레드얼럿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C&C 레드얼럿3는 기존 스토리 라인은 유지하고 최신 기술을 도입한 엔진을 이용해서 그래픽과 시스템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C&C의 개발사였던 웨스트우드가 EA에 합병된 이후, 핵심 개발자였던 더스틴 브라우더가 블리자드로 이직해 스타크래프트2의 개발에 들어가는 등 후속작에 대한 여부가 유저들의 관심을 끈 바 있었는데요. 최근 국제 정서를 생각해 소련군과 연합군의 대결구도를 다룬 레드얼럿의 시나리오의 전통이 그대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2005년 온라인 게임 업계의 뜨거운 화제가 되었던 성인 시뮬레이션 섹스 게임인 쓰리필(3feel)이 드디어 오는 25일 아시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개발사인 씨엠넷은 2007년 7월 말레이시아 아이엔비사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 하고 2008년 2월 중순경 자체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퍼블리셔인 아이엔비에 따르면, 쓰리필은 세계 메이저급 성인물 회사들도 계약을 하려고 탐을 냈던 만큼 성인산업에 새로운 기점을 제공하는 온라인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유럽권, 북미권, 그리고 아시아권 등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일정을 잡고 있는 만큼 글로벌 성인 게임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쓰리필, 어떤 게임일지 궁금합니다

서비스 계획은 우선 영어를 기본으로 다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버전을 출시 할 것이며 1차적으로 아시아 서비스를, 그리고 북미 및 유럽 지역으로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이루어 질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시아 버전은 북미와 유럽 버전과는 달리 노출 수위가 조절됐다고 합니다.

서비스지역이 국내와 밀접해 있는 일본의 경우, 2005년 계약이 체결 되었지만 일본과의 비즈니스 방법 등 이해관계가 성립되지 않아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바 있었는데요. 그러나 이 시행착오 이후 게임 엔진을 교체하며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하는 등 말레이시아 진출을 성공시키며 서비스 지역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쓰리필이 국내에도 서비스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여름-초가을 출시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블리자드는 제 4회 블리자드 월드와이드인비테이셔널'(Worldwide Invitational, WWI)을 6월 28일과 29일 양 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WWI은 블리자드가 제작한 게임들의 성공을 기념해 열리는 축제로 지난해 3회에서는 서울에서 개최되어 스타크래프트2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4회에서는 WOW와 스타크래프트2의 최신 정보를 공개할 예정인데요.

△ 2008년 WWI, 디아블로3가 공개될까요?

이번 행사의 표면적인 주된 화제는 올해 출시를 스타크래프트2의 최종판의 공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저그 종족에 대한 정보와 아직 미공개 상태인 신형 유닛들의 모습이 이날 행사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블리자드는 작년 WWI에서 스타크래프트2와 WOW확장팩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주목이 되는 것은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블리자드 신작 온라인 게임’과 연관되어 잇는 듯한 디아블로3가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인가에 대한 점입니다.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부사장은 “WWI에서 우리의 최신 소식을 공개할 것이다”라며 신작 정보 공개에 대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과연 이번 WWI가 블리자드의 최신작은 물론, 그토록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는 디아블로3에 대한 장이 될지 기대됩니다.

NHN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또 하나의 해외 기대작인 대작 MMORPG ‘반지의 제왕 온라인~ 어둠의 제국 앙그마르’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습니다. 드디어 베일에 가려져 잇던 게임 정보가 공개가 된 것인데요.

올해 본격적인 한국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원작의 스토리를 잘 살린 티저 사이트를 오픈해, 한국 게이머를 위해 새롭게 구성한 한글 로고(BI)와 인트로 영상, 콘셉트 아트와 스크린샷, 월페이퍼 등의 대대적인 콘텐츠를 공개함으로써 게임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반지의 제왕 온라인, 저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티저 사이트에서는 ‘반지의 발견’에서 ‘반지 원정대의 모집’에 이르기까지 ‘골룸의 이야기’, ‘간달프의 이야기’, ‘마술사왕의 이야기’의 세 가지 스토리로, 매 10일마다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톨킨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연출력을 자랑하는 퀘스트와 던전, PVP 지역, 몬스터 플레이, 플레이어 하우징 시스템, 음악 연주 시스템 등 탁월한 게임성과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의 저명한 게임 미디어인 IGN 엔터테인먼트 게임스에서 2007 최고의 MMORPG로, 게임스파이에서는 2007 PC MMO 게임에 각각 선정되며 주목을 모았는데요. 국내 유저들의 관심도 상당히 각별합니다.

티저사이트의 오픈과 함께 국내 첫 번째 베타테스트의 일정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언제 쯤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첫 번째 테스트가 이루어질지 주목됩니다.